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ori와 미소수니의 캄여행기(11/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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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ori와 미소수니의 캄여행기(11/23~11/29)

황금돼지짱 1 2544
 
친구와 캄보디아 방문하기전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냥 더운나라. 못사는나라, 무엇인가 불편한나라.~
그리고 위대한 유적지가 있는곳.~
설레는 마음으로 캄보디아 씨엔립을 향해 대한항공으로 출발했습니다.
 
실은 가기전 여행 일정짜기, 가이드구하기 모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기는 했지만.
바쁜 회사일과 귀차니즘과 그리고 가서 무조건 하자라는 생각으로 호텔 + 비행기권만 예약했죠.
 
가기전날 산방님께 툭툭이 공항 서비스 요청했구요.~
 
5시간30분 비행시간을 마치고 씨엔립 공항에 도착하는순간. 작지만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공항에서의 비자발급으로 1불요구 전혀 받지못했고, 수속두 빨랐구요. 세관에서의 검사두 없었습니다.
 
나오자 마자 제이름이 쓰여져있는 팻말과 산방님의 푸근한 모습은 반갑더라구요, 고무신ㅎㅎ
도착하자마자 앙코르비어와 끊임없는 열대과일 서비스 ㅋㅋ 그리고 툭툭을 신청했음에두 불구하고 벤으로
태워주신것까지. 저희는 그날 앙코를 비어로 감동받아서. 유적지투어코스 신청했어요 ^^
 
스텅호텔은 생각보다 좋지는 않았지만 ㅋ. 그런대로 만족했구요. 직원들 너무나 친절하져서 귀찮게 물어보셔두 다 답변해주셨어요. 단지 가끔 저를 중국인으로 착각해서 중국말로 인사한것만 빼고는요 __
조식은 지겨웠지만 먹을만했구요 ㅎ. 위치는 정말 짱이었는데 ㅋ 거의 매일 산방님 불루문님과 맛난
 저녁식사를 하느냐고 팝스트리트를 느낄 시간이 없었내요 ㅎㅎ
 
둘째날 산방님 사무실 들려서 바우쳐 끊고 앙코르국립박물관(오전)+ 민속촌(오후) 관람했어요.~
(바우쳐 끊어가지 않으면 훨씬 비싸요)
박물관 오디오 가이드북 들으니 이해두 빨랐구 유적지를 보기전에 많이 이해되었어요 ^^
민속촌은 더워서 지쳤지만 볼거리는 상당히 많아요 ㅎㅎ
점심은 산방님과 쌀국수로 먹었는데. ㅎㅎ 국물이 진해서 짜장면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맛있어서
담날 또 먹었어요 ㅎㅎ
저녁은 새우랑 게+라임소주를 먹었는데.ㅎ 새우맛은 절대 잊지못할거 같아요 ㅎㅎ.
(너희들이 새우맛을 알아.!!^^)(서울도착해서 라임 코스트코에 작은거 한봉지에 팔천원정도하드라구요 __)
 
세째날 앙코르 유적지A코스 관람했어요. 앙코르 유적지가 그렇게 크고 위대한지 처음 알았어요.~
앙코르톰(오전)에서는 더위에 지치고 설명두 어렵고 힘들었지만  앙코르와트(오후)에서 신화이야기와.
부조설명듣다보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ㅎ 사진두 엄청 찍고 ㅋ
 
네째날 정말 가고 싶어던 벙밀리아 코스에요 ^^ 가는길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려구요.~
인디에나 존스 탐험가가 된듯한 기분.~ 친구랑 사진 정말 많이 찍었고 감동두 많이 받았어요.~
나무로늘어진 그네두 타고.~
무너진사원. 세월은 모든것을 앗아갔지만 무너지고 사라져가는 폐허속에서 오는 묘한 매력이 감도는곳.
 
다섯째날 톤레샵투어는 잊지못할거에요.~ 글로 표현하는것보다 실제로 느끼는 더중요할듯해요.~
배위에서 보는 보름달투어와 삼겹살 파티.~ 그리고 표현할수없는 감동.~
넓은 호수가 바다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혼자만의 착각일까요. ㅎㅎ
 
마지막날 앙코르 유적지를 다시 한번보고. 프통바켕으로 가는길.~ 해발 약 60미터 언덕위에 세워진 사원인데, 일몰과 앙코르 유적지의 전경두 함께 보는곳.~시간이 없어서 일몰을 보지 못했지만.~
풍경이 아름다운곳. 그리고 그곳에서 만날 꼬맹이 ^^ 1달러보다는  핸드폰 카메라 사진을 더 좋아했던
그 아이웃음을 난 잊을수없다.
 
마지막날까지 강행군을 하고 산방님 블루문님과 같이 마스터수끼에서 식사를하고.
산방님사무실에서 쉬다고 공항으로 출발.~
 
6일이란 시간은 참으로 빨리 가던구요 ^^ 슬로우컨셉이란는 목표로 캄 여행을 세웠는데 너무 바쁘게
유적지를 본듯한 기분이 들어요. 다음에 씨엔립에 가면 좀더 느리게 보는걸 배워야겠어요.
 
다시 보고싶습니다. 전 위대한앙코르 유적지보다는. 씨엔립의 맑은 아이들의 표정과.
나무들 그리고 풍경들을요 .~ 씨엔립이 항상 그자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글을 너무 함축적이내요 ^^ 서울 오늘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고하내요.~
씨엔립에서는 상상할수 없는 추위겠죠.
 
산방님 블루문님 너무 감사했구요. 정말 많이 귀찮게해드렸지만 ㅎ
그래두 저희가 나쁘지는 않았죠 ㅎㅎ
 
그럼 씨엔립 모든 분들 건강하세요 ^^
 
 
 
 
 
 
 
 
 
 
 
1 Comments
레몬커피 2013.06.21 16:21  
아하 박물관 바우처를 끊어가면 저렴하군요~ 톤레샵 투어, 저도 꼭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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