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바_캄보디아이야기#4 톤레샵 호수
톤레샵 (TONLE SAP)
아시아에서 가장 큰 호수로 길이가 160KM, 너비가 36KM로 제주도의 약 3배의 크기이다.
수많은 수상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캄보디아인, 베트남인이 서로 섞여 삶의 터전을 이루는데 베트남 전쟁 때 피난 온 다수의 피난민들이 돌아가지 못하고 국적 없이 체류하고 있다.
건기와 우기의 수심 차가 약 25M 정도로 시기에 맞추어 1년에 약 5번 이상 이사를 한다고 한다.
보통 이사라면은 집안 살림을 옮기는 것을 말하지만 수상촌은 그렇지 않다. 집 자체가 물위에 떠서 이동하는데 배에 줄을 묶어 견인하여 수심이 적당한 곳으로 이동한다.
수상촌에서는 지상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
돼지나 닭과 같은 가축도 사육하고 있으며, 슈퍼마켓과 학교도 있다.
처음엔 어색하고 많이 낯설었지만 이내 적응되어 편안히 톤레샵 호수를 감상 할 수 있었다.
톤레샵은 일몰이 유명한 곳으로 선착장 부터 배로 출발하여 수상가옥을 지나 수상 레스토랑으로 간다.
이곳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맥주 등을 판매 하는데 맥주 한잔을 하면서 여유롭게 수평선으로 넘어가는 호수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었다.
2014.07.
in Cambodia
더 많은 사진은
http://jeabasnap.com/xe/story1/5615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