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엠립 간 육로 이동
2011.11.14-22 태국 방콕 경유 육로로 캄보디아 시엠립을 다녀왔습니다. 스완나폼 공항 1층 8번 Gate에서 출발하는 태/캄 국경 행 버스는 07:40 1회만 있어 (09:45 운행 중단), 공항버스 터미널에 무료 셔틀버스(A)로 이동하여 09:20 출발하는 버스( 버스 유리창에 BANG KOK-RONGKLUEA MARKET 표시됨, 버스 내에 화장실 있으나 불결하여 사용하는 사람 거의 없음 )를 타고 국경 가는 도중에 2번 쉬고 (주유소. 간식 구입, 화장실 사용 가능) 4시간 조금 넘게 걸려 국경 시장 (딸랏 롱까) 종점에 도착하였습니다. 짐을 갖고 버스에서 내리니 뚝뚝이만 몰려들어 서로 먼저 승객 태우려고 흥정하며 아우성이고 국경까지 얼마나 걸리느냐?,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고 물어도 제대로 안 가르쳐 주고 단지 걸어서 갈수는 없다고만 하였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는 국경 아치라든가 국경을 관통하는 주 도로가 전혀 안보이고 랜드 마크가 없어 처음에 한참 헤매다가 결국 도보로 걸어서 사진에서 보았던 국경 관통 도로를 거쳐태국 출국 신고를 하고 국경을 넘었습니다. 점심을 국경 막 지나 구름다리 통로로 좌우 건물이 연결된 흰색 포이펫 카지노 리조트 건물 3층에서 먹었습니다. 1층 입구에서 카지노 입장하는 사람들을 간단히 검색하였고 ( 검문대 통과, 모자 탈모, 사진 촬영 금지 등) 엘리베이터로 3층에 가니 카지노 손님들이 이용하는 쾌적한 푸드 코트가 있었는데 먼저 카운터에서 음식 값에 해당하는 금액에 예치금을 더한 금액의 플라스틱 선불카드를 구입하고 푸드 코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이 때 카드로 계산하고 음식이 조리되어 나오면 빈 테이블에 들고 가서 식사하고 나중에 카드를 카운터에 반환하고 선불 시의 예치금(100밧)을 카운터에서 돌려받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여유 있게 캄보디아 입국 수속을 거친 후 로타리를 지나 시엠립행 택시를 흥정하여 탔습니다. 시엠립까지는 전구간이 차선이 없는 포장도로로 180Km 거리를 제한 속도(60Km/Hr)를 훨씬 초과하여 2시간 만에 호텔에 도착하는 총알 택시였습니다. 도중에 주유소(화장실 이용 가능)를 잠시 들리고 시엠립 호텔에는 17:30 쯤 도착했지요.
돌아 올 때는 처음 왔던 경로의 반대라 지난 번 초행 때의 실수나 긴장감 없이 여유있게 점심 식사를 카지노 건물에서 하고 국경 시장 버스 터미널에서 13:0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거의 다 온 스완나폼 공항 못 미처 고속도로 상에서 버스가 고장 나는 바람에 안절부절 버스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 냉각 벨트가 끊어졌는데 운전기사는 아무런 안내도 없이 부품도 없으면서 그냥 고치는 척 만 하고 3시간 후에 지나가는 자기 회사 노선 버스에 지금 승객을 인계 할 듯 하다는 한 승객의 설명을 듣고 ) 고속도로 상에서 손을 들고 지나가는 빈 택시를 다행히 잡아 25분 정도의 거리를 일행 전체에 600밧로 흥정하여 무사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는 공항 지하1층의 푸드코트에서 하고 늦은 밤 비행기로 인천 공항으로 귀국 하였습니다.
첨부 사진 상의 붉은 점 L자 형 경로가 태국 국경 딸랏 롱카 버스터미널에서 캄보디아 입국 신고 사무소를 지나 택시 타는 로타리까지의 경로입니다. 1.9Km 정도의 거리인데 출입국 신고와 식사로 1시간 반 정도는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