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꼬싸멧/파타야]머스마들 둘이서 뎅겨오는 태국-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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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꼬싸멧/파타야]머스마들 둘이서 뎅겨오는 태국-02

그래그래77 0 1933

암튼 우린 텍시타고 비치를 한바퀴돌아 몬티안 호텔에 짐을 풀었다...
예약은 안하고 왔는데... 카드사(아멕스카드)할인이 된다... 오호 별 이상한짓 할 일이 없으므로 걍 트윈베드룸으로 잡고 방에서 짐을푼다... 옷에서 좋지 않은 냄세가.... ㅠ,.ㅠ
룸서비스를 불렀다.... 또다시 떠듬거리는 영어 햐~~~~ 전화로 하는건 정말 힘들다... 전화기 들고 "0"번 "메이아이헬프유?" 뭐 어쩌구 저저구.... 음.... 음.... "아이,드 라이크투... 해브 런드리... 오케이?" 뭐 어쩌구 저저구 하면서 딴데로 바꿔 준다 당췌 하나도 알아 들을 수가 없다... 뭐 암튼 올라 오신단다....
"딩동" 오셨다... 메이드 아줌마가... 뭐라고 하시는데... 뭔차지가 헌드레드 퍼센튼데 뭐라고뭐라고 괜찮겠냐구 물어보는데....? 일단 오케오케.... 우린 둘다 알고 있는 몇가지 단어를 가지고 하고싶은 말은 전달 할 수 있으나.... 특히 동남아권에서의 토속화 되어있는 발음과 말들을 거의 이해 하지 못한다.... 답답할 다름.... 암튼 빨래는 처리했고....

야!! 씻고 나가놀자....

밖의 날씬 좀 흐리다....
아직 낮이라 그런가? 대형 상가나 편의점 대형 마트를 빼곤 문을 연집이 거의 없다... 뭐지?
그냥 발길 닷는데로(그냥 앞으로 쭉 왜냐면 호텔로 다시 돌아올때 헤매지 않고 돌아오기 위함) 걸었다... 특이하게... 우리나라 중앙시장 먹자골목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안쪽 분위기를 둘러보며 한바퀴 순회 그냥 우린 중앙에서 입구쪽으로 앉았다... 서로 물어보면서... 적당한 습과 누들 복음류를 시켰는데... 후화~~!! 습에서 향차이 향차이 매해 중국에 두어번씩은 가는데... 참으로 이것은 갈때마다 도전 해 보지만.... 못먹겠다.... 둘이서거의 몇술 뜨지도 몬하고 간단한것으로 몇가지를 더 시켜 먹은 기억이다....  

호텔근처 길거리 구경을 한참 구경하고 모 무섭긴했는데 이따 밤을 생각해서 뒤골쪽두 두루 살펴봤다... 호텔로 컴백 그리 넓은편은 아니지만... 호텔내부는 참 단정하고 깔끈한 분위기 모든 객실은 바다쪽 전망이다... 좀누위서 자고 나가려고 했는데... 구름이 좀 적당히 있어서 그선지 노을이 참 볼만하다.... 사진좀직구 뭐하 보니 밤이다...

다시 나가기로 결정...

일층 로비를 통해서 바다쪽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 커 보이는 호텔은 아니었는데... 일층쪽 시설과 수영장등 비교적 규모도 있어보인다... 풀에선 유럽인 가족으로 보이는 가족들 한팀들이 풀에서 수영하고 논다 아 나도 수영좀 제대로 배워 왔음 좋을걸 하는생각이 간절하다... 담엔 꼭 수영배워서 풀에서 수영도 하고 바다에서 라이프자켓없이 스노쿨링도 함 해 보리라....
모래사장은 좀 좁은편이고 모래들 역시 섬과는 조금 틀리다.... 해운데 모래...ㅎㅎ

해안도로 근처로 호객행위 하는 여자들이 좀 보인다... 그래도 이건 이니니까... 좀더 걸어가다 보니 러시아쪽 남자들(상당히 덩치가 큰 덩어리들)이 트럭에타서 기다리고 있다... 막 타라고 그러는것 같은데... 일단 승차 어? 이거 공짜인가? 암튼 사람들이 꽉차니까... 출발 어디로 가는거지?
계속 직진... 조명이 찬란한 어딘가 앞에 트럭이 선다.... 아하! 여기가 워킹스트릿 차주인이 50밧씻 각출... 아~~녀긴 내릴때 돈을 내는구나.... 음~~~
홍등가 입구에 삼서전자 광고판이 아주크다... 그러시아 사람들도 어디서 왔냐고 물어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LG 삼성 하면서 물어봤던기억... 참 별천지다... 사람도 많고 소규모로 가이드와 같이 다니는 한국과 일본인들 드리고 이층 버스에서 때로 관광을 시작하는 중국사람 편안하게 혼자나 몇몇이 돌아다니는 서양사람들 특이한 동네... 낮엔 모두 문을 닫았던 가개들이 불을 환하게 켜고 손님을 맞는다...

"뭐할까?" 안마나 함받을까? 콜...

거리를 좀 벗어나서 안마샵들이 모여있는 곳을 지나고 있느데... 거의 데부분 일본말로 호객을 한다... 젠장 우리가 일본사람으로 보이나...? 그런데 그때 누가 좀 어설픈 발음으로 "안녕하세요?" 한다... 저기서 받자... 페이를 하고 한시간반정도 맛사질 받았다....

이제 슬슬 술이나 먹어볼까...? 홍등가에서 어딜 갈지 몰라 좀 헤매는데... 어떤 술집앞에 사람들이 유독 득시글 하다... 간판엔 "고고바"라고 써있었는데... "저기 함 가보까? " 다른곳들 보다 좀 큰집이었다... 그런데... 내부 분위기가 애매묘? 하다... 뭐지 우선 안내 해 주는 스테이지 앞에 앚았는데... 여자들이 거~~뭐~~ 많이 입지 않은 상태로 폴덴스를 추고 있었는데... 남자 둘이서 참 민망하다...
그런데 뭔가 궁금한게 생겼다... 가운데 브릿지가있는 분리된 두게의 스테이지가 있는데... 왼쪽앤 검은색옷을... 오른쪽앤 흰색 옷을 입고 있다... 뭐지? 그때 시킨 맥주를 여자도 아니고 남자도 아님 박마마상이 가지고 왔다... 자기도 한병 사달라는... 일단 됐고!!.... "퀘스천 왓 디펄런??" 그분께서 웃으며 얘기 하시는 말이... 검은옷은 "걸"이고 흰옷은 "레이디 보이"란다... 하~~~?? 그렇구나... 흰쪽이 점은쪽보다 상대적으로 늘씬하고 이쁜편이다... 튼이하네... 하여튼.... 맥주가 비싼관계로 적당히 야금야금 하고 있었는데... 칭구가 흰옷입는 저 사람이 키큰 배슬기를 닮았단다... 그래서 보니 뭐 그런것 같기도 한데... 눈이 자꼬 마주치니... 스테이지에서 폴짝 내려오드니... 칭구 옆에 앚는다? 속으로 이건뭐지? 이건뭐지?를 연발하고 있는데... 말을 한다... 보이스는 하리수다... 푸헐?ㅋㅋ 맥주를 사달란다 칭구는 얼른 먹으라고...했는데... 마담 시키것까지 두명을 써빙 해 준다... 잉? 뭐냐 너네는? 암튼 그녀석이 칭구의 발뚝이 부비대며 뭐라고 하는데 영어는 몬하는듯 열아홉살 이라고하는것 같은데... 칭구의 심기가 몹시 불편해 보인다... 맥주를 원삿 하드니... 나가잔다... 왜 난 괜찮은데? 욕지거릴 막 해덴다... 가자!! 뒤도 안돌아보구 도망하듯 나왔다... 칭구가 몸을 세로로 등분하여 왼쪽에 오식견과 심각한 경련이 있다고 자긴 안마를 한번 더 받아야 겠다고 중얼거린다...

일단 배고프니까... 밥먹자... 바닷가의 수상 레스토랑에서 여러가지 해산물을 키켜 먹었는데... 맛도 그렇고 아멕스카드 할인도 30%나 해준다... 술도 한잔 하면서 좀전의 황당한 사건들을 얘기 하고 있는데... 홀에서 서빙하는 젊은 총각이 우리와 조금 떨어진 바에서 낚시를 한다... 릴을 던지고 뭐를 하는데... 뭐가 나오기는 하는건가 싶은데... 그래도 우리가 식사를 하는동안 서빙도 하며 고기도 잡으며 한다... 참 신기하고 잼있다... 우리둘은 동시에 이런 생각을 했다... 여시서 잡아서 우리한테 파는건가? 설마~~~

아무튼 우린 한참동안 고고바와 펍 공연을 하는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가시 한국으로 돌아가면 일상에서 찌들고 고단한 여러 날들을 생각하며 계속해서 술과 담배를 빨았다... 그곳은 참 날씨가 좋았던 기억이다...

그땐 모든게 다 귀찮았던 기억... 사실은 파타야에서 하루 묵고 나머지 이틀은 방콕에서 관광을 할 생각 이었는데... 돌아가려니 참 귀찮아 지는 밤이다... 모르겠다 칭구야 낼일은 낼 생각하자...
우린 그렇게 펍에서 맥주를 먹으며 주변에 우릴 게이 커플로 보는 외국사람들과 잘통하지 않는 서로 나라의 말로 몸과 표정으로 대화하며 새벽까지 술에취해 웃으며 즐기고 같은 방법으로 다시 호텔로 돌아 올수 있었다...

지금 태국은 여기서 보면 그다지 안전해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그곳들이 참으로 그립다...
기회가 된다면 올핸 꼭 다시한번 가 보고 싶다... 코스는 달리 해서... ㅎㅎ

3편은 다음에 다시 올릴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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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빛나가 보구 갔네? 야~~ 요즘 잘있어? 올핸 좋은 사람 만나서 꼭 시집가라....
그리고 니 말데루 고맙단말도 안하구 내가 좀 미안하긴 하네....?
하지만... 너의 그 깨(개)알 같은 정보로 우리 외로와서 죽는줄 알았다...
갔다와서 함 봤을땐... 내가 왜 거길 가라고 했냐면서... 암튼 덕분에 쉬기는 잘 쉬었는데...
밤엔 심심해 죽는줄 알았다... 암튼 됐고 담엔 니가 술 한잔 사라... 우리 한참 못봤네? 겨울에 짬나면 내가 뱅기 표값 내주고... 같이 여행 함 가자고 했는데... 아직도 이러구 있다... 연락해 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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