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떠난 캄보디아 ^^
마구 두근거려가면 온갖 자료를 다 찾아 읽고 적고 외우고...
드디어 떠난다 오전 6시 반. 룸피니 공원 앞에서 카지노 버스를 탄다. 200 밭
버스안에서 관광객처럼 보이는 차람을 찾을 수가 없다. 모두 카지노에서 일하는 현지인들인가보다.
제길... 국경에서 씨엠립까지 혼자 택시타야하나....ㅜㅜ
넘들은 버스안에서 사탕도 주고 빵도 주더라는데 달랑 물한개 받았다. 그래도 간다.
국경에서 여행사 삐끼에게 바로 걸렸다. 내가 참 어리숙해보이나보다
거의 속아넘어갈때쯤 1200 밭을 달라는 말에 "What? No. I'll check it out myself" 하고 돌아선다.
골든게이트 여행사앞으론 발도 디디지 말지어다.
눈앞에 DEPARTURE 라고 분명히 있는데... 나 참...
어쨌뜬 바가지 안쓰고 20$ 주고 비자 만들고 ( 물론 타이돈 1000 바트 없냐고 묻지만 없다고 하면 그만이다 ) 열심히 땡큐를 반복하며 무사히 국경 통과.
넘어서니 또 치뤄야할 일이 남아있다.
-택시 30$?
-No 25$
택시타는게 까지 델다 준단다.
가다보니 오토바이..ㅋㅋ 또 한번 땡큐를 날리고 열심히 가방끌고 간다.
몰려든다 기사들...
한사람이 25$ 하길래 탄다.
안가고 몇몇이서 돈을 나눈다. 난 아직 안줬는데...
몸에 딱 붙는 유니폼의 잘생긴 얼굴로 씨익 썩소를 날리는
경찰에게도 몇푼 전해진다.
가긴 가는걸까.
간다.
왠 할머니 한분을 같이 태운다. 엄만가? 가는 동안 둘이 내내 떠들어댄다.
나한테 말 안시키는걸로 고맙다.
가는길에 호텔 소개해주신 앙코르지아 사잠님 전화가 온다.
도착 몇키로 전에 도로에 물이 차서 택시기사가 딴소리 할 지도 모른다면서....
기도 시작한다.
물차서 넘친 도로가에서 아가들이 낚시를 한다.
무사히 아무일 없이 도착한다. ㅎㅎㅎㅎㅎ
걱정했던 이동첫날 아무일 없이 사흘동안 묵을 호텔에 도착한다.
아싸~~~~가 절로 나온다.
예상외로 일찍 도착한 탓에 오후를 그냥 보낼수 없어 툭툭을 하루 빌린다.
반나절이라도 하루치 준다.
앙코르와트라도 보려고 나간다.
그럼 이제 나가본다.
아무것도 모르고 약간은 겁내며 떠난 캄보디아 여행...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