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파타야 자세 여행기 -4일차/마지막]Detail:계획세우시는 분들을 위해(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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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파타야 자세 여행기 -4일차/마지막]Detail:계획세우시는 분들을 위해(가족여행)

종로통 2 2283

 4일차, 내일 새벽4시 30분이면 출발해야할 운명이기에 오늘은 충분히 relax해야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이라 (태국은 토요일 잘 안쉬나봐요?) 뷔페가 나왔군요! 메뉴도 충분히 좋습니다. 방콕의 쉐라톤호텔보다는 괜찮군요.
먹느라 허겁지겁... 일요일 아침 선셋파크리조트의 조식뷔페 추천할 만 합니다. 조식 뷔페 드시고 수영장에서 수영한번 하시고 가세요. (진짜 머라 안그래요) (샤워한번 하고, 옷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옷입고 퓌슝~ㅋㅎㅎ - 저는 이짓을 라빈드라,보타니, 앰버서더에서 자주 써먹었습니다.- 특히 보타니는 수영장 좋드라구요.)
끝나고 마눌과 장인장모님 타이마사지 장소로 모셨습니다.리조트내에는 와타나라 스파란 곳이 있습니다. 스파에 딸려있는 수영장도 훌륭합니다.(1일차 내용에 있는 홈페이지 들어가셔서 확인 부탁)  1인당 1700바트이나, 투숙객의 경우 30% 세일해서 1인당 1190바트 90분 동안 받았습니다. 정말 시원한 곳에, 시설도 훌륭했습니다.
발리의 그 어떤 곳보다, 세부의 샹그릴라 리조트 스파보다 왕대접을 받았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물론 그 전날 예약해야합니다.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하고 나오니 사람들이 다른 얼굴이더이다....

 자 이제 끝나고, 점심은 안먹기로 하였습니다. 너무 계속 잘 먹어서 한끼는 굶어야겠더라구요. 리조트를 나오면 수쿰빗도로 진입하는 바로 그때  바로 정면에 반쯤 깎인 산이 있었습니다. 엄청 궁금하더군요. 안가보곤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그쪽으로 일단 차를 몰았습니다.
 15분쯤 조용하고 한적한 태국 남부의 국도를 달리다보니, silver lake가 나오고, 절벽에 엄청큰 금으로 부처님을 조각했더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파타야의 절벽사원이었습니다.(카오치찬 - 12.45.55.71N, 100.57.25.20E) 여기도 그렇게 많은 관광객은 없었으나, 적어도 파타야 플로팅 마켓보단 와야할 장소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 저 불교아닙니다. 천주교입니다.

오늘 저녁에 파타야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으므로, 일단 간단히 드라이브를 계속합니다. 사타힙 아래쪽에 조용한 어촌마을인 방사레에 가기로 합니다. 수툼빗도로 중간에 방사레 해변 도로로 들어가는 골목으로 들어가 (12.46.22.64N, 100.54.34.96E 위치에서 바닷가쪽으로 골목으로 턴) 방사레 비치를 오른쪽으로 끼면서 쭉 내려갔습니다. 물론, 파타야의 싸이꼐우 비치도 좋지만, 주말에는 썽태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싫으신 분들은 방사레 비치도 강추 중에 하나입니다. 모래 사장에 내려 발을 담구려 한 순간, 저 위의 엄청난 크기의 상어상을 보고, 저 상어가 여기서 나왔구나라는 얼추 추측에
무서워서 다시 위로 기어올라갔습니다.
 방사레 마을은 참 한적하고 조용하더이다! 물위에 떠있는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팟타이와 새우 요리를 먹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가 수영을 했지요.

 저녁 5시가 되어 다시 나왔습니다. 파타야 뷰포인트를 한번은 올라가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차를 몰고 파타야 뷰포인트로 갔습니다. (2일차에 갔던 파타야 선착장에서 고가도로를 타지말고 이번엔 우회전-좌회전은 파타야 거리)
 저녁노을을 좋아하는 터라, 실컷보고 내려왔습니다.조용하고 한적하고..주차편하고.. 그리고는 알카쟈쇼 예약을 하러 갔습니다.(내려가서 고가도로 쪽으로 가다가 그냥 직진- 쭉 직진. 오른쪽에 알카쟈라고 나옴)  VIP석 1석당 800바트더군요. 물론 주변에 어디서 사면 600바트겠고, 선착장 가면 700바트지만, 그냥 일단 시간이 바쁜 관계로 800바트 짜리 4개 예약하고 왔습니다. (싸게 하실려면 주변의 한인 가게에서 하시거나 로컨 여행업체 컨텍).  비싸게 예약하니 일단 그 자리에서 C18,19, 20,21 통로를 중간에 두고 4사람이 가장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1시간 30분 이상이 남았으므로,  내려와서 Avenue Complex라고 하는 새롭게 생긴 쇼핑몰에 들어가서 저녁식사 거리를 찾아봤습니다. (로얄가든 프라자 맞은편에 있더군요)
샤브이찌라고 있더군요. 맨 꼭대기 층에요. 1인당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샤브 부페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것도 패키지 여행상품중에 하나더군요- 패키지 여행상품에 좋은 곳이라고 광고하기엔 좀 단촐해보이던데...) 다 먹고 내려와서 아래층에서 공연하고 있는사람들 좀 보다가 9시 30분 알카쟈쇼를 보러갔습니다.
일단. 알카쟈쇼.
(1) 일요일 저녁이어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2) 푸켓의 사이면쇼가 80점이라면, 이건 70점 이하다.
(3) 너무 짧다. (70분?)
(4) C18에 앉아있었더니... 끌려올라갔다. 알카쟈쇼라고 써져있는 가방을 선물로 받고올라왔습니다.... 혹시 6월 28일날 저 보신분...?1인당 800바트 주고 볼건 아니더군요. 차라리 티파니를 볼걸 그랬나? 이건 밑에 댓글로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끝나니 10시 40분 쯤 되어서, 리조트로 다시 돌아가서 마지막 수영을 하고, 맥주캔 하나 따서 짐을 싸고.. 모닝콜을 신청했습니다.
4시에 일어나서 짐 마저싸고 나오니 4시 30분입니다. 그날부터 비가 마구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4시 30분에 출발했더니, 공항에 도착해서 6시 10분쯤 되었습니다. 4박 5일동안 방콕- 사타힙 왕복을 포함해서 무지하게 돌아댕겼는데,
기름값은 1600바트 정도 들었구요. 작은 차였다면 훨씬 좋았겠죠...

편한하고 조용히 돌아왔습니다. 한국에 자동차를 타보니, 오후 7시가 되었습니다.
한가지 뿌듯한건... 제 차가 현대 그XX 인데,좋은걸 몰랐다가.. 4박5일동안 도요타 캠리를 타고 댕기다가 이걸 타니 완전 승차감 환상. 미국가격 2만 5천불부터 시작하는, 4천만원~5천만원짜리 외제차보다 훌륭한 우리나라차의 품질에...(우리나라 길이 좋은건가요?)...하여튼 뿌듯했습니다...

예전에 왔을땐 총각때 배낭메고, 짝은 차에, 험블하게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엔 여유롭게 다녀왔습니다...
험블하게 갈땐 험블한 데로 재미가 있었고, 이번엔 여유넘치게 다녀왔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더군요.

지금까지 제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 Comments
배한솔 2009.07.02 17:13  
저빨간온아줌마는 아직도있네여 제가7살인가6살이던 십년도전에 가족들이랑 여행갔을때도있었는뎈ㅋㅋㅋㅋ저 쇼밖에 기억이 안남아요 ㅋㅋㅋ
타이긍정 2009.07.03 18:11  
티파니가 좀더 나은듯  뭐 그래도 500밧 주고 보기엔 아까운듯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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