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오 그녀,
통통튀는 보케오 그녀는 나보다 나이가
연필 한타스가 적다.
사실 그녀는 나에겐 과분한 여자다.
나이도 나이지만
별볼일없는 날 괜찮다는데야
난 감지덕지 황송하게 받아들일뿐이다.
내가 잘하는건 뻔한것
한잔하고 빈둥거리기가 특긴데
그래도 내가 좋다고
강건너 치앙콩까지 찿아왔으니
난 참으로 황송하고 황송할 따름이었다.
밤엔 내가 심심할까봐 불금쇼도 보여주고
사랑의 하트를 사정없이 날려보내는
보케오 그녀가 난 사랑스러울뿐이다.
난 강건너 보케오 다운타운에 가면
그녀 맘속 나에대한 생각이
확고하다는 그녀 뜻을 확인한다면
난 그녀와 함께 보케오 뒷산에 있는
사찰에 올라가 부처님께 합장하고
우린 평생 생사고락을 함께하겠노라고,
맹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