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푸꾸옥 여행기 -4(모벤픽리조트)
머 그랩불러서 바로가면 되긴 하지만 그렇게 간단하진 않았어요.
새로운 숙소가 북부 변방(?)에 있는 대형 리조트이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장도 좀 보고 해야겠더라구요. 마사지도 좀 받고 점심도 먹고...!
그래서 시내근처 픽드랍이 되는 마사자샾을 예약했습니다.
마사지샾 바로 옆에 킹콩마트라고 푸꾸옥에서 제일 큰 마트가 있어요. 바로 앞 가게 망고도 싸고 맛있고... 마사지 솜씨도 좋은 곳입니다.
오늘 일정은 체크아웃 > 마사지샾 픽업 > 마사지 > 업체에 짐 맡기고 일단 점심 > 킹콩마트 쇼핑 > 짐챙겨서 새로운 리조트로 이동입니다.
일단 아침을 시켜봅니다.
주문할때 분명히 노슈가 했는데 왜 연유죠..?ㅠ
아침은 간단히 먹습니다. 저 스프링롤 맛있어요...!
그리고 스파 픽업을 받았어요.. 갔더니 기절한 강아지가 눈에 띕니다. 너무 귀여워요. 전 치와와인줄 알았는데 포메리안이라고.....(인형아님)
스파는 만족했습니다. 끝나고 나오니 깨어있긴 한데 뭔가 멍한느낌의 강아지.... 진짜 치와와 아니에요??;;
킹콩마트에서 쇼핑을 하긴 했는데 생핑품이나 컵라면 이런 의주라 사진도 찍지 않았네요.
밥을 먹으러 가봅니다. 메모키친이라는 곳이에요. 엄청 맛있다기보다는(맛있긴 합니다. 평타이상) 깔끔하고 한국인 친화적이며 시원하고 할인도(10%) 받을 수 있는 그런곳입니다. 아 트래블월랫 카드로 결제도 됩니다.
이건 매뉴판...
와 그리고... 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아보카도 커피입니다. 이거 기회되면 꼭 드셔보세요...! 한국에선 못먹는 맛인거같아요.이건 사이드들...그리고 본체가 옵니다...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요...;;
이거랑 라이스페이퍼 네모난거 주는데, 바구니의 페이퍼 다 먹으면 리필해주니까 너무 적게 준다고 걱정 ㄴㄴ...좀 지져분하게 먹게 됩니다. 어쩔수없어요=ㅅ=!밥을 먹고, 다시 스파로 가서 짐을 찾기전에 망고를 좀 삽니다.
망고 1kg에 5만동이구 껍질을 깍아줍니다. 너무 잘익었고 맛있어요!
그리고 이제 정말 이동하러 ㄱㄱ
신축이라 로비가 깔끔하고 크고 모던?하네요. 저 옆의 갈색찬장있는 바에서 커피도 팔고 그래요.
저기 직원이 한국인임을 알면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냐고 물어봐요... 신기해요..
동남아에서 흔히 노슈가 아이스 커피!!!를 외치면 나오는 그 차가운 사약말고 진짜 아메리카노를 줍니다. 천국이었어요...방은, 오션뷰로 업글하겠냐고 묻길래 업글했어요.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이런뷰거든요. 노을도 예쁩니다. 폭풍치는것도 직관가능...ㅋㅋ
예전에 읽은 소설의 내용에 바닷가 사는 소녀가 자기 다락방의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어느 폭풍치는날 배가 가라앉는것도 볼 수있었다는 구절이 나오거든요. 그런 느낌이지 않나 했어요. 폭풍살벌했습니다. 소리가 젤 살벌해요;;;ㅋㅋ
방의 구조나 크기는 평범해요. 평범한 호텔방...
체크인을 하고 3시반에 하는 무료 초콜릿 아워를 즐기러 나가요~
나갈때 수영복도 착용했습니다!
과일과 쿠키와 케익과 초콜릿 분수가 있어요! 근데 음료는 안줘요!! 음료는 사먹어야 하는데, 그게 그닥 엄청 비싸진 않아서 사먹을만 해요. 한잔에 3~4천원 정도?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제대로 나오고 티류를 시키면 주전자째 나옵니다. 좋아요. 아 솜사탕기게도 있어요. 줄서야해요ㅋㅋ
이렇게 가져와서 얌얌...근데 너무 달아서 저는 이거 이후는(다른날) 과일의주로 먹었어요! 수영하다가 당충전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로비에 있는 작은 샾에도 가보아요. 왠만치는 다팔더라구요.
수영복, 튜브, 썬크림, 스프레이 등등..
그리고 수영장... 이날은 날이 흐려서 사진이 그닥 예쁘진 않아요. 근데 햇빛이 없으니 수영하면서 놀기 너무 좋았어요. 약간 그 타죽을거같은 느낌이 없어서 오히려 행복... 저 수영장 끝은 바다입니다. 바로 해변하고 연결되어요.
수영을 하다가 저녁때가 되어서 리조트 입구근처의 식당엘 가봅니다.
리조트가 많이 커서 정문가려면 버기를 불러야해요... 로비로 가서 메인게이트라고 외치면 버기가 1분내로 준비됩니다. 이거타고 3~5분정도 가요. 온도가 선선하다면 걸어서 30분정도?의 거리입니다.
여기에요. 가든커피!!
안쪽이 너무 예뻐요! 자연친화적인곳.. 그치만 모기기피제 가져가야하는곳...초면인데 격하게 반기는 녀석들...=-ㅅ=;; 전 동남아 가면 어딜가든 강아지가 따르더라고요(?) 왜지...한 마리 더 왔네...시킨게 나왔어요! 푸짐한 해산물... 그리고 맥주!엄마는 이건데, 이게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요. 밥류였던듯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다른애가 달라붙어서 걷는데 고생했습니다..;;리조트 정문에서 리조트 본관가는 길에 찍어봤는데 약간 느낌이 특이하죠...이렇게 하루가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