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보꼬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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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보꼬산국립공원

차삿갓 1 2566

평상시보다 다들 과식에다 맥주까지...코앞의 밤바다는 별이 크게 다가와 있었답니다.

처음으로 3명이서 트리플에 자는날이었습니다.

한번도 같이 지내보지못한 사람들끼리의 첫번째밤은 너무 길었답니다.

코고는소리와 쉬 잠들지 못하는 분,그리고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설마설마하다가 진짜 잡혀버린 사람...

그렇게 세남자는 비몽사몽간에 하루밤을 보냈답니다.

모르는 사람끼리의 여행은 맞춰가는 배려의 마음을 가져야된다는 것을 순간순간 느낄수밖에 없었던

하루가 지나가고,,,


11일 아침도 항상 꿩총매듯이 삼발이 걸쳐 들고 해변을 나가봅니다.

이날도 여전히 해는 보지 못하고 ,게시장의 분주한 아침만 열심히 카메라에 담을수밖에 없었답니다.

락호텔의 아침식사는 그런대로 괜찮았답니다.


보꼬산으로 향하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깜폿에서 씨하눅빌 방향으로 10여키로 가면 우측으로 이정표가 나오고 그 길로 접어들면 바로

매표(승용차1대에 3명 =10,000리엘)소가 나오며 산정상까지 40여분 비탈지고 꼬불꼬불한 길을

올라가면 아주큰 불상을 처음으로 보게된답니다.

그곳을 관람하고 더 올라가면 3거리에서 우측으로 4키로정도에 포포빌폭포를 만나게 된답니다.

포포빌은 2단으로 된 제법 큰폭포며, 지금은 건기라 수량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프랑스인들이 지었던 건물들은 재건축되어 지금은 하나씩 사라져가고 있었고,

영화 알포인트에 나오는 건물은 거의 새로 다지어 페인팅만 되지 않은채 였답니다.

소카카지노호텔의 부속건물이 군데군데 신축중이었고,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더운줄 모르고

다닐수 있었답니다.

내려오는길에 드디어 마지막 한분의 설사가 시작되었답니다.

특히 마지막 남은 한분이라 그런지 앞에 두사람보다 심각하게 배앓이를 하는것 같았고,씨하눅빌가는

내내 어떻게 참으셨는지,,인디펜던스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노랗게 변한 얼굴로 ,,,,

1 Comments
차삿갓 2014.01.15 00:08  
깹 게시장의 아침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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