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진의 처음 쓰는 여행기 두번째, 9일 인천 ->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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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진의 처음 쓰는 여행기 두번째, 9일 인천 ->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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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왔습니다. ^^
처음 여행기를 써보는 거라.. 완전 ㅋㅋ 두서없고 발로쓰지만요 ㅜ
저도 태사랑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가서.. 여행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그 주소입니다 : www.cyworld.com/01033521237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ㅋ 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오후2시       5시                  7시                  12시                      오전1시             

대전출발  -> 인천공항 도착 -> 대만공항 도착 -> 수완나폼 공항도착 -> 룸피니공원 도착 


 

오후 5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태사랑 홈페이지에서 같이 가자고 연락한 두 형을 만날 수 있었다.

 

형들이 생각보다 나이가 많아 문자나 쪽지로 너무 편하게 대했던 것이 좀 민망했다.

 

공항 대기 시간이 길어 형들에게 태국 여행에 대한 노하우를 들으며 시간을 보냈다.

 

대만에서 3시간 스탑하여 방콕으로 가기 때문에 오늘 하루는 결국 공항과 비행기에서 보내야 할 판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4일전에 구한 항공권 치고는 괜찮은 것 같다.  하마터면 못갈뻔 했으니ㅋ

 

 

서비스가 별로라고 하는 에버항공이지만 기내식이 맘에 들어 먹고 자고 맥주 먹고 자고 하니 서비스는 개뿔

 

금새 도착하더라. 맛난 기내식이랑 맥주만 있으면 브라질도 가겠다싶었다.

 

대만 공항에 도착하니 어떤 한국분이 말을 걸어오셨다. 인상이 좋은 형이라 금새 친해져 버블티 한잔을 얻어먹을 수 있었다.

 

미국에 이민가는 그 형은 정말 인생이 버라이어티했다. 친절하게 무전 여행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나라별 외국인에게 말거는 법도 알려주셨다.

 

생각보다 유용한 정보였다.  나중에 네덜란드 애 한테 써보니 효과가 있었다ㅋㅋㅋ

 

3시간이 지나 헤어질 때, 나중에 미국에 오면 재워주신다고 했다. 자기도 많이 얻어서 자서 이제 베풀 때가 되었다고 하셨다.

 

급 정색하고 진짜 간다고 하니, 그 분도 맞 정색으로 명함을 주셨다. 진짜 오란다. 그렇게 구두계약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방콕으로 향했다.

 

책을 읽다가 기내식이 나와  맥주와 기내식으로 또 딥 슬립을 하고 일어나니  벌써 도착이란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방콕이 습하고 더운 기운을 내뱉었다.  너무나 반가웠다. 인도느낌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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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폼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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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에 엄습해오는 습기  (카메라에 습기가 차서 도착했을때 사진을 다 베려버렸다 ㅠㅠ )

 

 

공항 상층에 택시타는 곳이 있으나 그곳에서 타면 비싸고 살짝 돌아서 간단다. 고속도로에서 세워서 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도 있다고 하니;;

 

절대 거기서 타면 안될 것 같았다. 그래서 형님들을 따라 다니니,

 

나는 룸피니공원으로 가서 캄보디아로 바로 넘어 가려고 하고 형님들은 방콕의 숙소로 이동하기 때문에 가는 방향이 달랐지만

 

형님들이 그냥 같이 가주겠다고 하셨다. ^ ^ 우왕

 

분홍 택시를 붙잡아 노련한 형님이 '미터온!!!' 을 외치자, 택시기사가 흔쾌히 '오케이'를 외쳤다.

 

쿨한 택시기사는 아찔한 속도로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흥정하면 대부분 손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 태국에 온 사람들은 무조건!!  타기전에 미터온? 하고 물어보는 것이 좋다.

 

씽씽 달리는 택시는 처음엔 신났으나 나중엔 진짜 너무 빨리 달려서 완전 쫄았다. 미터기 올리려고 그러는 거면 내가 돈 좀 더 줄수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ㅠ

 

태국말을 못하니;;; 그냥 배낭을 부여잡고 택시 기사를 응원했다.

 

 

룸피니공원에 도착하니 새벽 1시 반정도였다. 생각보다 외진 곳이였는데 두 형님은 짐을 내리자 마자 걱정되긴 하는데 뭐 알아서 하라고 하시면서 ㅋㅋ

 

바로 가버리셨다ㅋㅋ 카지노 버스는 3시정도에 온다고 하여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였다.

 

카지노 버스 는 캄보디아 국경에 있는 카지노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방콕에서 캄보디아 국경으로 손님을 태워주는 버스이다.

 

새벽에 출발하고 가격대비 좌석도 편해 요즘은 단순히 국경을 넘으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으니..타이밍 좋게도 왠 건실한 태국 청년들 5 명이 실실거리며 버스정류장쪽으로 오는 것이였다.

 

으잉 ㅋㅋㅋ X됐당 ㅋㅋㅋㅋㅋㅋㅋ 오자마자ㅋㅋㅋ 귀국하겠네 ㅋㅋ

 

 

이후는 졸리니 다음에

3 Comments
ㅇ(^ㅡ^)ㅇ으네~ 2010.12.09 14:31  
나라별 외국인에게 말거는 법 궁금합니다. ^^
눈팅할래 2011.02.04 17:26  
ㅋㅋㅋ 아 그 중요한 정보를.... 까먹었네요

들었을때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는데...ㅠㅠ
박시원 2010.12.29 13:26  
저도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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