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소도시여행 - 차이쁘라깐 Chai Prakan 2
2020소도시여행 - 차이쁘라깐 Chai Praka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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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01. 29 수요일.
새벽에는 여전히 춥네요.
미얀마 휴게소에서 사온 바나나. 방안도 계속 시원하니 숙성이 잘안되고 그냥 상해가는 느낌입니다.
언제 익나 해서 하루 한개씩 먹어보고는 있지만 영 시원찮네요.
남쪽에 있는 오후시장. 오전에는 텅 비었습니다.
영업하고는 있지만 시장 내부가 어두컴컴해서 그리 구경하고싶지는 않은 그런 느낌입니다.
신발 악취가 나서 세척했습니다.
큰 도로. 팡-치앙마이 운행하는그 주황색 썽태우 보입니다. 분명 여길 지나갈수 밖에 없는데 어제는 왜 안태운다고 했을까?
오렌지 구입.
저는 태국에서 모든 과일은 웬만하면 씻은 다음 까서 먹습니다. 표면에 새똥이나 뭔가 묻어있을수 있으니까요. 새가 많아서 언제어디서든 새똥이 떨어집니다.
숙소 숙박비를 하루치 더 냈습니다.
생강, 마늘, 꿀을 끓여서 먹습니다. 요즘 상황에서 감기라도 걸리면 주변상황이 안좋아질것 같으니 일단 감기라도 예방해보려고요.
작년이었으면 이정도 추위에 벌써 두번은 감기걸렸을것 같은데 올해는 아직 여행와서 한번도 안걸렸습니다. 꾸준히 생강을 먹은게 효과가 있는건가.
오후에는 도로 반대쪽 길로 들어가 산책을 해봅니다.
딱히 볼만한 풍경은 없었습니다.
안쪽 길에 다른 숙소도 있습니다만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이런 숙소는 위치가 적절하지 못하니까 소개는 하지 않습니다.
큰 도로에 다시 나오니 오후시장입니다.
근데 바닥에 있는 저 비닐봉지 속에....
숙소 입구.
먹고 있는데 모터바이크 끌고온 서양인들이 이 숙소에 왔습니다.
역시 서양인들은 숙소입구 나무 테이블에 모여앉아 맥주한잔 놓고 이야기하는걸 좋아하지요.
바로 앞 맨션도 숙소수준은 비슷한거 같은데 이런 자리가 있는 이곳을 더 선호하는건가 싶습니다.
오후시장 해질 무렵.
(낮에 찍은 화질도 나쁘지만 약간만 어두워지면 카메라가 촛점을 거의 잡지 못합니다. ㅠㅠ)
빠통꼬 파는 노점수레가 2곳이었는데 세븐일레븐 앞 노점은 손님이 많은데, 오후시장쪽에 있던 노점은 손님이 거의 없네요. 가격은 같은데요. 양쪽다 조금씩 사서 먹어보니 손님이 많은 곳은 효모로 반죽을 부풀린 것이고, 손님이 없던 곳은 베이킹파우더로 반죽을 부풀린 것입니다. 베이킹파우더 냄새가 안좋지요.
빠통꼬 구입.
아직 7시도 안되었는데 노점상들이 벌써 철수하고 있습니다.
숙소에 오토바이 타고온 서양여행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숫자가 엄청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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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요약
오전시장은 아침-낮 정도 운영하고
오후시장은 오후 3시-7시 정도까지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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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는 구글지도 캡쳐해서 만든 그림인데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