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의 처음 쓰는 여행기 여섯번째, 11일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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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의 처음 쓰는 여행기 여섯번째, 11일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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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시

 숙소 점심 -> 바이욘 사원 -> 코끼리 테라스, 문둥왕 테라스 -> 앙코르와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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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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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원한 코코넛 음료수

 

숙소로 돌아와 치킨+ 밥에 코코넛 음료수를 마시면서 쉬었다. ㅋㅋ

 

수고하는 ㅋㅋ 모토기사님께 음료수를 건내자 계속 거절하시더니 ;; 결국 받으신다;;

 

... 캄보디아는 기름값이 싸서 운송비가 얼마 들지 않기 때문에

 

모토기사가 버는 돈도 우리나라로 얼마 되진 않지만.. 그들에게는 엄청나게 큰 돈이란다.

 

나중에 팁으로 조금 더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뭐.. 관광지에서 팁을 더 주는 것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2일만에 앙코르왓을 돌다보니 아저씨가 많이 수고하셨기 때문에 상관없을것 같았다.

 

 

다시 관광하러 출발하니 엽서에 자주 등장하는 문이 보였다. ㅋ 모토를 타면서 안간힘을 다해 카메라를 붙잡고 찍으니

 

모토기사가 기다리라고 하더니 잘 나올만한 곳에서 잠시 세워주었다. ㅋㅋ 센스쟁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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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문, 양옆으로 줄다리기 하는 신과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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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문을 통과하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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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를 쓴 신.. 인가.. 악마인가;;;

 

이게 남문인데.. 승리의 문이라고 하나? 신이랑 악마가 머리가 7개 달린 뱀, 나가를 붙잡고 줄다리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바이욘에 도착, ㅋㅋ 정말 유치하지만 마치 게임에서 나오는 던전을 보고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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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욘 사원

 

미로처럼 되어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얼굴모양 조각상들이 온화한 미소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 천년의 미소는 정말 글로 표현할 수 없게 온화하고.. 아름다웠다. 

 

올라간 눈꼬리 두꺼운 입술  넓적한 코는 햇빛을 받아 명암이 더욱 도드라져 매혹적이었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앙코르왓에 재차 오게되는 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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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코끼리 테라스를 갔는데.. 뭐.. 코끼리 테라스는 그냥 그랬다 솔직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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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스를 받드는 괴수들

 

앙코르톰안에는 바이욘, 코끼리테라스 말고도 몇가지 유적이 더 있었는데..

 

하나하나 다 보려고 돌다가 힘에 부쳐 조용한 곳에서 앉아 쉬었다.

 

나가(뱀 괴물)가 많은 .. 사원이었는데 아무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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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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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생한 내신발.. 귀국할때 공항가는 택시다가 놓고내렸다 ㅠㅠㅠ 아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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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맛이간 상태

 

일몰을 보기 위해  다시 힘을내어 모토기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앙코르왓에서 일출도 보고 일몰도 보게되었다ㅋㅋㅋ )

 

진짜 ㅋㅋㅋ 힘들었다 ㅋㅋㅋ 아 .. 막바지 되니까 힘들긴 하구나 ㅋㅋ

 

저멀리 모토기사가 날 알아보고 ㅋㅋ 태우러왔다. ㅋㅋ 진짜 ㅠㅠ 타국에서 느끼는 이 배려심 ㅠ 정말 고마웠다.

 

앙코르왓에 가니 아침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였다.

 

앙코르왓은 크게 4개의 부조로 되어 있는데.. 각 스토리가 있어 책을 보면서 천천히 걸었다.

 

우리나라 ㅋㅋ 유적물도 이렇게 진지하게 본적은 없는데

 

책찾아보면서 이렇게 하나 하나 알아가니 ㅋㅋ 진짜 재밌었다. 앙코르왓갈때 책들고 오길 정말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구나 싶어 다음에 유적지 갈때도 꼭 관련 자료를 읽어보거나 들고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앙코르왓에서의 일몰을 마지막으로 관광을 마치고..  아쉽지만 모토 기사랑 헤어지게 되었다.

 

아까 생각했던 데로.. 팁을 조금 더 주니 정말 ㅋㅋ 좋아하셨다 ㅋㅋ 계속 고맙다고 나중에 씨엠립에 또 오면 또 자신을 불러달라고 하였다. ㅋㅋ

 

나도 덕분에 앙코르왓을 빠듯하지만, 기분좋고 편하게 즐긴 것 같아 흔쾌히 알았다고 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 여행은.. 일정보다 2일이나 빠르게 ㅋㅋ 소화했다.

 

앙코르왓은 결코 대충볼만한 유적은 아니다. 차라리 몇 가지를 좀 깊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유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5일이면 될것 같고

 

관심이 없다면 ㅋㅋ 3일 , 관심도 없고 시간도 없다면!!! 2일 강추한다 ㅋ

 

 

 저녁으로 ㅋ 국경을 넘을때 만난 한국인 여학생 두명과 ㅋ 식사하기로 했다. ㅋ 첫 외국여행이라고 ㅋㅋ 무지 들뜬 여학생들이었는데

 

유명한 한인 식당이 있다고 해서 ㅋ 같이 가기로 했었다.

 

사실.. 외국까지 와서 비싼 한인식당 가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가격도 저렴하고;; 진짜 맛있었다. ㅋㅋ

 

삽겹살에 ㅋㅋ 김치찌개를 먹으니 ㅋㅋㅋ 하루의 피로가 싹 달아나는 듯 했다.

 

저녁을 먹고 펍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ㅋ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그 애들은 앙코르와트 5일 일정을 잡았다고 한다. 흠;;; 5일은 너무 긴데말이야..

 

나는 내일 아침차타고 태국 방콕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ㅋ 나중에 방콕가면 ㅋ 연락하겠다고 했다. ㅋ

 

피곤해서 일찍 숙소에 돌아오니 일본인 친구가 ㅋ 한명 더 같이 방콕에 가자고 하면서 일본인 한명을 소개시켜줬다 ㅋ

 

수염을 길러 ㅋㅋ 터프해보이는 형이었는데 ㅋㅋ 말을 붙여보니 ㅋㅋ 좋은사람 같았다. 역시나 독도는 한국땅이랬다. ㅋㅋㅋ

 

그땐 방콕에서 ㅋㅋㅋㅋ 그런 일(?) 이 벌어질거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 ㅋㅋㅋ

 

아 ㅋㅋㅋ 무서운 형 ㅋㅋㅋ

 

여행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두렵기보단 설레는 일이다.

 

전혀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때의 그 신선한 충격은 ㅋ 내가 쌓아두었던 고정관념을 한번에 무너뜨려 준다.  

 

이런건 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보물인 것 같다.

 

그렇게 다음날 같이 방콕으로 돌아가자고 한 후 ㅋ 방에 들어가 씻고 일기를 쓰려고 했지만..  피곤 + 취기에 바로 곯아떨어졌다.

8 Comments
킴쑹 2010.11.09 23:33  
여행후기 너무재밌어요:) 다음편도 얼른 올려주세요~~~~
눈팅할래 2011.02.04 17:21  
감사합니다 ㅋ ^^
로미07 2010.11.10 14:38  
재밌게 읽었습니다. 근데.. 방콕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 일본인 형하고..
눈팅할래 2011.02.04 17:21  
... 무서운 일이... ㅋㅋㅋ 농담이구요
그렇게 큰일은 아니에요 ㅎㅎ;;; ㅋㅋ;;
dulban23 2010.11.29 13:18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독도는 한국땅이죠
ㅎㅎㅎㅎㅎ
눈팅할래 2011.02.04 17:22  
독도는 한국땅이죠 ㅎ 일본인 친구들 개념체크!
하오하오 2010.12.01 02:04  
아.. 어뜩해ㅠ '좋은사람 같았다' 부분에서, 저도 빵터졌네요 ^^
캄보디아 쉽게 봤더니,, 아 - 역시 역사는 쉽게 만들어 지지 않는거라는...
전 이번 크리스마스 캄보디아서 보낼 것 같습니당,,
외롭지 않았음 좋겠네요ㅠ ㅎ
눈팅할래 2011.02.04 17:22  
크리스마스를 캄보디아서! 와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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