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무가내 배낭여행-1일차 벤탄야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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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무가내 배낭여행-1일차 벤탄야시장에서

제이콥 2 4266
벤탄야시장에서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노점을 둘러보는데 한집은 사람이 너무 없고 한집은 현지인들이 많이 있고 한집은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알겸해서 현지인이 많은 곳을 선택해서 자리를 잡았다.

음식을 주문해야하는데 무엇을 시켜야할지???

주위를 둘러보니 바로옆에서 현지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이 맛있어 보여 저것을 달라고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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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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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참 많다. 그것도 야채가 허브인 것 같다. 향이 무척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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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네 어떻게 먹어야 하지? 서로 달라붙어 있어 어떻게 먹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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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야채를 샤브육수에 넣고 해산물을 넣었다. 어떻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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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니 육수를 그릇에 담아 쌀국수를 모밀국수 먹듯이 적셔서 먹길래 따라서 했다.

어라 떡이 졌던 쌀국수가 육수에 들어가니 풀어지네.

그럼 라임도 뿌려먹어야지.

맛이 참 독특하다.

강한 허브의 향에 육수의 독특한 맛, 거기에 라임의 맛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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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브샤브를 다 먹고 뒤를 보니 새우를 손질하고 있다.

어 맛있겠다.

그래서 주인에게 새우를 달라고 하니 뭐라 한다.

어떻게 요리를 해주냐고 묻는듯...

그냥 달라고 했다.

못알아 듣는다.

주인도 답답한지 알았다고 하고 가서 나온 요리가 위의 사진이다.

새우에 버터를 발라 튀긴 것 같다. 무척 맛있다.

한참 먹고 있는데 그릇에 물을 담아서 허브와 라임을 넣어 가지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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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가 음식이 짯는지 들고 마셨다.

주인이 뭐라뭐라하면서 달려온다.

그릇을 뺏더니 뭐라 한다.

우리가 못알아들으니까 그물그릇에 손을 담군다.

아하! 손 씻는 물이구나.

새우요리를 먹으면 손에 기름이 묻으니 먹고난 후에 손을 씻으라는 그릇이었던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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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만 잔뜩 남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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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맨 뒤편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베트남인이 아까부터 우리를 쳐다보고 있고해서 굿맨을 찍으며 배경으로 잡아봤다.

그 아가씨는 오토바이도 클래식정도 되는 것을 타고 왔고 입은 것도 잘사는듯 한데 노점에서 식사를 하다니...

우리가 신기한듯 자주 쳐다봐서 같이 쳐다봤더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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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마사지 샵이다. 참 사연이 많은 곳이다.

야시장에서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마사지 샵을 고르는데 제이슨님의 말씀대로 뉴월드호텔을 갔다.

마사지 받는 가격에 VAT별도, 팁별도다. 마사지 가격과 VAT를 합쳐보니 20만동이 넘는다.

더저렴한 곳을 찾아보자고 길을 나선다.

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사람들이 '마싸, 헬로 마싸'를 외친다.

8불에 1시간 코스로 하는 곳에 가잔다.

왠지 찝찝해서 그냥 걸어와서 숙소에 물어 봤다.

숙소로 불러준단다. 가격은 12불..

다시 길로 나섰다. 롯데리아에서 부이비엔쪽으로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을 사면서 마사지샵을 물어 봤다.

남자는 모른단다. 그런데 여자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면 알려준다. 시원하게 잘 한다고...

그래서 롯데리아에서 공원쪽으로 건너편에 전자상가가 있다. 그곳을 바로 못가 붙어 있는 호텔옆 주차장 입구 같은 곳으로 들어가니 가라오케 정문이 나온다. 정문 못가서 좌측에 보면 마사지샵 입구가 보인다.

들어갔다.

마사지 가격이 1시간에 130,000동 이란다.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어 모두 들어가 마사지를 받았다.

마사지를 하면서 베트남에 와봤냐고 묻고 베트남어를 할 줄 아냐고 묻길래 베트남은 처음이고 베트남어는 못한다고 했다.

마사지를 한 40분쯤 하다가 마사지사가 민감한 부분을 건드리며 뭐라한다. 'NO'라고 하고 마사지를 마쳤다.

팁을 2불을 줬더니 적단다. 내가 시세를 모르는 건가?

5불을 줬다.

10불을 달란다.

기가 막히지만 베트남은 그런가보다 하고 10불을 줬다.

다른 회원에게 물어봤더니 그 친구는 40불을 달라고 했단다. 그래서 12불을 주고 나왔다고 했다.

이상하다. 마사지 가격은 8불인데 팁이 10불이라니... (나중에 알고보니 베트남에 처음이라하니 바가지를 씌운 것이었다.)

바가지를 제대로 쓰고 숙소로 돌아와 비아호이를 접해보자고 제의를 하니 피곤하다고 다들 잠을 자고 tree4142와 함께 비아호이를 접해보려고 나갔다.

처음이라 그런지 비아호이에서는 어둡고 지저분하고 해서 못먹겠다.

그래서 부이비엔 끝에 있는 맥주집에서 안주 2개를 시켜놓고 맥주6병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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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조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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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튀김을 시켰더니 이렇게 나왔다.

다 먹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다.

베트남에서의 첫날이 끝나간다....

2 Comments
21세기 나그네 2008.06.02 17:55  
  벤타시장에서 5분거리에 있는 137 마사지샵
팁포함 10$ 매너 좋고 순수 마사지샵이며
아주 잘 합니다.
단점:한국에서 여행사 투어 전문 마사지샵으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 함.
정확한 위치는 여행정보(남부여행 -21세기 나그네
첨부에 연락처 및 주소 있읍니다)
제이콥 2008.06.03 09:21  
  예 좋은 정보네요.
가기전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조금 비싸도 제이슨님의 추천대로 뉴월드호텔에서 할껄하고 많이 후회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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