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여행 잘 다녀왔어요
저희는 패키지만 다니다 앙코르 와트에 자유여행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캄보디아의 정보를 접하고 미리 대략 사정을 알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실제로 가서 겪는것은 사람들마다 다르지겠만 어느 정도 사정을 알고 여행을
가야 겠다는 생각에서요.
이곳 저곳에서 현지가이드에 대한 정보를 보고 그중에 여행객들이
그래도 순수하고 가이드를 잘한다고 소문이 난 000가이드를 선택해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역시 기대와는 달리 조금 실망스럽더군요
물론 어느정도 커미션은 챙길거라 생각을 했지만
가이드가 거짓말을 하니깐 실망이 되어서요
커미션을 챙기면 여행객이니까 알면서도 모르는척 해주잖아요.
물론 항의 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저희도 처음 갔을때 바우처를 구해 달라 하니까 자기는 개인이라 바우처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바우처 사겠다고 여행사나 구할수 있는데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기 미안하고 기분 나빠 할까봐
알았다고 그냥 입장권 사 달라고 했습니다.
첫째날 둘째날은 그냥 유적지 다니고 잘 몰랐는데 셋째날 쇼핑을 하면서 시장에서 사는
실크 스카프는 다 가짜라고 한곳만 진짜라기에 믿고 따라 갔죠 (스카프가 3불
정도면 사던데 너무 싸서 ... 어머니 선물 사면서 가짜 사기는 좀 뭐해서요)
그래서 갔는데 스카프가 38불이라 하길래 2개사면 좀 깍아 달라 했더니
두개에 70불에 샀어요. 근데 캄보디나 면세점에서 보니 대략 25불씩이더군요.....
또 민속촌 입장권도 알아보니 12세 이하는 여권만 보여주면 무료 인데 아이까지 15불
다 받고 이상하다니까 맞다는고 45불이라는데 어떻하겠어요....
입장권 사는 매표소에서도 한국어로 12세이하는 여권제시하면 뭐라고 써있던데...
가이드가 저쪽으로 가 있으라고 해서 자세히는 못보고 한쪽에서 기다리면서
아이 아빠와 이상하다고 기분이 안좋았어요
마침 민속촌에서 한국인선교사를 만났는데 그분 말씀이 커미션챙긴거 같다던군요
알면서도 모르 척 해줬지만 아이 입장료 까지 거짓말하고
챙긴거 아니까 기분이 많이 나쁘더군요..그외 발 마사지도 나오니까 6불인데 10불받고
배 값도 60불 받았는데 뭐 알수 있나요... 그래도 저희는 여행와서 이런거 땜에
기분상하기 싫어서 일단 처음4일 얘기하고 간 가이드을 3일만 고용하고 저희끼리
오히려 편하게 다녔어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런 일이 없으려면 정확하게 의사 표현을 해줘야겠더라고요.
저희도 처음부터 바우처를 사러 가겠다고 여행사나 게스트하우스에 데려다 달라고
정확하게 했다면 이런일 없었겠지만 미안하기도 하고 혹시라도 기분 나빠 할까봐 그냥 넘겨서 그런거
같아요...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이라면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