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쿠칭-KL-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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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쿠칭-KL-방콕

berkham 0 2879

이번에 모처럼 KL에서 세미나가 있어서,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정글트레킹을 하고 왔습니다...처음에는 타만네가라를 생각했었지만 교통편이 애매해서 Air asia를 타고 사라왁주에 있는 쿠칭으로 날아가서, 바코국립공원을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대강 일정과 경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KL(웨스틴 KL 호텔)에서 LCCT(air asia 타는곳; 국제공항까지 택시로 15분정도걸림)로 출발(80링깃:(1링깃:2,800원정도))

에어아시아를 타고 쿠칭으로 1시간 40분 비행: 처음엔 걱정했지만 비행기도 새것이고(Airbus 320: 좌/우 3열) 연착도 없었구요 , 가격또한 저렴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참고로: 비행기 왕복 및 쿠칭시내 홀리데이인 호텔(조식포함) 2박3일 패키지요금 180,000원(Air asia에서 1달전 예약 신용결제)

도착해서 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관광안내소를 찾아가 다음날 있을 트레킹에대해서 이것저것 문의(가이드는 국립공원중 바코를 추천하더군요). 저녁에 시내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간단히 발 맛사지(24링깃)도 받고 했습니다.

이튿날 아침 7시, 버스요금 2링깃을 주고 국립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소요시간 약 1시간, 도착해서 다시 보트를 타고(편도 47링깃) 국립공원으로 들어갑니다. 도착하자마자 간단히 요기를 하고,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총 16개정도의 코스가 있더군요....거리와 난이도에 따라 나위어져 있었습니다...

체력이 남아도는 저로서는(^^) 기냥 가이드없이 코스 이곳저곳을 조합해서 약 8k정도를 목표로 트레킹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좀 두려움이 앞섰으나, 코스가 상당히 안전하더군요...약간의 긴장감과 상쾌함, 혼자만의 여유등을 만끽하면서 천천히 즐기면서 걷다보니 이내 처음시작하던곳에 도착하게 되더군요...

약 4시정도에 보트를 다시 타고 내려와서 요리조리 해서 다시 쿠칭으로 돌아와서 시원하게 샤워하고 맥주 먹고 쉬었습니다....

쿠칭은 상당히 아담한도시구요, 중심에 강이있어서 시원한감도 있고 괜찮더군요...

이 일정을 잡으면서 걱정했던 부분이 딱 하나 있었는데요...그것은 바로 에어아시아에서 내리지마자 국제공항으로 가서 2시간 20분 후 이륙하는 방콕발 타이항공을 무사히 탈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9시 20분에 출발해서 11시 도착예정이었던 AirAsia는 아니나다를까 연착을 하기 시작합니다...10분...20분...이러다가 방콕가기는 틀렸구나 생각이 들때쯤...그나마 다행히 40분후에 출발(10:00분)해서 11시 40분에 공항에 도착합니다.....

남은 시간은 1시간40분.....가방을 짊어지고(이런상황을 대비해서 핸드캐리) 내리자 마자 택시쿠폰을 사고(27링깃) 국제공항으로 이동...소요시간 20분..

남은시간은 1시간 20분....바로 체크인 하고....여유있게(^^) 비행기를 타러 갑니다.....

세줄요약>

1.에어아시아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럽다...
2.바코국립공원 좋다....하지만 동물은 원숭이 밖에 안보인다....
3.에어아시아이용후 다른 국제항공을 바로 이용해야한다면 둘 사이의 시간적 여유를 둬라.....

이상 허접 여행기였습니다...바코나 쿠칭에 대해 궁금하시사항이나 기타 문의점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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