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파타야에서 만난 사람들..( 5 )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방콕,파타야에서 만난 사람들..( 5 )

lrole 0 1568


야레~:-)2040816195_9fd3a82e_1.jpg

===============================================




다음날아침.
 
꼬란으로 가기위해 혜영을 깨운다.

"빨리 일어나"
"나 좀만잘래.."
 
이놈의 잠꾸러기 고질병이 또 돋았다. 화가 나기시작한다.
그러나 어쩌겠나. 아직 우리에겐 더 많은 여행이 남아있기에............참아야 하는 수 밖에..T^T

"아침먹어야지!!!!일어나!!!"
"벌떡!"

역시 그녀 밥먹자는 소리에는 죽은시체여도 벌떡 일어날 것이다.
우리 세수도 하지않고 입고 잔 옷 그대로 수영복만 껴넣어 입었을뿐 그상태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간다.
2040816195_a043486c_2.jpg

"뭐 어때~ 어차피 수영하고 해수욕하면 다 젖을거 우리 씻지말자"
"오케이 정말 너 머리좋다!"

우하하하하하 모든세상의 여자들이 우리같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그렇게 자고일어난 몰골을 그대로 우리는 선착장에 도착해 배에 옮겨탓다.
2040816195_ca586eb6_3.jpg

2040816195_0ecf4a50_4.jpg

그렇게 둘은 30분간 말없이 망망대해의 바다를 즐겼다.
음악을 크게틀어 놓고..................하~ 뜨겁도다.. 하~ 아름답도다..하악하악

+0+

2040816195_39b16245_5.jpg

내 뒤의 저 서양아해의 자태를 보소...
하.....이 세상 참 좋지 아니한가!?
낄낄낄낄낄

이런저런 현실적인 생각을 하다보니 어느덧 꼬란에 도착했다.

어!? 쒯 이곳 왠지 수상하다. 내가 예전에 와본 그 꼬란이 아니다.
내가 2년전 와봣던 꼬란은 도착 하자마자 해수욕을 즐길 수 있었는데....
다들 반대편의 자기들의 스타일에 맞춰 뚝뚝이를 타고 다른 해변으로 옮겨가고 있는거........
나에게는 이런정보가 없었다는거.......
 
"혜영아... 끌리는 뚝뚝이 아무거나 올라타자..(마음같아선 누드비치로 향하고 싶었다..우하하하하)"

알수 없는 비치도착.
오~~~ 여기 새로운데...!?
서양처자들.........    
비키니로 하여금.. 아랫도리만 걸치고 계신다.꺄악~~~~~~~~~~~~~~~~~~~~
혜영과 나 눈과 몸이 쑥스러워 하나둘 삼겹살을 감추기 시작한다.
아~ 정말 아름다운 바다다. 아~ 빨리수영하고 싶다.

그리고 오빠야들의 꼬임에 비치의자와 함께 제트스키에 도전한다.

2040816195_a2b652ec_6.jpg

"혜영, 우리의 제트스키도전에 과감히 우리도 이제 슬슬 옷을 걷어버리는건 어때!?"
"옛썰~~~~~~~~~~~~"

실수다. 주변의 모든사람들의 눈이 버리게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지금 내 행복한 이 기분 억제되지 않는다.
음주해수욕을 하고싶다.

간단한 싱하와의 입맞춤을 마치고 오빠야와 함께 각각 팀을짜 제트스키에 올라탔다.
술기운에 살살 돋는게 이거 기분 좋은데....으흐흐흐흐 ~_~
오~~~~~~~ 이거 굉장히 스릴 있는데!?

그런데 날 담당한 이제트스키 오빠야 이상하다. 자꾸 섬 뒷편으로 간다.
저 멀리 멀리~~ 혜영이가 보이지 않는다.T^T
바다에서 저멀리 보이는 섬은 정말 아름답고 퐌타스틱하였지만 난 지금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이 멀리 이곳에서 이 오빠야가 날 만지작 거린다고 치면 여기서 내가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을 듯 싶다.
헉 헉 숨이 거칠어진다. 지금 나 쫄았다.

"오빠 나 무서워요 내려주세요 하하하하하하 무섭네요 정말 제트스키는 무서운것 같아요.
꺄~~~~~~~~~~~~~~~~~~~~~~~~~아아아아악~~~~~~~하하.하.하;;;;;;;"

"너가 운전해볼래?"

'시러 개ㅈㅅ아, 내 뒤에서 무슨짓을 하려고 나는 지금 너의 마음을 읽어버렸어!!!'

"아니 오빠~ 무서워요~ ............."
라고 말하는 와중에 내모자가 저멀리 떨어져 버렸다.
젠장.

떠내려가는 모자를 잡으러 우린 더 깊숙히 섬뒷쪽으로 향한다.
결국엔 초죽음의 상태로 해변에 도착했고, 혜영은 이미 제트스키를 끝내고 비치에 누워있었다.

"너왜이렇게 늦게왔어? 둘이 좋았어?"

"저 심바ㅅㄲ가 날 자꾸 유혹했어. 난 느꼈어"

"웃기고있네..........ㅋㅋㅋㅋㅋㅋ"

정말 스릴넘치는 제트스키였지만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않다.
저 놈의 얼굴을 보며 더이상 수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않았기에 일찍이 내사랑 꼬란섬으로 부터
다시 파타야로 향한다.

그리곤 나는... 멋진 태닝으로 몸에 낭닝구자국을 남긴다.

2040816195_ae04b4f6_7.jpg

나 이제 오리지날 태국인으로 거듭났다. 살이 다 타버렸다.

싸왓디카 ~~~~~~~~~~~~~폼츠 엘롤 카~콘 까올리.
딸록딸록'-'

이젠 파타야의 워킹스트릿을 활보하러 다닐 참.
2040816195_52df1776_8.jpg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맥도날드와 별다방을 이용해 주시고~ 기운을 낸다.
2040816195_d0d3b732_9.jpg

로얄가든 프라자로 가서 에어컨바람좀 쐬고 ~ 1층 2층 3층 구경해주시고~
어!? 근데 여기 우리가 바라고 바라던 해나샾이 있다.
콜~!!!!!!!!!!!!!!!!!!!!!

2040816195_d3c71880_10.jpg

오빠들~ 나 팔렸어요~ 꼬득이지 말라우-3-


헤나기념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자랑하고 싶어서...낄낄낄낄낄~~~~~~~~~~~~~~~~~~~~~~~~~~~~~~

그리고 연방 사진찍을때도 무조건 헤나가 보이게 포즈를 취한다.
난 툼레이더다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둥~

2040816195_fade3578_11.jpg

그렇게 길거리에서 만난 아가들과 언니야와 함께 사진찍고~

내일은 다시 방콕으로 돌아가는 날.............................
가기싫다........ 역시 오늘밤도 맥주와 함께 외로히 밤을 보낸다..


2040816195_58c2814f_12.jpg

2040816195_ff7e07ae_13.jpg

우하하하하하 모든세상의 여자들이 우리같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오!

굿나잇....파톼야~



재미없어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옵니다.

내일 밤 방콕에서는 무슨일이 생길까?

예고편 사진
2040816195_3f4d1d8c_19.jpg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