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축제,
남콩 선착장 근방 사찰에서 흥겨운 축제가 열렸다.
오후 두시 농자우 아줌마는 또 연달아 톡을 날려왔다.
넌 분명 나와 함께 람봉하는곳으로 가야한다는 신호였다.
난 여행중 항상 신경 쓰는것은 연출이다.
난 오늘도 나름대로 연출에 신경쓰고 농자우 집으로 향했다.
농자우집에선 농자우,타사니,피쿤 아줌마들이 모여 돈따먹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나에게 닥달을 하듯 톡을 하더니 농자우 여섯시 반에 람봉하는곳으로
간다는것이다.
난 시간 소비차 남콩 선착장으로 나갔다.
라오 상인 배가 들어 오고
난 라오 상인과 환전 흥정을 했는데
역시는 역시로 끝났다.
결과가 없단 얘기다.
역시 콘까올리는 콘라오인 속마음속 아랫녘이란걸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농자우 선착장으로 날 데리러 왔다
농자우 나에게 근사한 람봉은 내일이란다.
사진까지 보여주며 날 위안하지만 난 괜찮다.
사찰에선 한낮부터 쿵쾅쿵쾅 요란했다.
사찰에선 거대한 축제가 열린다는 신호였다.
난 불교 신자로써 만족했다.
농자우는 날 꼭 이곳에 초대하고 싶었으리라
사찰안 우리나라 클럽같은 분위기 속에서
난 만족스러운 병나발을 불었다.
내 기분이 최고조일때 작년 십이월 십팔일 남콩 타르아 리오 축제때
날밤을 같이 새우던 30줄 여자를 보았다.
그녀는 날 알아보고 매우 반가워했다.
그녀 미모는 역시 완숙했다.
사찰안 열기는 뜨거웠다.
분위기 도우미 아줌마들은 확실히 본분을 잊지않았다.
빙빙빙 돌아가며 람봉람봉 하는 광경은 최고였다.
한잔 걸친 콘 치앙콩 사람들은 다들 행복한 모습이었다.
힌 때깔 의상 아줌마 날 믿었는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