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씨엡립여행기(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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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씨엡립여행기(9/26)

슈퍼맨씨 6 3789
2. 9월 26일
    태사랑에서 조인을 하게된 한분(형님)과 럭키몰에서 아침 8:00시까지 만나기로 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갔다. 가면서 왠지 혹시 사기 당하게 되는거 아닐까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다.
    약속장소로 가니 한분(씨엡립난민 님)이 앉아 계서서 혹시 오늘 약속 한분 맞는지 물어 보니
    맏다고 하시면서 한분이 더 올거라고 하셨습니다.
    8시쯤에 약속했던 한분(형님)이 오셔서 3명이서 세옴 오토 바이를 타고 유적을 둘러 보러 가기로 했어요.
   
    세옴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자기 소개를 해주시면서 씨엡립난민 님이라고 알고 아!! 정보를
    많이 올려주신 분이구나 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씨엡립난민 님께서 쎄옴 1일 이용료가 12불인데 15불을 주기로 했다면서
    대신에 점심을 사주지 않고 저희가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세옴기사에게는 
     몇시까지 여기에 오라고 하면 시간 맞춰서 장소에 온다고,
    또한 늦게까지 사용을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정확히 늦게까지의 사용시간이 몇시 까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마음에 들면 사용시간 봐서 팁을 1~2달러 정도 주면 된다고 하셨어요.
    
    다른 세옴기사들을 안써봐서 모르겟지만 씨엡립 난민님의 말씀을 들으니 조금더 주더라도 편하고
    식사 신경안써도 되고 조금 늦게 까지 사용하더라도 눈치 안보고 사용하는게 좋다고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같이 가는분(형님)이 유적여행을 좀 해달라고 부탁하셔서 한명이라도 더 같이 가면 비용이
    절약되니 태사랑에서 동행을 구하신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첫날의 투어 일정은 엄청 났습니다.
    보통은 하루에 유적지 2~3개 정도만 보면 충분하다고 하시던데..
 
    뽕을 뽑자는 심정으로 따게우, 따프톰, 차우세이데보타, 꼼마놈, 쁘레삭비투, 앙코르와트, 바이온 1층까지
    거의 쉼없이 움직였습니다.
    설명까지 직접 다 해주셨습니다.^^
    처음 보니 어마어마 한 스케일에 감탄사가 연발이 되어 나오더군요..
    옛날 사람은 어떻게 이런걸 다 지었을까.. 후대 까지 고역을 해서 지었을 꺼라는 생각을 하니
    옛날에 태어 나지 않아서 다행이 다는걸 느꼈습니다. ㅋㅋ
    너무 많이 돌아 다니다 보니 어디가 어딘지 조금은 헷가리더군요 ㅎㅎ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난민님게서 시간을 잘 조절해주셔서 사람이 오기전에 가야 되는 곳
    사람들이 오기전에 빨리 봐야 되는곳을 배분을 잘 해주셔서 많이 구경을 할수가 있었어요..
    그리고 유명 사원이 아닌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닷지 않는 사이드에 있는 사원들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런 사원들은 현지의 거주인들이 쉬거나 노는 곳이더군요..
 
    오전, 오후 두군데를 나눠서 갔는데 정확히 어디가 오전에 갔고 오후에 갔는지 기억이 안나는 군요.
    설명을 잘해주셨는데 첫날이라 정신이 많이 없었어요.. 진짜 넓더라구요..
    혼자 자전기 빌려서 왔으면 큰일 날뻔 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자전거 타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고 나서 다시 나와서 자전거 타고 또 유적지 보기에는 무리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오후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K-STORY라는 한국인 식당으로 가서 차한잔 후 근처의 현지인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 K-STORY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씨엡림 난민 님, 과 K-STORY 사장님 그리고 같이 투어한 형님과 차를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씨엡림 난민 님은 앙코르 와트 유적지 관광가이드가 한국어 가이드의 비용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면서 투어 가격에 대해 많은 견해를 이야기 해주셨어요.
   
    영어 가이드 비용은 20불인데 한국인 가이드 비용은 50불이라면서
    (영어권에서 여행을 많이 오기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어 말을 하는 가이드가 적어서 가격이 높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은 그래도 2.5배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한국인 관광객의 경우 마음이 약해서 돈을 뜯기기가 쉽다고.
    1일 세옴비용을 지불할때 잔돈이 없다면서 돈을 안주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인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 사람은 어려우니까 그냥 넘어 간다고 하더라구요..
    일본 관광객의 경우는 꼼꼼이 따지기 때문에 세옴기사들이 알아서 잔돈을 준다고 하는데..
    이런말을 들으니 사실 좀 화가 났습니다..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로 해야 한는데 한국 관광객들의
    경우 세옴기사들이 잔돈을 안줘도 되는것이 당연하게 비추어 질까봐 다음에 오는 다른 한국인 관광객들
    에게 피해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세옴기사난 한국인 관광객이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일부의 기사들이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잘하면 잔돈을 팁을 줄수도 있지만 내가 비용을 받아서 기분 좋게 팁을 주는거랑 잔돈이 없다고
    해서 강제적으로 팁을 주게되는 경우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당히 안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에서 가이드나 세옴기사들은 일반 사람들에 비해서는 고소득 직종이라고 들었습니다.
  
    씨엡립 난민님게서는 이런 잘못된 관행이 고착화 되어 있는것을 바꾸고 싶어하셨어요..
    (물론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그래서 좀더 합리적인 투어, 가이드 가격에 믿을수 있는 음식점을 찾아서 새롭게 시도를 해보려고
    구상 중이 셧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란 어떤 가격일까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처음에 베트남에서 캄보디아 유적 여행을 일정에 넣으면서 알아보니 베트남 투어 보다 훨씬 비쌌습
    니다. 밥값도 비싸고...  베트남은 캄보디아 보다 여행객이 많아서 가격이 내려가도 이윤이 남는다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랙도 국민 GDP대비 물가가 너무 비싸더군요.. 물론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시장가격이 결정이 되
    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GDP대비 물가가 비싼건 인정을 해야 겠더군요.
 
    P.S)가격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이야기 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서 나름대로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여행전에 웹싸이트에서 여러 정보를 통해서 꼭 확인 후 비교를 해보는게 최선이라고 느꼈습니다.
         
          캄보디아는 베트남과 달라서 길거리 음식 되도록이면 먹지말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가본 곳 중에 2군대 추천 해요.(개인 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ㅎㅎㅎ)
          K-STORY 한국인 식당인데 가격대비 추천 합니다.( 식사 : 4 ~ 6 불정도)
          직원 분들도 친절해요. 사장님이 한국분이시고 캄보디아에서 9년 살고 있다고 하시네요.
          K-STORY 사장님이 압사라 게스트 하우스 옆에 일본이 도미토리와 식당을 같이 하고 있는데
          그집(KRORMA YAMATO GUST HOUSE 같이 하고 있음) 괜찮다고 이야기를 해주셔서
          가봤는데 거기도 추천 합니다..^^
    
         
 
6 Comments
서울시민 2013.10.02 22:16  
길거리 음식 먹고 배탈나서 한국와서까지 배아프고 설사 쫙쫙했었죠..

견딜만은 했어요..^^ 배속이 청소되더군요...
다니엘5079 2013.10.03 09:03  
GDP 대비 물가가 너무 너무 비쌉니다. 여행자에게만.  툭툭기사정도면 중류수준이고 인기있는 기사면
더 많이 벌겠지요. 죽는소리해도 돈 문제는 정확히 하셔야해요.  더 주다가 안주면 섭섭해하고 서먹해지거든요.
이제 이곳도 필터링이 필요합니다. 몇몇 분 들이 금액을 계속 상승시킨다고 하더군요.
구체적으로 몇 사람이  두개이상의 아이디를 가지고 움직인다고 합니다.
다니엘5079 2013.10.03 09:10  
현지 한국 여자여행사 가이드에게 마사지샵 소개를 부탁했더니 70.000₩ 을 달라고 했어요.
왕코르에서 잠깐 만난 분.
저희는 8$ 짜리 찾아서  흡족한 마사지를 받았어요. ^^*
(커미션을 얼마나 뜯으려고 ......기분 찝찝)

일본에서는 인력거를 탔는데 잔돈을 미리 준비해서 칼 같이 주더군요.
제가 이렇게 글 을 쓰면 이 사이트에서 몇몇 분 들이 불쌍하니 봐주라 ,
폴포트 때문이다. 하는 반론을 제기하실지.  문제가 생기면 고칠의지가 없으니..
폭발 단계 까지 온 것입니다.

참 피곤한 곳 입니다. 무엇을 하던.
동남아중독 2013.10.06 09:49  
아직도 그런 멍청한 가이드가 있군요,,,ㅉㅉ;;
씨엠립난민 2013.10.09 00:34  
조금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 같네요, 앙코르 왓에서 잠깐 만나서 마사지샾 소개를 해주었는데 70$
달라고 했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이고 잠깐인데 줄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여자 가이드고 앙코르 왓이면 투어 손님하고 일정중 인데..... 나도 가이드9년 차이지만 유적지 투어중에는 내손님 관리하기도 힘들어 일반 관광객 하고는 접촉을 안하는데... 오해가 있는 모양이네요...
만일 그렇다 해도 이해하세요... 자기 투어손님  나두고 커미숀 먹을려고 같이가진 않었겠지요..
다니엘5079 2013.10.10 14:32  
왕코르왓 에서 일행들에게 설명 다하고 그늘에서 잠시 쉬고 있길래 물어봤습니다.
북한식당 근처에 있다고 하더군요. 샵 이름이 다솜이라고 한 것 같아요.
오일맛사지 해주고 한국 돈으로 칠만원이라고.
옆에 같이 있던 모르는 아줌마도 기암을 하더군요. 너무 비싸다고.
더 이상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는 드리고 다른 곳으로 저는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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