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가족여행 - 1.들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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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가족여행 - 1.들어가며..

수김샘 0 4064

매년 한번은 가려고 마음먹은 동남아여행!

금년은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어쩔까 고민을 했지만..

집사람 몰래 꼬불친 돈을 쓰는 조건(ㅠㅠ)으로 여행준비를 하게 됬습니다.

원래는 베트남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가는데 처음 가보는곳을 간다는게 찜찜해서 작년에 가본곳을 가기로 확정, 준비를 시작합니다.

먼저 항공권, 작년에는 더 싸지지않을까 눈치보다가 시간을 놓쳐서 오히려 비싸게(1인당 49만원) 구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름전부터 매일 클릭질을해서 새항공권이 뜨자마자 바로 예약(1인당 368000원), 그것도 카드로 결재했습니다 ㅎㅎ

다음은 숙소, 이번에는 ‘호텔이라는 곳에서 자볼까’ 하는 희망으로 찾은 마더호텔(3인 33불)과, 작년에 가려고했던 압사라앙코르gh(3인 15$)을 놓고 고민하다가, ‘잠만 자면 되는데’ 라는 생각에 압사라앙코르gh로 정해서 예약하구요.

환전은 외환은행에서 60%할인(1166원인가?)에 700$ 환전했습니다. (금년에는 1000원대로 떨어지면 바로 바꿔놔야겠어요 ㅜㅜ )


출발당일, 작년에는 너무 일찍가서 많이 기다린것 같아서 쪼금 늦게 출발했고, 청주공항에 4시15분도착, 많은 분들이 벌써 티켓팅하고 있더라구요.

주차할인도장 받고, 티켓팅을하는데 이런! 세좌석이 붙어있는게 없고, 다 따로 떨어져있다는거예요.

힘들어도 좀 일찍 올걸 ㅠㅠ. 결국은 다 따로 떨어져서, 그것도 통로쪽이아닌 창쪽으로..

비행기안에서 이산가족이 됐지요.

비행기는 만석이 돼서 예정대로 6시10분에 출발을 했고,

간단한 식사하고, (양이 부족해요. 탑승전에 든든히 먹는게 좋구요, 아니면 빵이나 과자 싸가셔서 기내음료써비스로해서 더 드셔도 괜찮구요. 컵라면이 5천원이던가하니까 그거 이용해도 되겠죠)

다음은 출입국카드와 세관신고서, 비자신청서(사진1장)를 작성합니다. 애들것까지 총9장에다가 옆에 타신분들 비자신청서까지 11장을 작성하니까 힘드네요 ㅎ

씨엠립공항에 도착, 문제의 1$에 대해 긴장하며 비자를 받는데, 웬걸, 아무말없이 통과입니다.

동시에 도착한 비행기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얘네가 정신차렸는지, 하여간 쉽게 통과했구요.

다만 입국심사때 지문스캔을 하는 절차가 생겨서 시간이 걸리네요. (오른손 2,3,4,5손가락 -> 엄지 -> 왼손 2,3,4,5손가락 ->엄지 순으로 판에다가 대면 지문을 인식하는 시스템입니다)

짐찾는 곳이 두군데인데 다른곳에서 기다리다가 좀 늦게 정신을 차리고 짐을 찾고, 공항밖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gh에서 픽업나온분을 만났는데, 한명이 더있네요. 그런데 이분이 안나오는거예요. 그래서 나오는 사람들마다 이름을 외치며 기다리기를 30분, 줄을 잘못서서 한참 기다렸다던 분을 만나서 차에 탔죠.

숙소에 오니 11시10분,

산쵸님을 만나서 인사하고, 짐 넣고, 옷갈아입고, 일정점검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어두운 밤길이지만 이때가 좋더라구요.

진짜 집을 떠났다는 느낌, 타국에 왔다는 느낌 ㅎㅎ

스타마트가서 애들 아이스크림, 앙코르맥주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몇분이 식당겸 휴게실에 모여있었고,

칠판에는 내일 톤레삽 간다는 사람이 2명있네요.

우리와 비슷한시간에 도착한 모녀분들에게 같이가자고 물어봐서 총7명이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내일은 여유있는 일정으로 짰습니다.

앙코르박물관, 프샤르, 톤레삽입니다.


☞ 청주공항 : 자가용으로 가는 것 권함, 주차비는 청주공항 1층부스에서 할인권 얻으면 하루에 3000원이면 됨, 버스로 가는 것은 괜찮으나 공항에서 서울로 올 때 버스가 9시경부터 있어서 많이 기다려야함.


☞ 카페에 비자신청서등의 자료가 있습니다. 출력하셔서 작성할 때 참고하세요.


☞ 비행기에서 내려서 공항청사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비자신청하는 곳이 있습니다. 기내에서 작성한 비자신청서에 사진부착해서(아예 양면테이프를 부착해가세요) 여권과 20$을 같이 제출하고 오른쪽 끝으로 가서 기다리면 이름을 부릅니다. 여권안쪽에 비자가 붙여지고, 거기 좌측에 적혀진 번호를 출입국신고서에 적고, 다시 우측으로 가서(처음 청사들어온 것으로 보면 정면) 입국심사를 받으면 됩니다.


☞ 공항건물나와서 우측에 택시부스가 있습니다. 숙소애기하면 종이에 적어서 공항택시(?)에 전해줍니다. 요금은 7$, 벤은 10$이구요. 좀 비싸긴해도 픽업신청안한분은 어쩔수없죠.

모험을 즐기신다면 공항건물나와서 100여m나오면 뚝뚝이 있습니다. 협상할 자신이 있으면 3$정도에는 가능하겠으나, 처음가시는분들께는 비추입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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