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같은 캄보디아.
태사랑에 가입한지 얼마안된 신입입니다.
이렇게 글쓰기도 첨이네요.
떨립니다.
캄보디아를 너무 사랑하게된 사람으로서 맘이 벅차네요.
올 2월에 패키지로 아무 생각없이 베트남, 캄보디아를 4박6일간 여행했답니다.
외국여행 경험이 없었기에 얼떨떨한 맘으로 따라 나섰던 여행.
베트남을 그냥 그저 그렇게 여행하고, 캄보디아로 넘어 갔답니다.
공항에 내리는 순간,
베트남에서는 못느끼는 어떤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
땅의 기운.
그 느낌을 뭐라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글솜씨가 없어서-.-
짧은 2박 3일은 내 인생의 큰 목표를 남겼네요.
꼭 다시 찾을 거라고...
살기가 팍팍하고, 굽이 굽이 힘들었던 삶에
조금은 위안이 됐던, 치유가 됐던 여행이었어요.
그런데, 꼭 다시 가겠다고 맘속으로 다짐했던 소망이
이루어 졌답니다.
사실은 패키지 투어가 아닌
자유여행을 하고 싶지만, 중년의 아지매들이라 용기가 없네요.
조금만 젊었어도...
2013년 1월에 또 캄보디아를 친구들과 여행합니다.
채 1년이 안되서 소원을 이뤘네요.
베트남 경유없이 오로지 캄보디아만..
생업이 있기에 3박5일간의 짧은 여행사 투어지만,
캄보디아를 다시 간다는 생각에 마냥 행복합니다.
꼭 친정을 그리워하며 사는 느낌.
친정에 가고 싶어 밤마다 훌쩍이는 느낌.-.-
캄보디아의 어떤 매력이 이렇게 잡아끄는지 모르겠네요.
전생을 믿지 않지만, 아마도 전생에 캄보디아인???
하루 하루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