5월말,우기,개인배낭여행,5/29~6/3 시엔립여행기 2째날 앙코르왓,압살라댄스.
밤에 걸어와서인지 잠자리가리지 않고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놓고 푹잔다음
아침에 뷔페식으로 우아하게 먹은후 근처 한인업소에 털레털레 걸어갔다. 왜? 가까우니깐.
가서 여행코스 다시 함 확인해보고, 비용등도 다시 물어보고등 물도 싸게 구할 수 있고..
갔더니 업소에서 한인업소에 오신 여행객분들과 조인을 하게 해주셨다. 이분들도 처음오셨다고.
(김선생님 못 보시겠지만 감사했습니다! ^^;)
이번여행시에 이것저것 생각나면 숙소에서 나와 털레털레 걸어가서 물어보곤했는데
숙소를 정함에 있어, 안정성과 편리함을 따지자면 한인업소근처 호텔이 참 편리하다.
물론 나이트투어를 위해서는 올드마켓과 가까운 곳이 좋고. 시끌벅적한것이 싫다면 올드마켓과 떨어지자.(경비에도 도움이다..ㅡㅡㅋ)
여하간 덕분에 차로 앙코르왓에 편하게 가서
편하게 관람,사진찍고 돌아오는 길에 평양관에 들러 냉면먹었다.
한 줄로 써서 그런데 한 번 봤을 때는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
그냥 몇 년 동안 책상앞 사진으로 보던 건물들인데
처음부터 아...아...아...
이러다가 들어가서도 아..이게 라마야마이야기구나.. 아..이게 마하바라타인가보다..정도. 그리고 힘들게 계단 올라가서도 아..이게 지성소구나 정도..그리고 평양관에서도 아가씨들과도 어색하고.
그 후에는 점심때 조금 쉬고(쉴때 앙코르왓에 관해 다시한번 꼼꼼히 책을 읽고 내가 무엇을 놓친것인지 다시 함 확인) 다시 한인업소에가서 툭툭기사를 소개받고 다시 앙코르왓으로갔다.
2번째 앙코르왓에 가서는 걷다 쉬다 책들고 벽화랑과 비교해가면서 사진찍으며 한인투어분들 가이드의 말도 어깨너머 귀동냥도 해봤고, 그 분들 지나가면 난 책다시 펴서 꼼꼼히 나름 본다고 봤다.
혼자여행하는 재미는 이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보고싶은 것이 있으면 한없이 보고간다는 것....한 사진 200장은 가뿐히 넘긴것 같다.
(자신의 사진기에 대해 어느정도 사용법을 익히고 가면 좋을 듯 싶다. 정말 찍을 것 많고 잘 찍고 싶어진다. 못찍는 실력이 한탄스럽다.ㅡㅡ;)
음...캄에 갈때 젤리한봉지(코스트코에서 파는..)를 뜯어서 큰 통에 담아서 갔다.
1달러 보이즈앤걸즈에게 주려고.
올때까지 유용하게 쓰였다. 정말로.
주는것만큼 받는다.
아이들의 미소이든, 1달러소리에서 탈출이든.
난 시장에서 망고살때 그 집 꼬마가 있으면 듬뿍주었다. 그러면서 흥정하면 과일을 싸게 구할 수 있었다.
1달러를 주는 것에 대한 내 생각은 꼭 그것이 좋은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에 의해서였고, 가시는 분들 마음대로겠지만..
돌아와서는 저녁을 한인업소에서 바우쳐구해서 압살라댄스를 보면서 식사했다. 혼자라 뒤에 앉히려고 하는데 사이드쪽 맨앞-사진찍기 좋은곳)에 우기고 우겨서 혼자 차지하고 봤다.ㅡㅡ;;;
만약 책을 읽어오지 않았다면 그 내용이 뭔지 몰라 지루할 것이다 왠만하면 책읽고 가자.
몰라도 뭐 그리 지루하진 않지만. 알면 재밌다.
여유있게 식사하고 관람하고 사진찍고 툭툭타서 망고와 망고스틴사서 냉장고에 넣고 잤다.
(앙코르왓과 앙코르톰을 돌아다닐때 작은 배낭에 얼린 망고스틴 강추한다. 굳이 칼 필요없이
살짝 비틀면 하얀속살이 나오고 맛나게 갈증해소하면 된다.)
툭툭기사는 소개해준 망고가계에서 망고를 비싸게 주고 산것 같아 바로 그다음날 봐꾸어버렸다. ㅡㅡ;
그 다음날 새벽에 일출을 보기위해 불려온 젊은 툭툭기사가 THO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