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텔 사기당할뻔한거 asiarooms.com한테 도움받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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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사기당할뻔한거 asiarooms.com한테 도움받은 이야기!!

kangmh 0 4242

하노이에 산지 3개월됀 20후반 여자입니다.

빠른 전개를 위해 말 좀 짧게 할게요.


하노이에서 살 새 집을 구하고 집계약이 시작되는날까지 1주일이 남았길래,

싼 호스텔에서 1주일 살생각으로 베트남 친구랑 숙박지를 고름. (이친구도 사이공에서 와서 하노이는 잘 모름)

asiarooms.com에서 7일동안 2명숙박으로 검색한 결과 

데이빗호스텔 (월드호스텔 가맹) 이 6일이상 숙박이면 50%디스카운트를 해준다길래

북킹을 해보니 2명/더블베드/7일간 하루 약 4.5불씩쳐서 총 31.50불이 나옴.

디스카운트 됀 가격임. 북킹컨퍼메이션 페이지랑 이멜로도 토탈이 31.50이 나옴.


일주일전에 첵킨을 함.

아이폰으로 북킹 인포메이션을 보여줌.

2명이고 7일간 숙박한다. 사이트에서 북킹할때 크레딧카드적으래서 그 정보도 보여줌. 물론 가격도 31.50불인거 보여줌.

다 확인하고 알았다고 하고 방을 주는데 창문이 없는 더블베드인거임.

7일동안 여기서 살생각을 하니까 좀 그래서 창문있는 더블베트가 "같은가격이라면" 바꾸겠다 라고 하니까 같은 가격이라고 함.

그래서 2일은 창문 없는방에서 지내고 나머지 5일은 창문있는 방에서 지냄.


이 호스텔은 베트남 가족이 운영함. 엄마, 아빠 있고 20초반으로보이는아들이 있음.

엄마,아빠는 영어못함.

20초반아들이 기본적인 영어를 조금 하는 정도임.


7일이 지나고 체크아웃을 하려고 하는데 20초반 아들이 있었음. 

나는 웹사이트에서 북킹때 크레딧카드 정보를 묻길래 원래 크레딧카드로 계산되는건 줄 알았음.

익스피디아나 그런데 다 그렇지 않음? 암튼 자기네들한테 크레딧카드 정보는 없다고 함.

좀 의심스러웠지만 암튼 얼마냐고 하니 그자식이 63불을 내라는 거임.

31.50불은 한명당 가격이라는 거임.

뭐이런 사기가? 라고 생각해서 예약컨펌이멜을 보여줌. 이거봐라 2명이지않냐.

할말이 없어지니까 방을 더 좋은 방으로 바꿨으니까 더 내라고 함.

내가 확인했다고 따지고 베트남친구도 베트남말로 따지니까 갑자기 화를 내면서.

그럼 31.50불 에다가 + 40% (=44불) 텍스를 내라고 함.

하? 40프로? 뭔개소리냐. 5성급도 그렇게 안받는다고 따지니까

10%는 서비스 10%는 호텔사용(뭔개소린지) 10%체크인 10%체크아웃 택스란다.

참나. 오래되고 엘리베이터도 없고 나 체크인체크아웃할때 큰 트렁크한번 들어준적 없으면서 뭔 그런거에 하나하나 텍스가 붙고 지랄인가 싶어서. 그리고 있다 치더라도 서비스에 그런거 다 포함된거지.

사기를 쳐먹으려고 작정을 했구나 싶어서 난 텍스 못낸다. 31.50만낼거다. 그게 내가 예약한 금액이다. 그게 상식이다. 라며 싸움.


그자식이 영어를 못해쳐먹는 것도 있지만 언어의문제가 아님. 베트남친구도 따졌지만 그자식은 지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퍽큐만 연발.

못참겠어서 아시아룸닷컴에 접속해서 커스토머서비스에 연락을 하려고 보니 컨택나라에 베트남은 없음. 주변국 태국, 싱가폴 뿐임. 좌절하고 있는데 온라인채팅헬프가 딱 보임!!!

이거다 싶어서 채팅을 검. 마침 바로 연결됨. 이게 행운이었음.

상황설명을 했더니, 31.50이라고 컨펌메일에 적여했으면 그것만 내면 된다고 함.

따로 텍스같은건 붙일수 없다고 함. 당연하지!!!

자기가 지금 전화해보겠다고 함.

그 채팅 오퍼레이터는 당장 전화를 했고, 31.50만 내야한다고 말했으나 그자식은 영어가 딸리기때문에 대화도 안되고, 또 대화를 할 맘도 없어 보였음.

너랑 얘기하기 싫다. 나 지금 전화끊겠다 계속 이소리만 함.  내 호텔이니까 내 맘대로 한다. 텍스를 따로 내야한다. 그게 40%다. 이러면서.

오퍼레이터는 나에게 정상적인 대화를 할수 없다며, 아시아룸닷컴에서 앞으로 그 호텔을 지우겠다고 나한테 채팅으로 말함.

그래서 나는 그러던지말던지 나는 지금 어쩌냐고하자 미안하다고 연신사과함.


채팅창은 창대로 열려있고 오퍼레이터는 조취를 취해보겠다고 하는 와중에 언쟁이 높아지고 나와 베트남친구는 경찰을 부름.

처음엔 진짜 부를생각은 아니였지만 내가 부르자고 하자 그 호텔자식이 부르라며 큰소리를 냄.

32불 44불 큰 차이 아니지만 40%택스를 떼먹겠다는 그 거지근성, 개같은 정신이 열받았음.

베트남 친구가 경찰과 따지는 와중에, 오퍼레이터는 열심히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니 베트남 지부에 연락을 한 듯함. (베트남지부가 있어서 다행!!!!)

아시아룸닷컴의 베트남 지부자람이 그자식한테 전화를 해서 베트남말로 뭐라고 했는지 아무튼 갑자기 그자식이 잠깐 얘기 좀 하자며 날 부름.

그전까지 그 자식이랑 나는 한 2시간 fuck you 를 외치며 싸우고 있었고

그자식은 나에게 north korea, fuck you, go back to your country라는 인신공격도 날림. 물론 나 북한사람아님. 상식이 없는 듯 함. 무식함. 뉴스좀 읽어라.


베트남지부가 그자식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함.

31.50이외의 나머지돈 (? = 즉, 그자식이 떼어먹고싶은 돈)은 자기네들이 낼테니 일단 손님(나)에게는  31.50만 내게 하고 보내라, 라고.

그러더니 그자식은 아시아룸닷컴이 자기한테 담달에 돈을 보내줄거라며 넌 지금 31.50 만 내고 꺼지라고 했고

아시아룸닷컴 채팅창에 이사실을 확인하니, 오퍼레이터는 뒷일은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겠다며 미안하다며 31.50만 내라고 함.

그래서 암튼 그자식이랑 아시아룸닷컴이 나중에 돈을 주던 말던 뭘 하든 말든 난 31.50만 내고 결론을 지음.

그러나 경찰에 신고는 했으므로 일이 귀찮아져서 경찰에 그자식이랑 나랑 베트남친구가 가서 암튼 잘 해결됬다고 설명하고 복잡해지기전에 경찰서를 떠남. 


뭐가 제일 화냐냐면 40%나 택스라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서 돈을 쳐먹을려고 하는 정신이 맘에 안듬.

베트남 친구도 어이없다고 따졌지만, 언어의 문제가 아님. 그냥 돈을 무지 밝힘.

게다가 가족들이 운영하는데라 7주일동안 웃고 친하게 지낸 후에 이러는게 더 배신감느낌.


사건은 해결(?)되고 무거운 짐을 들고 떠나기 전에 로비에있던 외국 (영국,호주) 사람들에게 이사실을 알림.

그들은 인터넷이아니라 지나가다가 다이렉트로 여기 방을 잡은 사람들 이었음.

나는 나중에 체크아웃할때 뭔소리를 들을지 모른다고 알려줌.

실제로 체크인때 40%텍스얘기는 듣지도 못함. 그자식은 나한테 모든 사람에게 40%텍스를 받는다고 지랄했지만 그냥 지가 열받아서 지어낸 수 같음. 그렇게 장사가 될리가 없지. 나한테 엄청 열받고 돈을 떼먹으려고 작정했는데 내가 끝까지 돈을 안내는게 열받아서 지어낸 게 40% 스토리같음. 진짜 40%먹는 거면 체크인때 얘기를 하던가.

외국인들도 다들 그런걸로 텍스를 내는건 어이없다며 이야기했고 자기네들도 체크인때 그런말은 못들었다 함.

이 얘기를 외국인과 하고 있을때도 그 자식은 내 뒤에 있었으나 영어를 이해 못해서 못 끼어들음. 지욕하는 줄은 알았을 거임.


싸울때 내가 그자식한테 40%택스는 상식이 아니다. 라고 하니까 

그래, 미친거같지? 그래 내호텔이다. 내맘대로 한다. 이거 미친호텔이나 라며 오히려 역정을 냈었음. 참내.

인터넷 익스피디아나 뭐나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거기 써있는 파이널금액에 텍스며 뭐며 다 들어있는거임. 어디서 사기를 치려고 지랄.

10%면 귀엽다고 봐줄려고 했더니 어디서 말도 안되는걸로 40%사기를 침???


근성이 안되먹음.

아시아룸닷컴은 앞으로 이 호스텔을 계약호텔에서 지우겠다고 함.

그러니 이 호스텔은 가족이 운영하는 곳임으로 책임자나 담당자가 바뀌는 시스템이 아님.

호텔사이트도 그런건 책임 못지고.

앞으로도 사기쳐먹으며 장사 계속 해먹을 것 같음.


암튼 혹시 호텔 예약사이트로 예약을 하시고 이런일이 생기면 이렇게 해결(?)하는 방법도 있음.

절대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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