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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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00밧,

향고을 0 613
내가 햇빛을 받으며 걷는다는건 힘을 축적하기 위함이다.

난 오늘은 복면을 쓰고 걸었다.


오늘은 수요장터가 서는 날이다.

그래선지 아리사 아줌마 딸랏앞 노점에 안나왔다.

아마 오후에 수요장터에서 노점을 여나보다,

생각을 하고 

난 예전 단희네가 살던 동네를 한바퀴 돌아왔다.

그리고 난 딸랏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기존 쌀국수집 아줌마가 있었다.

시장 쌀국수집 주인장이 바뀐게 아니었다.

저번 코끼리 아줌마는 임시로 잠시 봐준거였다

내가 반가워하자 아줌마도 방긋 웃는다.

아줌마 딸이 나와 있었다.

내가 나이를 물어보자 못알아 들은척 한다.

"짝삐?"


난 40밧짜리 푸짐하게 나온 쌀국수에 

고추가루 확풀어 한그릇 말끄미 비우고 나오는데 

그동안 눈에 잘 안띄던 바나나가 보였다.

난 횡재한양 60밧에 두다발 한보따리 사들고

하산하다가 

몽족 치킨집에 들러

갓 튀겨낸 날개 치킨 여섯개를 90밧에 사고

밥 한덩어리 10밧에 사고

타마린드 한보따리 100밧에 사고,

강변로를따라 올라 오는데

문득 한국 물가가 생각나는데

확실히 여기 100밧은 한국 만원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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