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 앙코르톰 <바푸온>
바푸온 The Baphuon
바푸온은 바이욘의 북서쪽 200m지점에 위치하는데 힌두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의 중심인 메루(Meru)산을 상징한다. 이것은 앙코르지역에서 세번째로 지어진 사원으로 우다야디티야바르만(Udayadityavarman)2세(1050∼1066)에 의해 시바신에게 봉헌된 힌두교 탑이다. 중심부는 약 43m로써 바이욘보다도 높으나 대부분이 손실되어 복구중이다. 가로 125m, 세로 425m 크기로 동쪽 입구에서 다리형태로 된 높은 길을 따라 200m쯤 거리에 피라미드형태의 탑이 솟아 있다. 사원의 서편 2단 벽면에는 열반에 들어 누워 있는 부처로 치장되어 있다. 일부분은 훼손되어 알아보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거대한 나무뿌리 등에 훼손이 심하여 복구중이다. 주변에는 사원에서 분리된 수많은 축대석들이 늘려 있다.
4일차 일정
앙코르톰(바욘 - 바푸온 - 왕궁(피미아나까스) - 코끼리 테라스 - 문둥왕 테라스) - 시엠립점심 - 따프롬 - 반떼이 끄데이 - 스라스랑 - 쁘라삿 끄라반
바욘사원안에서 나무 빠져 있었는지 시간을 너무 썼다..ㅡㅡ
기사아저씨께 1시까지 오랬는데 벌써 11시!!
바욘에서만 2시간을 넘게 있은 셈이다..
(시길 2시간으로도 모자랐지만....오늘은 너무 볼 거리 들이 많다 또 아침 일정부터 너무 놓치기 싫은 피사체들도 많고..)
이 넓디 넓은 앙코르톰을 언제 다보나........
바욘 사원에서 바푸온 가는 길에 있는 좌불
동양인인 나도 큰 불상들은 신기한데 ..이 파란눈의 서양인들은 얼마나 놀라울까??^^)
재밌는건 외국인들이 많이 불공을 드린다는 것.
체험은 아닌 것 같고 서양인들도 불교신자들이 많은 것 같다.
입구에서 본 바푸온 사원
역시 해자가 크게 있고 해자 사이로 수백미터에 이르는 다리가 있다.
*해자는 우주를 말하고 성소는 메루산(불교의 수미산-세상의 중심)을 말한다.
이 우주를 가로질러 우주의 중심으로 가는 200미터나 되는 다리가 있다니 이 얼마나 많은 의미가 있겠는가?
이날은 캄보디아의 설! 연휴이다.
많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사원을 방문하는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대가족 모두 웃어준다!
참....가운데 모자 쓴 아이!!!
국경서부터 보이는 캄보디아 젊은이들은 하트가 드려진 모자를 저렇게 반만 쓰고 청자켓이나 셔츠를 입더라,
패션 좀 아는 아이들의 유행인가 보다~
해자에서 물고기를 잡는 청년
청바지를 벗더니 저렇게 그물을 들고 물에 들어간다..
근데 크기는 작지만 고기가 잡힌다는 것 ..
확 선녀와 나뭇꾼처럼 청바지를 숨길까 하다가 참았다...
저 분은 선녀가 아니기에..^^
헤자를 가로 지르는 다리
입구에 방치 되어있는 데바타 석상의 일부
원래 돌을 다 쌓은 뒤 파는 걸 줄 알았는데
몸과 배경을 따로 판 상태로 조립을 하는 것이었다,..
손이 몇배로 더 거는 작업일 텐데 .
정멀 대단하긴 대단하다..
7대 불가사의로 불릴만 한 듯.
피라미드식으로 지어진 바푸온 사원
총 3층으로 바콩사원과 비슷하게 생겼다.
꼭때기층의 성소
유실되어 형체가 사라졌다.
이 위도 올라가고 싶었으나 뭉통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탈수 직전까지 가서 올라가진 못했다.
다행히 한국여자분들의 도움으로 물을 뻇어먹고?....^^내려 올수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해자와 다리
숲과 꽤 잘 어울리는 풍경
사람들이 개미만하게 작게 보인다..
여기까지 올라 올려면 고생들 하겠지??
처음엔 그냥 뒷 편이구나 하고 지나 칠 뻔한 곳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보자..
뒷편은 한 면이 거대한 와불이다
지금은 훼손되고 파괴되어 복구 중이지만
당시 이 사원의 위용은 엄청 났을거 같다는 ....
흑백으로 보면 조금 더 형체가 잘 드러난다..
종교의 힘은 상상을 초월 할수 있다는 것
이제 왕궁(피미니아까스)로 가자...
겨누의 앙코르와트 여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