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이었어요.

이날은 여행 3일중 저혼자 있는 날이었습니다. 친구는 오늘밤 혹은 내일 새벽에 올거구요.

그래서 저녁에 프론트에 내친구 새벽에 오는데 나는 아마 잘거같으니까 친구가 오면 카드키좀 줄래요? 라고 핸드폰 필담으로 부탁했고 실재로 카드키 받아서 잘 들어오더군요. 로비직원들이 니 친구 자고있다고 고자질(?)도 했다고....-_ -ㅋㅋㅋ

핸드폰 필담이 뭐냐면, 구글번역기로 내가 원하는 말을 써서 보여주는거에요. 여기서 포인트는 한국어 > 베트남어로 설정해놓으면 내가 원하지 않는 번역이 될수도 있으니 추천하지 않고요... 영어 > 베트남어로 하셔야 굉장히 적중률(?)이 올려가요. 일단 상대방도 영어도 할 확률이 높아서 영어랑 베트남어 두개를 다 보고 오해를 줄일수있거든요. 제가 알고있기로 한국어 > 베트남어는 일단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한담에 그걸 다시 베트남어로 해주는 식이라 오역의 가능성이 많다고 하고 실재로도 실패가 많았어요.

그래서 포기하고 엉망이지만 영작합니다. 말로하면 서로 발음문제로 못알아듣거나 오해하는 경우도 많아서요...소도시쪽은 심하고 벳남은 대도시도 이게 편해요... 구글신을 찬양합시다=ㅁ=! 아 물론 5성급 호텔들은 한국어 가능 직원도 있어요... 푸꾸옥 거긴 직원이 있다고 하고 실재로도 봤는데 저한테 붙여주지 않아서 쌩영어로 소통했구요... 여긴 한국어가능한 직원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만 시내 왠만한 가게들도 다 한국어 하던데 있었겠죠... 한시장 진짜 대박;; 한국어 능력자가 거의 대부분이던데요......진짜 경기도 다낭시인가요..ㅋㅋㅋㅋㅋ

아침에 깼더니 이런 풍경이 절 반겼어요. 진짜 뷰는 1도 기대안했는데... 하늘색 너무 예쁘죠...바다도 직관가능합니다. 바로 밑 수영장이 제 2수영장(?)입니다. 저기 해변앞에 수영장이 하나 더 있고 저는 주로 거기서 놀았어요.

조금 더 기다리니까 해가 떴어요. 푸꾸옥과는 달리 여긴 동쪽해변이라 일출이 예쁘다고 하던데 진짜군요. 새벽녘하고 다른 색감이 너무 맘에 들어요.이제 아침을 먹으러 가볼까요!!! 제가 1등이라 사람이 없습니다!!옛날감성 좋아요! 뷰는 별로지만 그래도 에어콘 빵빵해서 좋았던 식당입니다. 여기 매뉴는 평범한데 과일종류가 많아요!이렇게 있습니다...! 파파야랑 망고 있어서 매우행복합니다!
한상 푸짐하게 차려보아요..밥을 먹었으니 이제 생필품과 옷을 사러 가봅니다.

수영복도 사고싶고 신발, 원피스, 헤어제품들 썬크림 모기기피제까지!! 이런걸 다 사야했어요!

이거 한국에 놓고 온 친구 중 한명이 스벅제품을 좋아해서 사줄까 물어보려고 찰칵 했는데 거절당했....요런 자비츠들이 굉장히 많아요..! 한봉에 4천원=ㅅ=? 일딘 필요한걸 지르고 다른 가게로 ㄱㄱ...가는길에 핑크성당이 보이길래 찰칵

별로 길건너 가서 보고싶지 않았어요- ㅅ-;;이런거 너무 탐났는데 걸이부분이 은이 아니라 탈락...팜슈가 큐브티... 저기 한글 보이시죠..? 여기 베트남 이에요. 한국아니에요..- ㅅ-

암튼 이 차 너무 괜찮아서 세곽이나 사왔습니다!!!여기서도 뭐좀 사고 택시타고 롯데마트 ㄱㄱ...

일단 커피숍에서 아아한잔 마셔야죠... 진짜 더웠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롯데마트는 생필품을 사러 왔어요..

샴프 린스 바디워시 치약...=ㅅ=ㅋㅋ 이런거요. 생각보다 용량크긴 했는데 어차피 친구네 가족도 오니까 다 쓰고오겠지 머 이런 마음가짐...

한국어가 너무 잘 보입니다..이거 진짜; 한국인지 벳남인지 매우 헷갈림;

소소하게 이렇게 샀어요..! 일단 딱 필요한것만!

짠.. 이만큼...=ㅅ=!

아참 결재는 역시 트래블웰렛카드 진짜 짱편해요!! 꼭 만들어가세요!!

그리고 저는 수영을 하러 갑니다. 놓칠수없죠!! 혼자서도 잘 놀아요!

수영장 가는길...로비가 디게 넓어요. 작은 가게도 있어요!

오래됐는데 잘꾸며놨고, 나무수령이 좀 되서 그늘도 많았어요!프라이빗 해변!! 와 바다색이 푸꾸옥보다 더 이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비치체어도 있습니다. 타죽을거같아서 사용은 안했지만 외국인들은 하더라구요.이건 제 1수영장.. 바다 바로 앞 수영장입니다. 타죽을거같긴 한데 긴 래시가드입고 그 벳남 전통모자쓰고 버티면 거의 안타요...=ㅅ=ㅎ해변쪽에 스파가 있습니다. 투숙객 50%할인이에요. 싸긴 한데(90분에 2만원 정도) 내가 원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저는 추천은 안해요. 저기 안쪽의 남자분 한국인이십니다...4시쯤 온다고 예약하고 다시 해변으로 나갑니다.

저기 건문많은쪽이 미케해변 중심? 암튼 사람 많은 곳입니다. 여기도 지도상 미케해변이고 약간 끝자락인데요. 저는 여기가 훨씬 맘에 들어요.다시 방에 들어와서 아까 산 크록스를 보며...고민하다가 그냥 아무것도 치장 안하기로...
그리고 밥을 시켜요.

저는 스프링롤이 너무 먹고 싶어서 시켜봤는데 대성공이었습니다..! 저 볶음밥도 커피도 진짜 맛있었어요!!

여기 무슨 배달의 민족마냥 배달K라는 어플이 있는데 새벽까지 배달해요.........아니 무슨 한국인겨? 물론 UI 한국인 친화적이고 매뉴 다 한국어고 계산 트래블월렛으로 됩니다...-ㅅ-; 아 최고 진짜....

물론 그랩으로도 배달 되는데 한국인 친화적이지 않잖아요!!ㅋㅋㅋ2천원 주고 산 모자!! 저의 얼굴을 햇빛으로부터 보호 잘 해줬음! 하지만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어떻게 가져와요...

5시쯤 되니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가더라구요? 약간 춥네 싶은 정도... 여튼 예약은 했으니 받고 방으로 가는 길.저거 달입니다. 잘 안찍혔네요...!저녁의 리조트도 예쁘네요!저녁은 뭐할까 하다가 야시장을 가보도록 합시다.

헬리오 야시장입니다. 여기가 깔끔하다고 해서... 근데 너무 일찍가서 사람과 가게가 드문드문합니다.대충한번 쓱 훑어보고 먹고싶은걸 사서 자리에서 먹는 시스템인듯?

그래서 샀습니다. 반칸? 새우랑 맥주...후훗 새우 진짜 기대안했는데 왜 이렇게 맛있어요!!!요런 느낌인거보니 무슨 공연도 하나봐요. 그치만 밥 다먹고 더 시끄러워지기전에 집 ㄱㄱ
리조트의 밤하늘...이렇게 하루가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