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2, zip line, 프놈바켕 일몰
짧은 앙코르 왓 투어를 마치고,
zip line을 예약한 투어 회사에 들렸다.
내가 이용한 곳은 글로벌 투어(지구촌이라고도;;)
사장님이 카톡으로도 친절하게 예약 및 질문에 답해주신다~
태국 여행 할 때 한인업소들을 이용해보면 선결제로 입금먼저 받으시던데...
여기는 후불제 ㅎㅎ
캄보디아 인심일까?
요 투어 회사 옆에는 포용 이라는 쌀국수집이 있는데 다른 음식들도 맛이 괜찮았다.
아, 아침에 먹은 하와이안 어쩌구 밥은 좀 별로였다는...
암튼 쌀국수도 괜찮았고~ 볶음밥이랑 볶음 국수도 나름 맛있었다.
특히 갈때마다 먹은것은 망고 쉐이크와 아보카도 쉐이크!!!
아... 다시 먹고싶다 ㅠㅠ
짚라인을 예약할때는 코스를 선택해야하는데, 몇개의 나무를 거칠 것인지.
5개 8개 15개던가? 암튼 골라야하는데...
짧은거 하고 아쉬웠다는 후기를 봐서 그냥 15 tree로!!
이건 참 현명한 선택이었던듯 ㅋㅋ 15트리는 짧은 코스는 아니었는데, 요것도 막 재밌어지고 적응될만 하니 끝나더라~
좀 아쉬웠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해보리라.
15트리를 예약하면 또하나 좋은 것이 픽업과 샌딩을 해주고, 밥도 한 끼 준다.
사실 포용은 요 한 끼 찬스로 이용~
포용 안에 있던 검은 고양이.
이 동네 고양이들은 좀 마르고... 다리가 길다 ㅋ
요것은 망고 쉐이크!!! 아.. 먹고싶다.
ㅂㅣ프 볶음밥인데 고기가 좀 질겼다.
볶음 국수인데, 면이 좀 특이~
노란색이 마치 예전 바느질고리 어딘가에서본 고무줄 같은데 ㅋㅋ
질감은 부드러운 편.
새우도 맛나고~
식당 한켠에 연못.
이동네는 이런 연못이 참 많다.
앙코르왓 사원에도. 식당에도...
요렇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서 뚝뚝타고 짚라인 장소로~
한가해 보이지만 꽤 사람이 많았다.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이 보였고, 직원들이 다들 영어를 잘했다...
요 테이블에서 무슨 동의서 같은거를 하나 쓰고,
요기서 헬맷과 하네스? 를 착용? 한다 ㅋ
좀 우스꽝 스러워 지지만 ㅋㅋㅋ
이렇게 착용 완료!
다리를 건너기도 하고~
아래는 이렇게 우거져 있기도~
슈웅~~~ ㅎㅎ 처음에는 좀 무서웠다.
위쪽이 안전하게 장치가 다 되어있지만...
내 의지로 공중에 발을 띄우는게 좀... 처음엔 무서웠다는...
엄~~청 탁 트여있는 초..원?
암튼 시원~하다.
우리 강사님들 ㅋ
중간중간 영어로 농담도하고, 노래도하고
다들 유쾌했다
마지막은 수직 아래로 줄타고 내려오는데 ㅋㅋㅋ
사진이 핸드폰에있네~ ㅎㅎ
암튼 다음에도 하는 곳이 있다면! 꼭! 다시 해야지~
길가다 본, 나무가 먹어버린 벽돌들.
사연 많은 박세이 참크룽? 사원.
내려서 둘러보진 않았는데 한적하니... 뭔가 분위기 있어보였다.
우리 뚝뚝 기사님이 잠깐 기다리라더니. 옆에 보이는 파인애플 노점에 간다.
설마... 우리 주려고 그러나? 이러고 있는데 정말 우리에게 파인애플과 물 두병을 건내시는 ㅎㅎ
땡큐~ 하기 무섭게.... 옆에서 급 원숭이가 나타나시고,
요렇게, 내 파인애플 봉지를 꽉~ 잡으시더니
내가 버티고 있는데도... ㅠㅠ 봉지가 쭉~ 찢어져서는... 바닥에 파인애플이 다 떨어져버림.
그래. 이제 니꺼다.
사실, 원숭이가 있는 곳을 거의 가보지 않았던 나는.........
원숭이가 난폭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어쩐지.. 파인애플을 강탈당하고 있는데 두 뚝뚝기사가 (한명은 그냥 옆에 있던,,)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더랬지.
파인애플을 잔뜩 먹고있는데 귀여워서
털을 살짝 만지려고 손가락을 갖다 대는 순간!
이빨을 보이며 신경질을 확~ 내면서 내 팔을 꽉 잡고는 가버렸다.
근데... 내 팔목에 남은 손톱자국 ㅠㅠ
작은 상처가 하나 났다.
이 상처가 나를 귀찮게 할 줄은....-_-;;;
프놈 바켕 입구.
사진으로만 보던 그녀석들 ㅋ
동쪽 계단을 지키는 사자들인데 통행금지.
계단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여 망가졌다고 한다.
왼쪽 길로는 코끼리를 타고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한 사람당 15불이랬던가? 책에... 써있었음 ㅋ
이아이는 꼬리가 나름 많이 남아있었다.
올라가면서 본 서바레이~
흐릿하여 잘 안보이지만, 수평선처럼 보이는 곳이 물이 있는 곳.
저수지... 같은 곳인가? 흠... 정확하지는 ㅎㅎ;;
프놈바켕에 올라가면 맞이하는 소.
쉬바신을 모시는 사원이라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라 사진은 없고, 올라가면 보이는 중앙성소.
많이 무너져있다.
탁 트인 곳.
앙코르 왓이 세워지기 전.
야소뿌..... 뭐더라... 암튼 ^^;;
도시의 중앙 사원으로 만들어 졌다는 프놈바켕.
주변이 다~ 보이고, 이 프놈바켕 동서남북의 계단과 이어지는 큰 대로들이 있었단다.
정말 중앙 중의 중앙. 센터!!
붉은 벽돌로 되어있는 아래쪽 탑들은 많이 망가지고, 무너져있다.
사자들이 원근이 극대화되게 위로갈수록 작다는데..
사실 올라가기 바빠 잘 못봄 ㅋ
일몰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하나하나 자리를 잡는다.
ㅈㅏ리를 잘 잡아야, 그늘에서 쉬면서 일몰을 기다릴 수 있는 ㅋ
멀리~ 열기구도 뜨고 있고,
근데, 참 위험하고, 사고도 많이 난다며 첫날 픽업온 하나투어 직원이 절대 타지 말라고 ㅎㅎ
해가 지기 시작하는데, 일몰 기다리면서 투어회사 비상연락망으로
원숭이 습격을 알렸더니... 병원을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단다.
현지 병원가보라고 주소도 알려주고...
뭔가 불안해진 마음에 완연한 일몰은 보지 못하고, 병원으로.... ㅠ
근데 길가다 본 노을의 색이....
정말 환상적.
프놈바켕 아래에서 본 많은 사람들 ㅋ
이후에는 병원에 들렸다가,
결국... 가고자했던 압사라 댄스 뷔페 식당은 가지 못하고, 근처에 한식당 들려서 맛없는 순두부를 먹고 취침 ㅠㅠ
먹고나서 약국에 잠깐 들렸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인을 대상으로 하는 약국 같았다)
그냥 항생제 먹으면 되는데,, 병원가지 갔냐며 ㅋ;;;;;;
암튼 한인을 상대로 하는 약국이 있으니 긴급한 상황에 도움 받으시길~
위치는 블루문 카페를 바라보고, 왼쪽편으로 200미터? 정도 가면 산내음인지 산내들인지 하는 식당 옆에 위치한다.
감기약 사먹었다는~~ ㅋ
휴. 암튼 내일은 일출 보는 날이니... 일찍 취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