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 일정은 전기오토바이를 타고 캄퐁플럭에 가는것입니다.

아침 8시 정도에 출발했습니다.

출근하는 차량이 많아 시엠립 4거리부터 시장까지 엄청 복잡하더군요

시속 15km정도로 냈더니 뒤에오던 자전거가 하나둘 추월해서 조금 자존심 상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꽃

여기까지 2시간정도 걸렸습니다(중간에 룰루스 유적 겉구경 하느라고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제 계획은 전기오토바이 배터리를 마을 인근의 레스토랑에서 충전시키고 걸어서 마을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안내원이 비가 많이와서 배를 타지 않고는 마을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네요.

총크니어에서 보트에 안좋은 추억이 2번이 있어서 보트를 타는것은 내키지가 않았습니다.

오토바이 배터리가 정확히 반쯤 남은 상태라서 아쉽지만 매표소에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까지 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는게 정말 아깝지만, 오토바이 실력이 늘었으니 그걸로 위안 삼아야지요.

가격은 혼자인데 23달러 부르더군요.

캄보디아에서 파티하는건 많이 보는것 같아요.

아주 확성기를 설치해서 떠들석 하게 진행합니다.

뭔지는 몰라도 축하해주는 거겠죠?

파티에서 생기는 빈 플라스틱병을 모으는 아이들

엄마가 용돈을 주셨는지 기쁜마음으로 군것질을 하는 아이들

파티에는 관심없이 옆에서 끼리끼리 노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