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떼이 츠마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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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반떼이 츠마 밀림속에서 켕거루 모양의 스펑 나무인데 뒷다리로 라테라이트 벽돌을 꼭 끼워 서 있는 특이한 모양이다.
반떼이 츠마(Banteay Chhmar) 사원
반떼이 츠마는 자야바르만 7세가 현재의 시소폰 지역에 앙코르톰의 바이욘 사원과 닮은꼴 사원을 건설하였다.
워낙 훼손이 많이 되어 그 규모를 짐작하기 어렵지만, 그로슬리어 박사의 주장에 따르면 반떼이 츠마는 왕의 왕릉의 용도로 지어 졌으며, 총 44,000명이 하루 10시간씩 8년동안 일해서 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사원 이라 한다.
현재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중이라한다.
시소폰을 지나 우회전 하여 반떼이 츠마로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를 60키로를 더 가야 한다.
가는 도중 길을 물으려 잠시 쉰 곳은 조그마한 어느 학교 앞이다.
뒷쪽에 반떼이 츠마 안내 표시판이 있다. 여기서 2키로를 더 가야 한단다.
트럭에 잔뜩실은 것은 돼지 감자 줄기라고 한다. 이 곳은 돼지 감자가 많이 난다고 한다.
반떼이 츠마를 1키로 앞두고 지뢰주의 표시판이 보인다. 이곳에도 지난 내전의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서쪽 입구 고푸라가 보이는데 너무 많이 훼손 되어 있어 약간의 실망을머금었다. 앙코르 톰의 무지개 다리처럼
우유의 바다 휘젓기 가 보인다.
드디어 도착하였다. 관리인이 다가와 입장료 1인당 5불을 내라고 한다.
반테이 츠마 도면
입구를 지나 안으로 조금 들어 가면 불의 집으로 생각 되는 건물이 나오는데 이 것 역시 훼손이 많이 되었다.
여유롭게 풀을 뜯는 난딘들의 모습이 천년전의 영화를 알까?
지금도 계속되는 복원 작업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꽃나무 그늘아래 자리를 잡고 시장기를 역시 김밥으로 해결한다.
첫 번째 고뿌라를 들어가기전 이곳에도 스펑나무가 라테라이트를 휘감고 있다.
밀림 속에 1000년동안 방치 된 반테이 츠마 사원의 모습
이곳도 역시 훼손이 많이 되었다.
팔이 34개 부처님이라 하는데 부처의 팔이 이렇게 많이 표현 된 것은 처음 본다.
이곳 부조도 바이욘 사원과 같은 부조 들이 있다.
허물어진 600년의 영화가 애처롭기만하다.
1000년의 세월이 가도 가루다는 무엇을 받쳐 들고 있다. 팔이 안 아플까? 비슈누의 충직한 자가용 가루다.
스펑나무 옆에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건물의 잔해가 애처롭다.
아슬아슬하게 쓰러져 가는 문을 나무로 떠 받치고 있다.
밀림속에 수백년에 걸쳐 방치 된 반떼이 츠마
다시 시엠립으로 향하는 길에 반떼이 츠마 해자가 연꽃으로 가득하다.
ㅎㅎㅎ 서투른 글씨로 "어서 오세요" 이곳은 끄랄란이라는 도시인데 시엠립과 시소폰 중간에 있는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