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소도시여행 - 나이쏘이 - 긴목 카렌족 마을 Long neck Karen
2009소도시여행 - 매홍쏜 나이쏘이 - 긴목 카렌족 마을 Long neck K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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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여행기 입니다.
당시에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고, 자세한 기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상황은 모릅니다. 간략한 모습만 소개합니다.
매홍쏜에 며칠 지내면서 방문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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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해뜨기전 숙소를 나와서 산위의 사원 왓 도이꽁무에 갔습니다.
동네 전봇대 위에 닭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산위의 사원에서 매홍쏜 공항 활주로가 내려다 보였습니다.
쫑캄 호수도 잘 보였고요.여행기 쓰는 2023년 지금은 이만큼 잘 안보이는게 조금 아쉽네요.
사원에서는 뭔가 행사를 준비중이었습니다.
큰 코끼리를 보고 흠칫 놀랐습니다.자세히 보니 그냥 시멘트상이었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 한참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여행기 쓰는 지금은 없습니다.
오후에는 모터바이크 택시로 나이쏘이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목이 긴 카렌족 마을입니다.
입장료 냈습니다.
집들이 많지 않은 작은 마을입니다.
카렌족 아주머니는 직물을 짜고 서양인 관광객은 옆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서양인 관광객은 입장료 내서 당당한지 카메라 화면을 확인해가면서 반복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저는 뭔가 민망해서 흘낏 찍고 말았습니다.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은 아주머니.
남자들은 그냥 일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직물과 기념품을 파는 곳에서 관광객 사진 역할을 맡은 사람이 따로 있는듯 했습니다.
관광객이 가까이 오면 직물짜는 동작을 하거나 뭔가 사진을 찍을 제스처를 한다든가.
마을내 학교인듯 했습니다.
마을 아주머니 중에는 목에 길게 링을 끼우지 않고 그냥 몇개만 걸친 사람도 있었습니다.
악기 연주하는 제스처. 사진에 담으려 애쓰는 관광객.
이 마을은 집들도 몇 안되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이날 이때 이 마을을 구경하던 관광객은 저, 서양사람, 태국인? 3명정도뿐이었습니다.
어떤 연극무대에서 배우가 구경거리가 되는것처럼 이 사람들도 맡은 역할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관광지에서 뭔가 특별한 옷을 입고 역할을 하는 경우는 많겠지만
저는 이 구경이 좀 어색했습니다. ㅎㅎ
관광객이 더 많았으면 덜 어색했으려나요.
매홍쏜에는 목 긴 카렌족 마을이 나이쏘이 마을 외에 한군데 더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