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여행기(특히 툭툭관련)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캄보디아
여행기

4박5일 여행기(특히 툭툭관련)

saradajs 9 2006
1일 스몰투어 + 롤로오스유적

2일 반떼이 스레이 + 벵멜리아

3일 빅투어

4일 호텔휴식(수영장 및 풀빌라 놀이)

5일 시내관광/선물구입
저는 스페인 보라카이 태국 홍콩 싱가폴 등등 자유여행으로 영어도 못하는 주제에 잘 다녔는데요..

그럴때마다 이런 느낌의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후기 같은건 쓴 적이 없는데요..

여기 캄보디아는 좀 특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김니다.

 

먼저 입국시 1달러 ㅋㅋ

저는 성격상 이런거 용납못함, 달라고 하면 한국말로 욕할각오로 갔는데요..비자 받을때 와이프 여권을 받고 옆으로 않 넘기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거예요..그래서 제가 바로 가서 왜 패스 않하냐고 따지니 너꺼도 내 놓으라고 ㅋㅋ 그래서 줬더니 제꺼도 자기가 가지고 있더라구요.. 뭐하는 거냐고 했더니 고개도 않들고 손짓으로 옆으로 가라고 ㅋㅋㅋ 두고볼 요령으로 여권받을라고 기다리니 당연히 늦게 주네요...ㅋㅋ 1달러 준사람들은 여권 사진도 보여주고 하는데 우리껀 그냥 들고 서있음...

근데..참으면 되요...짧으면 5분 길어야 10분이더라구요..출국할때도 보니 한국사람하고 중국사람들 이 표적이더라구요..출국할때 앞에 중국분들한테도 1달러 걷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여권에 비자붙인 종이에 1달러 낸사람과 아닌사람들 표시하는것 같아요..저랑 와이프는 이상한 기호(?)같은게 표시되어 있더라구요..이사람들도 바로 1달러가 아니라 여권까고 속을 본 다음 1달러 외치더라고요..

 

1일부터 3일까지는 씨엡립 럭키몰 바로 뒤쪽에 디나타 앙코르 부티크 호텔(아고다 예약/1박 35,000)

에 숙박하면서 정말 빡세게 유적투어 다녔어요..호텔오면 잠자기 바빴습니다.배도 안고파요..진심입니다..호텔위치는 럭키몰 에서 5분거리에요..걸어다니기 좋구요..저희는 펍스트리트 나이트마켓까지 걸어다녔어요..15분에서 20분걸린듯 합니다.. 덥다덥다 하는데 사람다니는길이 엉망이라 그렇지 충분히 걸을만 했습니다.(와이프 운동 절대안하는 사람임)

팁>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물건 살때 꼭 영수증 달라고 해서 확인하세요..

커피나 음료 같은거 하나를 사도 두개씩 산걸로 찍어서 삥뜯다가 저한테 두번이나 걸림.

 

나이트 마켓이나 펍스트리트나 거기서 거기예요..저는 가기전에는 서로 거리가 좀 있는지 알았어요.

기념품 살때 까페분들 말처럼 무조건 반 깍는게 맞는거 같고요,,물건사지 말고 여기저기 간보다가 한 군데서 한 번에 다사는게 더 싸게 사는 팁인거 같아요..많이 사면 더 깍아주더라고요. 부끄럼 타지 말고 무조건 깍아야돼요..

 

툭툭이 관련 럭키몰에서 펍스트리트 가는 요금 저희는 무조건 1달러에 갔어요..

기사들의 말: 사람이 둘이다 아침이다 저녁이다 하면서 2달러 나 3달러 부르는데 어제 1달러 내고 다녔다는 말 한마디면 무조건 가요..100%였어요 저는..싫다하면 다른 툭툭이 타면 됨..

 

4일째는 시내에서 떨어져있는 템플레이션 호텔(앙코르 주변/1박 150,000/풀 스위트)

여기는 저희가 3일 빡세게 유적지 탐방후 쉬자고 해서 예약한 곳이구요..생각보다 넘 좋았어요..객실도 작은 풀이 있는데 깊이도 한 150cm되고 넓이도 좋구요..특히 조식이 너무 좋아요..부대시설도 좋구요..실외수영장이고 굿입니다.

조식만 먹어도 3만원은 아끼는것 같아요..시내까지는 3달러 입니다..

 

5일째 크메르 메종 당코르(1박/20,000)

6일째 새벽 비행기라 시내구경하고 좀 쉬다갈려 했는데 최악의 선택이였음..

혹시라도 예약하시는분 계시다면 취소 하세요...제말 믿으세요..이유도 필요없는 숙소임.

오전에 타고 다니던 툭툭이가 사고가 났어요..벤츠 때려박음...하지만 벤츠 기사가 그냥 가라고 해서 왔는데 기사에게 물어보니 툭툭 기사들이 돈없는거 아니까 왠만한건 가라 한데요...

혹시라도 사고가 나시는 분들 계시다면,,,놀라지 마시라구요..

저녁에 호텔에서 공항가는데 공항에 5달러에 가기로 예약한기사가 펑크냄..

저는 믿고 20분넘게 기다리다 와이프한테 욕 오지게 먹고 호텔에서 다른 툭툭 요청하니 10달러 부르네요,, 그래서 나와서 툭툭 잡을려고 길가로 나오니 한분은 15달러 한분은 20달러

뒤도 않돌아보고 가니 옆에서 귀동냥 하던분이 얼마애 가기로 했냐길래 5달러 외치니 오케이..

공항가서 시간도 늦고 해서 7달러 드림..

 

한국에서 힘들게 번 돈 캄보디아에 가서도 쉽게 쓰지 않았으면 합니다..

관광객상대하시는 분들도 그분들 나름대로 거기서는 그래도 잘사는 편이니까요..

 

9 Comments
샤일 2016.08.07 23:05  
다음 여행 하고싶은곳은 캄보디아 였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위버맨시 2016.08.08 18:15  
저도 5일 일정인데..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백팩파더 2016.08.15 17:20  
잘 읽었습니다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뽀뇽 2016.08.16 10:49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첫스키 2016.08.28 18:00  
정신바싹안차리면 뜯길일 투성이네요..허허 좋은글 감사합니다
KHHAN 2016.10.14 13:46  
ㅎㅎ 저도 소카에 묵었는데 나이트마켓에서 밤에 소카가자고 하면 2~5달러까지 천차만별로 부르더군요. 3달러 이상 부르면 그냥 패스, 2달러 부르는 기사들은 어제 1달러에 갔다고하면 2명중에 1명은 오케이 하더군요. 대신 호텔에서 마켓갈때 호텔내 상시대기하는 툭툭이는 나이트마켓까지 4달러 줬습니다.
201611 2016.10.17 15:04  
헛...돈 뜯는 사람들이 몇 있나 보네요...철판깔고 조심해야겠어요
옙읂이 2017.04.18 13:12  
호갱되지 않게 조심해야겠네요 ㅠㅠ 혼자 여행갈 예정인데 ...
신날 2017.04.20 22:46  
저도 혼자 갈 예정인데.. 만만하게 생각하면 안되겠어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