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고 세계여행_캄보디아 씨엠립 자유여행_앙코르와트 스몰투어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 캄보디아
여행기

손잡고 세계여행_캄보디아 씨엠립 자유여행_앙코르와트 스몰투어

2016년 5월 8일.

앙코르 왓 스몰투어
- 관광을 조금만하기에 스몰투어인 줄 알았는데, 다녀보니 그게 아니라 이동반경이 좁기 때문에 스몰투어.
(다녀보니 더운 날씨에 너무 지쳐 1~2군데를 줄인 것.)

툭툭(Tuk Tuk) 하루 대여 비용 15$

오전 9시 ~ 오후 3시까지.



오늘 투어는 유럽으로 가기전 동남아 여행을 하러 어제 입국한 동생과 함께...
(호치민 여정까지 함께 하기로 함)
로비에서 투어를 같이 가기로한 툭툭을 기다리다가 추바알~!!



시엠립 시내를 벗어나 30분가량 달려 도착한 곳.
매표소이다.
(이 매표소가 시엠립에서 이때까지 본 건물중에 면세점 제외하고 가장 멋있고 깨끗한 건물이었다ㅎㅎㅎ)





3일간 앙코르유적지를 입장할 수 있는 입장권으로 구입.(7일간 유효)
입장권은 1인당 40$




매표창구마다 카메라가 있어 즉석사진을 찍어 표에 이렇게 넣어준다.



다시 또 달려달려.


가는 길에 촬영해온 가이드북의 사진을 들여다 본다.
대충 순서가 저리 되는구나 눈으로 훑어보고,
(원래 스몰투어는 7번인 차우 싸이 떼보다를 보고 8번 앙코르톰, 9번 앙코르 왓까지 보는 말만 스몰투어이다ㅎ 우리는 점심을 먹고 나서 생각해보니 무리한 일정인것같아 앙코르톰은 빼기로 했다)

가이드북의 지도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첫번째로 내려준 곳.

쁘라 삿 끄라반(Prasat Kravan)
10세기초에 지어졌고 비슈누신을 위해 지은 것이라고 한다.



뒤로 돌아 들어가보니 세워져있는 표지판,

규모가 크지 않아 사진에 보이는 세 부분이 전부이다.



붉은 흙으로 지어진 모습이 인상적.



가까이 들어가 부조도 한번 보고, 발길을 돌린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는 3인)





쓰라쓰랑 (Sras Srang)

10세기 후반 자야바르만7세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왕의 목욕탕이라고 알려져있는데,
목욕탕이라기 보다는 연회를 벌였던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건기라 물이 거의 다 말라가고 있었다.
조금 남은 웅덩이에서 낚시도 하고 물놀이도 하는 현지인들이 인상깊다.




쓰라쓰랑의 테라스에 서 보니 예전 왕이 여기서 연회를 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이곳에서 천하를 가졌다고 생각했을 왕의 모습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듯했다.





반띠아이 끄데이(Banteat Kdei)

쓰라쓰랑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여기까지 구경하고 반띠아이 끄데이를 통과해 반대편에서 툭툭이 기사를 만나기로 했다.

자야바르만 7세가 건축했다고 하고, 바욘양식과 앙코르왓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 곳.
부식이 많이 진행되어 무엇을 위해 지어진 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입구.
이 부분이 바이욘 양식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바닥에 박쥐변이 많길래 혹시 천장에 박쥐가 있나 하고 들여다본다 ㅎㅎㅎ
무심히 막 쌓아놓은 듯 얼기설기 벽돌이 놓여져있다
곧 무너지지는 않을까 얼른 통과!!ㅎㅎ




입구에서 본격적인 건물이 있는 곳까지 길이 꽤 길다.




입구임을 알려주는 나가상과 사자상





유적 곳곳이 폐허의 느낌.



주인이 떠나고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그 모습 그대로인 듯.


이런 모습들이 사람들을 앙코르유적으로 끌어당기는 매력이 아닐까?





곧 무너질 듯한 지붕.










흘러버린 세월을 알려주는 거대한 스펑나무(spung tree)





다시 툭툭이를 타고 다음 사원으로...





따 프롬(Ta Prohm)

'브라마의 조상'이라는 뜻으로 자야바르만 7세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바친 사원이라고 한다.
우리에게는 툼레이더의 촬영지로 더 많이 알려진 곳.



안이 넓은 건지 입구에 관람순서를 적어놓았다.



따 프롬은 스펑나무와 공존하는 사원의 모습때문에도 유명한데.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스펑나무의 무게가 사원에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붕괴정도가 꽤 심해지고 있는지, 크레인의 모습도 보인다.





이 사원은 특히 관람객이 많아 유명한 사원임을 실감나게 해준다.




스펑나무.




무섭기까지한 나무.
건물이 나무를 버텨내고 있는걸까.
아니면 나무가 건물을 지탱해주고 있는걸까.



사실 이런 나무들앞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나무의 장엄함, 신비로움을 제대로 느끼고자 한다면 이른아침이나 일몰시간에 와야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








툭툭이 기사가 꼬셔서(?에어컨있는 가게가있다고해 따라나섬) 간 식당.
물론 에어컨은 있었지만 비싼가격에 맞지않는 음식의 질로 우릴당황케함.
얼마나 황당했던지 시커먼 스프링롤 사진 한장만이 남았을 뿐이고...

2 Comments
오리민 2016.06.02 13:59  
잘읽었어요^^저도 간지가 벌써6년전이네요
유적지보는걸좋아해서 혼자갔었는데 느긋하게 가이드책설명보면서 구경했던기억이나네요^^
soul7258 2016.12.14 10:06  
가이드 없이 혼자 구경해도 충분할까요?  가이드북으로 어느정도 공부를 해서 갈생각이긴한데.. 이게 가이드를 고용해서 다니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지 확신이 안서네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