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앙 응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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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므앙 응어이

뽀뽀송 17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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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의 기록입니다.)


루앙 프라방 외곽 터미널로 갔다.

시골길로 버스타고 또 배도 타고 치앙라이로 가는 루트는

애초에 배제했다.

그 고생을 하며 갈 이유가 없다.

그렇다고 바로 태국으로 가자니 아쉽고.

그래서 므앙 응어이를 가보기로 했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고 하니 불편은 하겠지만,

고립된 곳이 외국인에게 알려진 여행지가 된 이유는 

분명 경치일 테니,

결정하긴 쉬웠다.


트럭 썽태우를 타고 선착장으로 간다.


썽태우를 따라

사람들을 가득 실은 트럭이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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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드니까,

사람들이 환호를 지르며 손을 흔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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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

고단할텐데,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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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나무배를 탔다.

건기의 메콩강 지류천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군데군데 얕아서 배 바닥이 쓸렸다.



므앙 응어이 선착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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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가량의 직선 골목을 중심으로

마을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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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맨 끝까지 걸어갔고,

그 마지막에 있는 숙소로 들어갔다.

볕집으로 된 방갈로,

하루에 1.5달러 란다.

라오스는 방값 축복인가.


나중에 알았는데,

비수기라서 가격이 낮았다.


샤워하고 나오니,

숙소의 주인이 버팔로의 코를 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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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 꿴 꼬챙이로 생살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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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끈 감은 버팔로의 눈에서 

고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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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거친 콧바람으로

고통을 감내하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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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마을 초입 선착장에 있다.

다시 500m를 걸어 선착장으로 갔다.


해가 지고 하루가 끝나가는 시간.

동네 처자들이 목욕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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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물장구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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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은 한없이 평화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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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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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없는 식당에서

저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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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없으니,

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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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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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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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탁발승과

맨발의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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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과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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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잡하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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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고 깔끔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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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낮음도 볼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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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신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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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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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까지

탁발승들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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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들고

절로 찾아오는 주민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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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탁발인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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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만들어진

음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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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만 탁발하는 승려들이

먹을 반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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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영양적 균형을 갖추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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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심부름 하면서 자연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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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이어져 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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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렇게 평생을 이어왔겠지.

문명이 제한적으로 전달되는 이 곳,

예나 지금이나 그리 달라지지 않았을 살아가는 모습에

여기 잘 왔구나 싶었다.




내가 머무는 숙소는

버팔로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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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키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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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 잡아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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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사랑하는 건지, 

학대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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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하루 늦게 숙소에 온

일본계 미국인 레슬리와

하이킹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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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암 곳도 갈 생각없이

방갈로 그물침대에 누워

산과 물만 바라볼 생각이었는데,

혼자 산길을 가기 뭐했는지

잘 갔다 오라고 인사하고

공용사워장에서 샤워하고 있는 나에게

같이 가자는 제안을 해서

거절하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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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 하이킹이

므앙 응어이의 

여행루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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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외국여행객들이 

같은 길로 하이킹을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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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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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꼬마들의

귀여운 모습이 정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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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도 

아침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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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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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앙 응어이의 메인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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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발을 보러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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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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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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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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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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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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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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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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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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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들어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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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시 올 지 모르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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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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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지지 않았으면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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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으면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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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길을 되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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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앙프라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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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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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는 지도 모른채 엄마에게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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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바람을 몸으로 받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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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미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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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os, 

므앙 응어이.

17 Comments
동쪽마녀 2023.10.20 00:21  
아 . . . 이래서 므앙응어이를 가는구먼요.
참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기 안 들어오는 곳에 가는 게 무서운 이유는 첫 번째가 씻는 문제.
그리고 모기.
할머니 가까운 아줌니여서 한여름에도 뜨신 물로 씻어야 하고,
모기에 물리면 피부가 산처럼 부풀어 올라서 밤새 전기 모기향 켜놓거든요.
게다가 이 번에 므앙응어이 다녀온 분이 얘기해주기를
농키여우에서 배 타고 므앙응어이 들어가는 외국인 99퍼센트가 서양인이더라고.
편견이겠지만 저는 유독 젊은 서양인들 많이 서식(!)하는 동네가 무섭습니다.
숙소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화적인 면도 그렇고요.
그런데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에도 불구하고
뽀뽀송 님 보여주시는 므앙응어이가 끌리긴 합니다.
이러다 눈 딱, 감고 가는 것 아닌가, 좀 불안해집니다 그려.

눈 질끈 감고 고통을 감내하는 순하디 순한 물소며,
(마음 몹시 아픔ㅠㅠ)
순수한 신앙심을 보여주는 탁발까지
참 아름다운 므앙응어이로구문요.
아, 진짜 가보나 어쩌나.ㅠㅠ

마음을 막 흔들어놓는 여행기 고맙습니다, 뽀뽀송 님.
계속 써주실 거죠?
(혹여 협박처럼 들린다면 맞습니다ㅋㅋ)
뽀뽀송 2023.10.20 00:38  
[@동쪽마녀] ㅎㅎ
방랑기는 여기서 끝이에요.

간간한 단기 여행은
네이버 카페에서 이미 보셨잖아요.^^

앞으로 글을 쓴다면
태국 정착기 일텐데,
그건 아직 진행중이라...

네이버 카페는 개별 사진 첨부가 간단한데,
태사랑 사이트는
글이랑 사진을 교차로 올리는게 시간이 많이 드네요.

이번에 글 올리며
하나 깨달은게,
내가
'산을 좋아하는게 아니고
물을 좋아하는 거구나.'
네요.

소소한 취미생활이
열대어 기르는 건데,

왜 어항을 좋아하는지
글 쓰면서 알게 됐어요.ㅋㅋㅋ

동쪽마녀 2023.10.20 00:58  
[@뽀뽀송] 엥?
무슨 물고기 색깔이 저렇게 예쁜지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보라색'이라고 뭉뚱그리지만,
보라색 중 바이올렛(청보라)색을 가장 좋아해서
올려주신 어항 사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취미가 매우 고상하시옵니다 그려.

음 . . . 뽀뽀송 님 글이면 이곳이든 카페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냥 지난 여행 중 놓쳤던 기억도 괜찮고
현재 사시면서 단기로 다른 곳 다녀오셨던 것에 대한 글도 좋고요.
저도 카페에 올린 여행기 말고도 훨씬 많은 글들이 있거든요.
일기 형식인 터라 혼자 보거나 절친과 공유 정도의 용도여서요.
저와 같은 이유가 아니시라면 재미있는 글 종종 올려주시고요.
음 . . . 참고로 저는 물보다 산이 좋습니다.
먹을거리는 해산물이 압도적으로 좋고요.
미래 뽀뽀송 님 투어를 위한 포석이옵니다.ㅋㅋ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2023.10.20 05:40  
[@동쪽마녀] 저기가 아마도 '므앙 응어이 느아'인것 같은데요. 저도 갔었습니다.
경치는 정말 훌륭합니다.
숙소에는 강에서 펌프로 물을 올려 씻는물로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물통안에는 물고기가 있었고요.
씻는건 둘째 문제입니다. 정말 큰 문제는 음식위생입니다.
강변의 식당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국물맛이 흙맛 또는 강물맛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강물이 아니라고 해도 우물인거겠지요. 우물이라 하더라도 깨끗한 물이 아닌건 분명했습니다.
식당을 비롯하여 동네사람들은 모두 그릇을 들고 강에 내려가 설거지했습니다. 강물도 단순 흙탕물이 아니라 상류 어디선이 이미 많이 오염되어 검은 거품도 떠내려오고요. 그 그릇에 음식을 담아주는겁니다.
나중에는 동네사람이 밭에서 상추를 뽑아와서 도랑물에 씻어서 가져가는걸 보았습니다. 그 도랑물은 완전 검게 오염된 동네 하수도였습니다. 도시 하수도처럼 시커먼 물곰팡이 같은거 붙어있는 도랑이었습니다. 강까지 내려가기 싫으니까 거기서 씻은걸로 보였습니다. 저런걸 식당에서 생 상추로 제공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이미 장염에 걸린 상태라 위생은 반쯤 포기하고 있었지만 그거 보고는 물이 없는 음식만 먹었고 다음날 아침 바로 떠났습니다. 그래도 생수는 판매해서 다행입니다.
저 동네 물사정이 그것밖에 안되는데 어쩔수 없겠지요. 10년도 지났지만 저런 오지의 물사정이 나아질거라고는 예상이 안되네요.
가신다면 저기서 국물음식은 안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도 어릴때 대도시 변두리 검은 폐수 하천에서 기른 미나리를 먹고 살았던 터라 옛날 생각이 나곤했습니다. ㅠㅠ
동쪽마녀 2023.10.20 16:38  
[@망고찰밥] 망고찰밥 님 답글 읽을 때마다 위생에 대한 진심이 느껴집니다.
웬만하면 '지붕'이 있는 식당에서 먹으려고 애쓰는 편인데,
식재료원이 오염수라면.ㅠㅠ
말씀해주신 사항들 명심할게요, 망고찰밥 님.
고맙습니다.
물에깃든달 2023.10.20 08:39  
다큐같아요... 이렇게도 여행할수있구나...! 저의 수박겉핥기랑 너무 비교되네요..ㅠㅠ부럽습니다.
망고찰밥 2023.10.20 11:27  
[@물에깃든달] 그러네요. 방송사 다큐멘터리 느낌 나네요. 멋진 여행기입니다.
뽀뽀송 2023.10.20 15:43  
[@물에깃든달] 예능을 지향했는데,
시사교양이 되었군요.
시청률 폭망이겠네요.ㅎ
망고찰밥 2023.10.20 11:19  
방랑기는 이제 끝인가요? 아쉽네요.
라오스에 몇군데 더 가보고 싶긴한데 장염으로 보름동안 시달렸던 기억때문에 쉽게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차멀미 문제도 크고요.
이럴때 다른 사람의 라오스 여행기로 볼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뽀뽀송 2023.10.20 15:49  
[@망고찰밥] 태국으로 되돌아 갔어요.
카메라가 아쉬워 방콕에서 지인찬스로 카메라를 전달받으려 했는데,
지인분이 공항서 택시타고 집에 가면서 카메라를 택시에 놓고 내려
그 것 찾느라 한 달을 방콕에서 방콕하게 되어서
여행의 맥이 끊겨 버렸죠.

카메라 포기하고 인도를 갈까싶어
방콕 인도 대사관에서 비자 신청까지 완료했는데,
편의점에서 소매치기를 당해 돈을 몽땅 잃어버리기도 했구요.

아, 가지 말라는 건가 싶었어요.
나중에야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게 되긴 했지만요.ㅎㅎ
동쪽마녀 2023.10.20 16:40  
[@뽀뽀송]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요,
하고 여쭈려다가.
왠지 답을 알 것 같습니다.
꼭 그 시기에 사모님을 만나셨나봐요.
호오, 더 궁금해요, 더 궁금해.^^
뽀뽀송 2023.10.20 17:12  
[@동쪽마녀] 정답입니다.
뽀뽀송 2023.10.20 17:37  
제가 좋아하는 태국 유튜버의 비교적 최근의 므앙 응어이 여행기 입니다.
이거 보면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https://youtu.be/aCJtENEAKC0?si=_AWrLxi-pbYRcYDw
동쪽마녀 2023.10.20 18:10  
[@뽀뽀송] 저는 영상에 약한 편이어서 유튜브 시청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터라
유튜브 링크 걸어주셔도 거의 안 보거든요.
근데 뽀뽀송 님 걸어주신 거라서 별 생각없이 들어가봤는데.
호, 나지막하고 나긋한 태국어는 듣기 좋군요.
미얀마 다니면서 조곤조곤한 미얀마어도 듣기 좋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좋으네요, 므앙응어이.
물, 교통편, 체류객 등의 난제를 제가 뚫을 수 있을런지.ㅠㅠ
매우 긴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망고찰밥 2023.10.20 18:16  
[@동쪽마녀] 방에서 물끓일 상황도 안되면, 미리 빵, 비스킷, 과일을 다량 준비해서 그걸로 하루이틀 정도 버틸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동쪽마녀 2023.10.20 21:00  
[@망고찰밥] 만약 풍경과 고즈넉함이 좋아서 므앙응어이를 선택한다면
망고찰밥 님 말씀대로 그리 들어가기 전
먹을거리며 여러 물품들 충분히 준비하여 들어가보겠습니다.
걱정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해요, 망고찰밥 님.
마음 찡.ㅠㅠ
뽀뽀송 2023.10.20 21:27  
태사랑 사이트에서
네이버 카페로
Ctrl + C , Ctrl + V 가 되네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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