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앙코르 왓 일출
휴~ 4시 30분에 일어나서,
대충 씻고... 5시에 뚝뚝기사를 만나기로 하여 내려갔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뚝뚝기사 쌈밧.
5시에 만나자고 해서, 한... 50분쯤 카톡을 보냈더니
조금 늦을 것 같다고, 기다려달라고 하여 좀 불안....했는데 한 10분 쫌 안돼서 도착.
건기라 그런지 뚝뚝이 달리는데 좀 쌀쌀 하기도 했지만,
차랑 오토바이가 없으니 공기가 훨씬 상쾌했다.
유후~
일출을 보고 크발 스피언이라는, 뚝뚝으로는 1시간 40분이 걸리는 좀 먼 거리를 가려고했었다.
근데, 쌈밧이 갑자기 못간다는거다 ㅠㅠㅠ
이게 뭥미!!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일단, 일출 보러는 들어가야하고,
어쩌지... 하면서 간단히 앙코르 왓 서문 앞에서 핫쵸코와 크로와상을 사가지고 들어갔다.
참. 간식 거리를 앙코르 왓 앞에서 파니, 미리 도시락 싸지 않아도 될듯 ㅋ
일출 기다리면서 출출하니 간식은 꼭 필요하다!
미리 준비하지 못해도 걱정마시길 ㅋㅋ
크로와상 맛도 꽤나 괜찮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자리를 잡고있었다.
호수 주변은 이미 그득~ 하고, 대충 그 주변에 자리잡고 앉아서 대기.
요렇게 밝아지기 시작하면...
안보이나보다~ 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미리 검색해본 결과, 6시 30분 좀 넘어서 뜬다고 했으니~
참, 왼쪽 연못에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다.
오른쪽 연못은 연못 벽이 돌? 로 완전히 복원이 안되어있어 물도 좀 덜있고,
물에 식물들이 많이 떠있어서... 물에 잘 비치지 않고 이쁘지 않다.
대신 여유는 있음~
참, 1월 겨울중에는 앙코르 왓을 바라보고 오른쪽 편에서 해가 떠오르니 참고하시길~
연못에 비친 앙코르 왓.
이쁘다~
연못 뒤쪽에 보면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요기 앉아서 보는 것도 편하고 괜찮을 듯 싶었다.
여전히 늠름하게? ㅋㅋ
앙코르 왓을 잘 지키는 사자와 나가.
앙코르 왓 사자는 뒷모습이 매우 엉거주춤 하니 비교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듯하다~
일출 보고 나오니,
'크발 스피언 안갈거죠?'
라고 물어오는 쌈밧.
아니요... 저 가고 싶은데요 ㅠㅠㅠㅠㅠ
'반떼이 쓰레이 들렸다가 점심먹고, 크발 스피언 가려고요....'
했더니 크발 먼저 들렸다 가야한단다~
호텔에 들려 조식먹고, 이제 크발 스피언으로~ ㅎㅎ
요건 쌈밧의 뒷모습.
요날은 늦기도하고, 안간다그래서 좀 실망했는데.
그래도 한국말이 가능하고, 나름 다음 부터는 잘 맞춰주었다.
흠... 그래도 자기의 일정을 확실히 하고, 미리 잘 조율해놓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