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5살 아들을 속이고 떠난 묻지마 캄보디아 여행 (여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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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5살 아들을 속이고 떠난 묻지마 캄보디아 여행 (여행전)

마음다스리기 5 5367
저는 5살 아이를 가진 30대주부이고.....
남편은 아주바쁘고 술에 쩔어살며 심한 알레르기비염 및 아토피가 있고 스트레스와 술로 과민성대장염이있고 소화능력이 매우떨어지는 만성피로 대기업과장, 아들은 5살인데 아빠랑 얘기하는 것도 싫어하고 하루종일 자기만 바라봐주길원해 제가 전업으로 살게된 일등공신이지요.,,,,

그런 남편이, 올봄 제주도 여행을 일주일간 쉬엄쉬엄 식도락여행하고 편하게 즐길수있게 해주었더니,,,, 여름휴가 때 세부 임패리얼을 가자해요,,,, 전 대명콘도 같은 분위이기의 호텔내에서 한국사람들하고만 노는 여행은 싫었구요,,,,  터키나 동유럽을 가고싶었으나 남편이 비행기 오래타는 것싫어하고, 저도 그렇고 시간도 많이없고,,,, 하여,,,,, 제가 캄보디아 가자고 살살꼬셨어요, 패키지 여행은 자기 컨디션 상관없이 일정 따라다니는 것 싫다고,,,,  하길래, 완전 휴양형으로 가겠다,,, ^^::    유적만 조금 보고, 호텔들어와서 오후엔 쉬겠다, 신혼여행때도, 올인크루시브 패키지로 제가 선택해서,,,, 이미 옵션비를 다내고 간거라,,,  숙소에서 놀아도 되고, 밥도 호탤에서 다주고 나가서 패키지 참가해도 추가비 없는 상품이라, 하루는 수영장에서 놀고, 호켈 식당 에서 저희 둘만 돈안내고 스테이크로 식사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가장 만족한 여행으로 꼽았는데  남편은 유럽두번가고  태국두번가고 중국도 가고 일본도 가고,,,,,  등등 많이갔고,,, 여행 말고 집에서 쉬고,,,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가서 푹시게 해주겠고,,, 마사지 하루에 두번씩 받게해주고, 맜있는 현지식도 먹여주고,,,, 영어도 한마디 안쓸정도로 스케쥴잘짜고 짝퉁노스페이스가방도 사주겠다하니,,, 음
흥미로와하며 미끼를 물더군요,,,

아들은,,,, 첨엔 데리고 가려했으나, 아무래도 힘들거같아서, 맡기고 따나기로 하며, 엄마가 니가 사달라는 파워레인져를 사주기위해 돈을 벌러가고 그러기 위해 출장을 가야한다,,,,  라고 거짓말을 하고 남편과 저는 첫 자유여행이라쓰고 배낭여행을 꿈꾸었던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그냥 제맘대로 둘의 차이는 자유는 좀 넉넉하게 쓰고, 단기간이고 배낭은  중장기간 비용을 아껴가며,,,  하는 것아닌가 생각합니다
 
 
1.비행기기 티켓
공동구매할인항공권, 하나sk카드여행사 47만원에 유류세22만5천원 발권수수료는 할인 
12월1일출발 3박5일짜리 구입
3일만 늦으면 저렴한 티웨이 항공권 가능했는데 남편이 일정조정안해준단말에 눈물을 머금고 구입,
지나고 보니 좋은선택이었어요 갈때는 사람없어서, 한사람이 거의 3자리씩 차지하고 가는 분위기,
올때도 세자리에 두명 정도 앉은 비율이 50퍼센트정도,,,,, 티웨이는 아마 빈자리 별로 없는 것같았어요,  대한항공은 코트도 보관해주었고 맥주도 많이먹었고 했으니까 조금 비쌌지만 편하게 왔어요 70만원정도

2.호텔
원래는 작은 부띠끄호텔 (작은규모이고 나름 5성급서비스를 한다는 드라빼 분윈  이런데,,,요)를 원했는데,
남편이 검증된것 좋아하는 사람이고,
하여, 특급으로 선회, 소피텔 타라 소카 고민하다가, 대통령도 갔다왓다는 소카로 정했어요 24시간 올수 있는 의사가 있단점도 마음에 들었구요 위치도ㅡ 위의 호텔중에선 가장 시내근접성이 좋고, 스타마트나 럭키몰등도 가까운듯하여 정햇어요
풀뷰를 하면 이뻤을텐데, 건물이 ㄷ자로 마주보고 있어, 맞은편방이 보인단소리에 남편 집에있듯 편히 헐벗고 돌아다니라고, 가든뷰로 햇어요, 가격은 하루에 일이만원 차이나요 분위기 잡으실분은 풀뷰로 하세요,
금액은 싸게 했어요
12월성수기인데도 회사가 하나여행사와 제휴되어있고, 2박하면 일박은 회사에서 내주는 프로그램이있어서
1박 12만원    3박했으나 2박값만 냈어요  24만원정도 다른분들은 찾으면 또 길이있지안을까요 플래티넘비씨카드도 해외호탤 1박무료있긴하던데....요

3. 면세찬스!!!...  에헤라디여~~~~
연말이고 임직원 세일    라스트 콜이라 추가할인 해가지고,
득템했어요,
애기봐주는 엄마에뜨로가방, 시어머니, 설화수 3종세트, 구입했고 심지어 면세범위안에서 샀어요
적립금받은걸로, 제, 로레알 수분크림, 아벤느,미스트 4개 대형1개 공짜로득템햇어요,
호텔 예약하면서 받은 만원 신라적립쿠폰으로 공항에서 키엘 립글로스 구입했구요

4. 가이드 및 기사,
처음에 글 몇개 안보고 남편이 의사소통땜에 스트레스 받지않아도되는 유명한 기사를 덜컥 예약했어요
근데 글을 읽다보니, 단점도 보이고,,,,, 걱정도 되고,,,,
하여, 현지가이드를 추가로 쓰거나, 현지 로컬한인여행사의 투어 프로그램을 하기로 정했어요,

허나!!!!  남편은...  남편이,,,
다른사람이랑 다니기 싫대요, 기사는 기사로써 필요하지만,
투어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다른 사람들과 다녀야하고,,,,  어울려야 하는 것싫대요 ㅠ,.ㅜ
심지어 현지가이드 에게 유적설명 받기도 싫대요,   저만있으면 된대요. 쿨럭쿨럭,,, 그럼 저는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아들까지 속여가며 힘들게 비행기타고 가서, 돌뗑이들만 보고오게 되는것.... 오노노노노
고민끝에 어떤 글에서 책을 한 5권쯤 읽으면, 가이드없이도 여행이 가능하다 한글을 보고,,,
책을 읽었어요,,,

 
5. 참고서적,
1. 처음은 젤쉬운 만화 앙코르와트 살아남기1.2, 읽기도 편하고,,,, 의외로 설명이 좀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한번이해가 되고, 남편도 짬짬이 화장실에서 독파했어요 도서관마다 거의있으니, 패키지가셔도 읽고가심좋을듯해요 추천해요
2. 도서출반님스의 앙코르왓 캄보디아,
내용좋고, 책도 작고 딱 좋은데, 조금 내용이 오래되었고,,,, 제본이 소문대로 정말엉망이예요
막 띁어질라고해서 가지고 다니기는 좀 난감해요, 하지만 내용이 괜찮아요 가지고 갔었어요 추천해요
3. 앙코르와트 네비게이션 그리고책이라는 데서 나왔는데
2011년판이고 내용도 괜찮고,,,, 좋아요 사진도 좋고,,,  하여 위의책이랑 두권가지고 가서 주로 봤어요
가장 추천해요  하지만,  심지어 2011년책인데도,,,, 우유의 바다젖기는 복원중이라 관람할수 없다나와요,,, 난 복원이 끝나 이틀이나 봤는데 올해다르고 내년다르니 하루라도 빨리 가봐야할것같다고 느꼈어요
4. 앙코르인 캄보디아
내용무난하고 그런데 2005년판이고 유적세부설명외의 내용이부족한거같고 오래되어서 변동사항이있을것같아요 하지만 책을 사기엔 시간도 돈도 없고 빌려보고 싶은분은 위의 책이없다면 괜찮아요, 오히려 유적에대한설명은 명확하고 간결해보여요 보통
5. 앙코르왓신들의도시,
저는 별로 글씨가 작아서,, 읽기가 부담되더라구요, 시간나면 오늘부터 읽어보려고 해요
6. 혼돈의캄보디아불멸의앙코르와트
이책은 여행시에 가지고 가는 책이아니라,,, 가기전 다녀온 후에 읽는책같아요
유적에대한정도 여행자거리 설명 이런책이아니라,  여행기예요.....  캅보디아에 다년온 본인의 감상과 느낌을 써놓은 책이니, 유적지에 들고갈책으론 강력비추천 허나 내용이 괜찮은거같아서, 남편이 만화책다음으로 읽을라는걸 다른걸 추천하고,,, 이책은 오늘부터 찬찬히 되새겨가며 읽으려 해요    여행후 책으로 추천해요
 
위의 책을 읽으니,,, 제가 가이드까진 아니여도,,, 단체 여행사가이드들 어르신 모시고 휙휙 지나가며 설명하는 거보니 크게 다르진않았어요 그 설명보단 인원파악이 참 소요되더라구요
 
---------------허접하고 장황한 여행기를 다음에 또 이어서씩이나 계속해요












 
5 Comments
tlrdlrhah 2012.12.06 16:52  
아~~글 보니 다시 가고 싶어요.패키지로 갔었는데 꼭 자유여행하는 날이 오기를...저는 올 5월 달에 초딩 3명 끌고 갔다 왔답니다 ^^
뽀빠이와이프 2012.12.07 10:41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도 12월중순에 베트남으로 해서 1월초경에는 캄보디아에 있을 예정이에요.
한국에 계신분들이 부럽네요. 아이도 맡길때도 있고, 책도 골라가며 공부할수 있구요...^^
아직 많이 젊으신데 시간 주어지는대로 여러곳 돌아다니세요~ 보다 폭넓은 경험의 세계로...
마음다스리기 2012.12.07 12:04  
우와 저는 .....  올리브... (맞죠 뽀빠이 와이프니깐) 님이 부러운데요 원래는 베트남도 가보고 싶었거든요,,,,  나짱으로해서,,,,  ㅋㅋ  남편님이  진짜 베트남은 딱 거절해서,,,  한달간, 나짱만 그리워했구만,ㅡ,,,-  포기하고 앙코르와트 만!!!보러간거거든요,,,    그치만 아이맡길데 있고, 책도 골라가며 볼수 있는 환경, 인터넷으로 모든 휙휙 검색할수 있는환경, 돈벌어서, 나 놀러도 가게해주고, 그래도, 그 성격에 그 체력에 오바하는 와이프 많이 참아준 남편,,,,,    참으로 감사한 것이 많아졌어요 다녀오기전 이미 준비만으로 설레였고 행복햇고 가서도 많은 감동과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으며 지금, 그냥 행복하네요,
쁘티벨라 2013.05.04 12:54  
저두 항상 여행가기전에 여행기와 안내책자는 꼭 보고 가는 편인데 앙코르와트는 책을 더 많이 읽고 가야겠어요 ^^
레몬커피 2013.06.21 16:18  
와 참고서적 괜찮은거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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