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60세, 55세) 라오스 자유여행 후기(2023.11.11.-11.16. 4박 6일)
부부(60세, 55세) 라오스 자유여행 후기(2023.11.11.-11.16. 4박 6일)
** 줄거리 **(사진과 상세 일자 별 내용은 며칠 후에)
1. 비엔티안
(1) 인천-비엔티엔(11. 11. 라오항공QV924 9:50-12:30)(4:40)
라오항공 처음 타보는데, 자리 간격이 생각보다 길어 좋았음.
2. 방비엥(11. - 13. 2박)
(1) 11일
① 왓타이 - 방비엥(13:00-14:40) 트래블라오 전세택시(75불), 공항 출구 근처에서 직원이 피켓을 들고 환영해 줌. 50불 환전도 함.
편안하게 방비엥에 도착함. 왓타이에서 방비엥까지 121㎞라서 고속도로를 이용해도 상당한 거리임.
② 인티라방비엥(프리미어 더블룸)(4층) 14:40 체크인. 짐 들어준 직원에게 1불(20만낍) 줌. 4층에서 바라 본 송강과 카르스트는 감탄이 절로 나옴. 인티라 방비엥은 시설 3성급, 뷰 5성급 = 4성급
③ 점심 ; 나pd 까오삐약 쌀국수에서 쌀국수와 비어라오 한 잔 함.
④ 열기구 투어를 하려고 했는데, 인원 부족으로 못 함.(내일 기약) 대신 롱테일보트를 놀자투어에서 잡아주셔서 매우 기분 좋게 탐.
⑤ 환전 : 놀자투어(아마리 앞)
⑥ 진 마사지(인티라에서 5분 거리)(17:00-18:00), 각 1시간짜리 8만낍(약 5,100원) 팁 포함 2명 20만낍(약 1만3,000원) 옷, 바닥 깔개가 눅눅한 느낌이 들었음. 저는 좋았는데, 아내는 이런 것 매우 싫어함.
⑦ 피핑솜 신닷 저녁(18:20-19:10)(인티라에서 700미터 도보 7분)
- 삽겹살 3인분 비어라오 큰 것 3병 약 22만낍 정도. 너무 배불렀음. 굿
⑧ 야시장 구경(19:10-19:30) - 너무 작고 초라했음.
⑨ 인티라 수영장에서 소화용 수영함.(20:00-21:00) 처음에는 조금 추웠으나, 이내 기분이 좋아질 만큼 됨.
(2) 12일
① 호텔 조식(07:00-) 야외 수영장 근처에서 먹음. 좋았음.
② DiscoverLaos.Today(인티라에서 64미터 1분) 전기자동차(mini wuling ev) 8시간 43달러(세금포함 45달러) whasapp에 가입하여 국내에서 예약하였던 차를 인수함. - 주의사항 - 나무다리를 건널 수 없음. 따라서 북쪽으로 돌아서 Nam Xong Bridge 건너가야 함. 또한 도로가 엉망이라서 매우 조심해서 운전해야 함. 포트홀도 장난이 아님.(다만, mini wuling ev이 비록 작지만 힘이 그런대로 좋아서 브레이크 밟고 얼른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잘 나감) 당연히 여권 맡김. mini wuling ev 매우 좋았음.
③ DiscoverLaos.Today - 블루라군1(9:30-10:00) 사람이 많은데 라군 중간에 다리를 만들어서 매우 작아 보였음. 나무에서 뛰어내리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바로 나옴.
④ 남싸이전망대(10:00-11:00) 뷰가 예술이었음. 다음에 방비엥에 또 온다면 남싸이전망대 때문임. 다만, 신을 만나러 가는지 4족 산행. 미끄러우니 반드시 운동화 등 신어야 함.
③ 남싸이-블루라군3(11:30-13:00) 뚝배기라면, 비어라오. 체험함. 아내는 탑에서 뛰어내림. 그러나... 바로 앞에서 철퍼덕. 한국인 관광객들이 웃고 난리였음. 저도.
④ 블루라군3 - 인티라(13:00-14:30) 복귀 후 인티라에서 잠시 머뭄.
⑤ 차를 반납하기 아까워서 루앙프라방 방면으로 드라이브를 좀 하였으나, 역시 길이 좋지 않고 트럭들이 거칠게 운전하여 돌이 튀겨 차를 때릴까 봐 걱정되어서 30분 드라이브 하고 그냥 반납함. - 반납을 하니 회사 직원이 대충 검사하고 반납 받음. 물론 보험도 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타도 됨.
⑥ Seng Dao Massage(17:30-18:30) 시설, 마사지사 모두 진마사지 보다 좋았음. 아내가 만족함. 9만5,000낍X2=19만낍, 팁 2만낍X2=4만낍
⑦ 야시장 구경(18:30-19:00) 아내 독참화 머리 핀 2개 삼.
⑧ 숙소 - 어제와 같이 소화용 수영함.
(3) 13일
① 07:00 체크아웃 후 조식.
② 방비엥역 - 루앙프라방역(C86 08:31-09:25)블루투어에서 예약했고, 블루투어에서 정확히 약속시간인 07:30에 툭툭을 보내와서 서양인 커플과 모두 4명이 방비엥역에 가서 고속열차 탐. 2등석인데도 매우 편안하였고, 우리나라 srt, ktx보다 자리 간격이 훨씬 길어서 캐리어를 앞에 두어도 될 만큼이었음.
3. 루앙프라방(13. - 15. 2박)
(1) 13일
① DiscoverLaos.Today에서 전날 미리 mini wuling ev을 예약(45달러)하면서 루앙프라방 역까지 delivery(5달러)예약함. 주의사항 - 시작 타임을 기차 도착시간에 맞춰서 09:30으로 했는데, 이는 조마베이커리 뒤에 있는 DiscoverLaos.Today에서의 출발시간이었음. 차가 오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여러 통화를 하다가 회사 측에서 whasapp으로 저에게 전화를 하여 다행히 루앙프라방역 주차장에서 차를 인수 받음(참고로 영어가 필요하지 않는 직업이라 영어는 다 잊은 상태이지만 대충 알아듣고 차를 가져다 달라고 하였고, 차가 이미 출발하였다는 전화를 받음)
② 루앙역-꽝시폭포(10:00-11:30) 길은 방비엥에 비하면 매우 좋았음. 그러나 중간 중간 포트홀이 역시 많음. 그리고 미니 차라서 엑셀이 중간에 있고 약간 가려진 느낌이라서 장시간 운전은 힘이 듦.
③ 루앙역에서 폭포까지 가는 길은 루앙프라방 시내를 들르지 않고 지름길로 감. 꽝시폭포 도착 10분 전에 Mekong Café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아내), 온 모카커피(저) 마심. 메콩강 바로 앞이라 전망이 매우 좋았음. 물론 커피도 마실 만 했음. 굿.
③ 꽝시폭포(11:30-14:00) : 주차장에 주차(1만낍)하고, 전기차를 타고 꽝시폭포로 감. 두 갈래 길 중 위 길인 바로 메인폭포로 가는 길을 택함. 우기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서 인지 폭포가 생각보다 크고 우렁차서 매우 좋았음. 날씨도 좋고 물도 너무 깨끗하고 너무 좋았음. 굿.
④ 점심(Lao Green Restaurant) 처음부터 여기서 먹을 생각하고 왔음. 바로 라군 앞 제일 좋은 자리를 잡아서 분위기가 매우 좋았음. 물론 조금 비쌌지만 방비엥 대비일 뿐. 실제로는 저렴하였음. 굿.
⑤ 체크인(생츄어리)(15:00) 호텔 내부는 나무와 연꽃 연못 등이 있어서 매우 분위기가 좋았음. 다만, 주차장이 없어서 호텔 바로 앞 도로에 주차하였음. 물론 당연히 도로에 주차해도 됨. 굿.
⑥ 시내드라이브(15:00-16:00) 차를 반납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루앙프라방 시내를 약 2바퀴 천천히 드라이브 함. 다만 마지막에 몽족 야시장을 열려고 준비 중이라 그 사이를 뚫고 가서 차를 반납함. 역시 회사 직원이 대충 검사하고 반납 받음. 중간에 메콩강과 칸강이 갈라지는 두물머리 Viewpoint Cafe에서 망고쥬스 마심. 한잔에 4만5,000낍이라서 방비엥에 비하여 엄청 비싼 것을 체감함. 뷰는 좋았음.
⑥ 푸시산(17:00-18:00) 루앙프라방 3대 스팟 중 하나라고 생각됨.(꽝시폭포, 왓시엥통)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멋진 일몰 감상하고 유투버들이 사진을 찍었던 돌에 올라가 사진을 찍음.
⑦ 몽족야시장 구경(18:00-18:30) 방비엥 야시장에 비해 엄청나게 컸음. 원래 여기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한식을 먹기로 함. 아내가 쌈을 먹고 싶다고 해서 한식집으로 감.
⑧ SSAMBAP(19:00-20:00) 다행히 호텔 부근이라 좋았고, 삽겹살에 쌈을 먹으면서 비어라오 마시니 컨디션이 살아났음. 맛 있었음. 굿.
⑨ Nalin Massage & Spa(조마베이커리 서쪽 옆) 매우 좋았음. 가격도 저렴하였음. 다음날도 여기로 와서 받았음. 굿.
⑦ 숙소에서 소화용 수영함.
(2) 14일
① 원래 탁밧 체험을 하려 하였으나, 둘 다 피곤하여 내일로 미룸.
② 호텔 조식(08:00-08:40) 조식이 훌륭했음. 간체자로 아주찬청이라고 해서 투숙객 아닌 사람도 저녁에 와서 먹을 정도임.
③ 조식 후 소화 시키기 위하여 Old French Bridge 다녀 옴. 그런데 인도용 다리는 매우 위험하였고 무서워서 중간에 되돌아옴. 굿.
④ 둘 다 피곤해서 호텔에서 1시간 30분 정도 잠.
⑤ 시내관광(호텔-뷰포인트카페 2킬로. 24분)(10:30-13:30)
호텔 - 왓마이 밖에서 구경-화파방 밖에서 구경-국립박물관(점심시간 닫혀서 패스)-왓센수카람 밖에서 구경-왓씨엥통(4만낍, 소원대로 생명의 나무에서 사진을 열심히 찍음)
⑥ 점심(3 thep Restaurant & Bar)(13:30-14:30) 메콩강 뷰를 보면서 비어라오, 팟타이, 카오쏘이를 먹음. 그러나, 뷰는 좋은데 음식이 너무 짰음. 라오스 음식이 대부분 너무 짰음.
⑦ 호텔 수영 후 휴식
⑧ Nalin Massage & Spa(18:00-19:00) 이번에는 라오스식 마사지가 아닌 발, 어깨 등 마사지(각 9만 낍)를 받음. 매우 만족하였음.
⑨ Le Petit Prince Cafe (어린왕자카페) 저와 아내 의견 일치로 한식을 먹고 싶어서 검색 결과 찾아감. 호텔에서 가까운 이유도 있음. 후기를 보니 김태균 닮았다는데 실제로 그러함, 루앙프라방 대학에서 이만수 감독님과 함께 야구를 가르치고 있다고 함. 라오스가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고대하던 국대 1승을 해서 이만수 감독님이 약속대로 대통령궁에서 빠뚜싸이까지 탈의 상태로 뛰었다고 함.(공산국가인 라오스에서는 일반적으로 불가이나, 이만수 감독님은 대통령 허락을 받았다고 들었음) 김치찌개, 제육볶음, 비어라오. 특히 김치찌개가 정말 맛있었음. 현지인들도 오고, 서양인들도 왔음. 굿.
⑩ 호텔 소화용 수영함.
(3) 15일
① 오전 조식 후 체크아웃.
② 호텔에서 샌딩 예약을 했는데 너무 비쌈. 그래도 그냥 편하게 가고 싶어서 15달러에 샌딩서비스 함.
③ 루앙프라방-비엔티안(C85 11:41-12:53)(블루투어)
④ 비엔티안 역 구경하고 하느라 늦게 주차장에 가니 차들이 별로 없었음. 택시 써 있는 곳에 갔더니 30만 낍 요구함. 그래서 20만낍으로 다 안다. 그러지 마라. 하니 다시 25만낍 요구함. 더 실랑이 하면 한 대 밖에 없는 택시 못 탈까 봐서 그냥 25만낍에 함.
⑤ 13:30경 트래블라오(동배하우스) 도착
⑥ 점심(KPM Noodles & Rice Plate Restaurant) 도가니 국수집에 가서 먹으려 했지만 브레이크타임이라 직전에 있는 현지식당에서 카오삐약, 카오팟, 비어라오 먹고 마심. 그런대로 맛 있었음.
⑦ 시내택시투어(15:30-17:30)(트래블라오) 택시를 탔더니 왓타이-방비엥을 운전하였던 친구였음. 왓시사켓-호프라케우-탓루앙-빠뚜싸이-야시장 투어함. 왓시사켓-호프라케우은 태국에 비하여 완전 별로였음 관리도 안 되고 그럼. 탓루앙은 황금사원이 매우 좋았음. 석양에 비친 황금사원은 매우 좋았음. 빠뚜싸이도 비록 올라가지 못해도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 매우 좋았음. 다만, 빠뚜싸이가 중국에 경매되었다고 함. 그래서 중간 힌두교식 그림은 있으나 주변의 꽃과 나무는 모두 시멘트로 지워버렸음. 마음이 너무 아팠음. 중공은 공공의 적.
⑧ 야시장 앞 메콩강변 일몰(17:30-18:30) : 원래는 이디아나존스님 유튜브에서 본 La Seine Hotel Vientiane의 루프탑인 7th heaven을 가려 하였으나, 택시투어를 늦게 하고 환전소를 찾는 바람에 늦어서 그냥 야시장 앞 메콩강변에서 일몰을 구경함. 역시 날씨가 좋아서 매우 멋있었음. 굿.
⑨ 길거리 식당(Chinese exchange money 바로 옆)(18:30-20:00) 야시장 구경하고 Chinese exchange money에서 환전을 하다가 발견한 길거리 식당은 사람들이 바글거렸음(현지인, 서양인들도 있었음), 여기서 팟타이, 카오팟를 먹음. 굿. 비어라오는 바로 앞 마트에서 사서 마셨음. 굿.
⑩ VIP마사지(19:00-20:30, 동배에서 350미터 5분) 라오스에서 제일 만족한 샵이었음. 굿.
⑪ 짐보관및샌딩서비스(트리블라오) 각 3불. 굿.
⑫ 라오항공은 티켓팅이 수월하였음. 반면 에어부산, 제주항공은 바글거렸음. 라오항공은 빈자리도 있어서 누워서 가는 사람도 있었음.
⑬ 아침 07:30. 우성주차장 공항주차(실내) 이용하여 편하게 집에 옴. 굿.
4. 느낀 점.
(1) 라오스 전체가 중국 자본에 잠식 된 것으로 보임, 모든 것이 중국 간체자 천지였음. 렌트, 토지 매매 등. 빠뚜싸이도 마음이 아팠음.
(2) 다시 라오스를 간다면 방비엥의 남싸이전망대와 하지 못한 열기구 투어 그리고 남부 타켁루프, 볼라밴루프, 시판돈, 북부 농키아우, 므앙응오이를 갈 것임.
(3) 루앙프라방은 꽝시폭포 이외에는 생각보다 별로 이었음. 아마도 직전에 방콕 Rambuttri가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으로 생각됨.
(4) 음식이 대체로 너무 짰음.
(5) 인티라방비엥 옆 grilled street skewers(길거리 숯불바베큐)를 낮에 보았는데, 너무 비위생적이고 굽고 또 굽고 하여 냄새도 역하였음. - 이런 이유로 길거리 음식을 거의 먹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음. 그러나 다음에 가도 먹지 못할 것 같음.
5. 사진과 함께 다시 세세한 일자 별로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