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작의 만져주고 싶은 태국 여행기] 02.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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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작의 만져주고 싶은 태국 여행기] 02. 카오산로드

만지작 12 6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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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게이트 라차요틴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반얀트리 방콕으로 숙소를 이동하였습니다.
몇층이었는지는 기억나지가 않네요.
얼마였더라? 한화로 약 13만원 정도.
많은 호텔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게스트하우스는 가보았지만 -_- )
반얀트리는 스파 전용 호텔이라서 그런지
호텔 어디에서나 좋은 향이 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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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거북이.
용도는...?
침대위에 올려 놓으면 침대시트를 바꿔주신다더군요. (반대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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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로 나가도 좋은 향이 폴폴~
로비에 쇼파가 몇개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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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투숙객을 아침마다 지하철역으로 태워다주는 차가 있습니다.
주말에는 짜뚝짝 시장까지도 무료로 태워줍니다.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가기 위해 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으로 가는 차라고 해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타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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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있던 이쁜 꽃.
조화였던가. 생화였던가.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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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입니다. A.B.F.
많은분들께서 반얀트리의 조식이 별루라고들 말씀하셨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별로라면...
별로가 아닌 조식은 대체...어떤건지 궁금해집니다.
...비꼬는 말씀이 아니라
정말 다른 호텔들의 조식이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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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패스입니다.
알 수 없는 이상한 동그라미입니다.
MRT와 BRT는 서로 승차권이 다른가 봅니다. (MRT, BRT 맞죠?)
지하철 역은 깔끔합니다. 아주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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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가보고서는 서울의 지하철이 정말 깨끗한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방콕의 지하철은 훨씬 더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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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도어도 튼튼해보이고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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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손잡이에는 이해할 수 없는 한국어의 광고가 있었습니다.
저 광고...대체 무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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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혼란스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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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뚜짝 시장입니다.
많은 사람들때문일까요
짜뚝짝 시장은 한두시간만 구경해도 기운이 쫙 빠져버립니다.
여기저기 신기한 물건들 구경에
붐비는 사람들 때문에 사진 찍기도 힘들다보니 시장 사진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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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디일까요?
한눈에 알아보신 분이 많으실것 같네요.
나이쏘이입니다.
식사시간에 간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손님은 거의 없었습니다.
빈 테이블에 앉으니 카운터에 있는 남자 직원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 두 손가락을 펼치는것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브이~! (두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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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아름다운 국수의 모습.
황홀합니다.
아x님 이 국수 먹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지난번에 가셔서 못 드셨다고 한탄을 하셨는데...
x켐님. 나이쏘이 국수 못먹어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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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먹기 시작!!
후르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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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국물까지 다 먹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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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일어서며 주방으로 가서 (주방이라고 하긴 좀 뭣하지만)
사진을 찍어도 괜찮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이제 현지인과 의사소통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태국어가 많이 늘었거든요.
[카메라 찰칵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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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띠 맛사지 앞입니다.
이 바지를 사 입고 정말 잘 다녔습니다.
외출용으로 입어도 되는 바지 맞죠?
생각보다 훨씬 시원하고 편하더라고요.
일단 편한것보다는 시원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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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의 카오산로드입니다.
이 시간의 카오산로드의 느낌은 [설렘] 그 자체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가판들은 활기가 넘칩니다.
카오산로드의 초입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아저씨들이 (사실은 정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느끼한 눈빛으로 싸인을 보내며 어디론가 가자고 자꾸 꼬십니다.
과연 이 아저씨들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고 싶어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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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바나나 팬케이크입니다.
그냥 로띠라고 할께요.
팟타이나 다른 가판들은 참 많은데
이상하게 로띠 가판은 참 드뭅니다.
매년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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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을 편 다음에
바나나를 슝슝슝 썰어서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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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썰어 놓고 지글 지글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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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익었을때쯤 로띠를 휙 뒤집습니다.
5밧인가 더 내면 초코시럽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미남이 아니시라면 초코시럽은 너무 달아서 먹기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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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를 휘휘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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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쉰다고 한것이 소파에 누워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내일은 내일은 어디를 가게 될까요.
12 Comments
곰돌이 2010.10.29 11:58  
만지작님~~

반얀트리 호텔 조식 고른 것을 보니....  제 아들이 고른 것과 비슷합니다. ^^;;

성품이  천진난만하시고,  얼굴도 동안이시고,  순수하시고...  (뭐 또 없을까요?)    그러신것 같습니다.




지하철에  Dr. Jart +  라고 광고하는 것은,  미백치료 선전이더군요.^^;;

한국사람이  뽀~~얀 한피부 하지요 ^^*



만지작님도,  참 많이 돌아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일일이 다 사진 찍어서 여행기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열혈쵸코 2010.10.29 13:50  
아... 저는 다음여행에서 방콕이 빠지는데..
만지작님의 후기를 보면서 카오산이 그리워지고있습니다.
딱 카오산이라기보다는.. 여행기간동안 거주(?)했던 동네 쌈쎈, 람부뜨리가 그리워지네요. ^^
NOLAN 2010.10.29 15:43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끔 피곤하면 안경쓰고 자는데... 꿈 속에서 헤맬까봐... ^^
베라가못 2010.10.30 03:48  
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전 매번 푸켓만 가는데...
방콕도 꼭 가보고 싶어요.. 6월에 다녀왔는뎅... 만지작님 글보면서..
신랑과 3월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당...
아.. 가구싶당. 태궁
아켐 2010.10.30 12:52  
좌절...........OTL
나이쏘이로 한방 먹이시다니......
Pole™ 2010.10.31 04:30  
방콕 교통 수단 중에 MRT,BRT,BTS 등이 있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되네요..^^
필리핀 2010.10.31 12:06  
반얀트리 조식이 맛없다는 분은...
본인의 미각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겠지요... ^^;;;

지하철은... 늦게 생길수록 깨끗합니다~~~

나이쏘이... 너무 짜서 절대로 안 부러워요... ㅋㅋㅋ
쩡아엄마 2010.11.06 11:33  
방콕의 지하철은 정말 깨끗하드라구요~~ 특히 그앞을 지키는 철도원인가 하는사람들이 마치 경찰같은 모습이엇구요~^^ 한국광고는 화장품선전? ㅎㅎㅎ나이쏘이랑 바나나로 싼 음식 다시먹고 싶어집니다~~~
enmadi28 2010.12.08 19:49  
전 몰디브에서 반얀트리에 머물렀었어요.
조식메뉴야 다르겠지만 만지작님이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까 그때 사육당하며 먹던 음식들이 마구마구 그리워지네요.

저희 부부는 담달에 방콕+파타야 가는데
이번엔 숙박비를 줄이고 대신 맛난 거 많이 먹고 구경 많이 하고 오자~ 이런 컨셉으로 준비중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둘 다 즈질 체력들이라 엄청난 고생길이 되지 않을까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후기에 올려주신 가게들 메모 잘 해놨다가 저희도 가서 맛보고 오렵니다.

유쾌한 후기 감사드려요~
튼튼공주 2010.12.09 16:57  
저도 방콕을 어슬렁(?)거리며 여유부리고 돌아다니던 생각이 납니다. 이제 다녀온지 꼭 일년이 되어가네요,,
2011년이 시작되면서 초에 방콕 다녀오려고 했지만 회사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못가고 있어서 요즘 계속 태사랑
여행기 보며 맘 달래는 1인 입니다.
너무 너무 가고 싶네요,, 아니, 살고 싶어요~~~
리진 2011.03.24 10:38  
늦은 댓글 남깁니다. 만지작님 너무 반가워요~^^
그새 결혼을 하셨다니!!! 이 또한 늦었지만 너무 축하드립니다.

솔직히........;; 얼굴이 너무 환해지셔서 '혹시 좋은 분 만나셨나?'했는데
백년가약을 맺으셨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 참, 저는 예전에 블로그에서 한 번 인사드렸던 133129 입니다. ^^
얼음사과 2011.06.27 20:54  
저처럼 미남이 아니시라면에서 빵 터졌으나.. 금새 고개를 끄덕이고 먹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했다능.... 칼로리 칼로리...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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