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리와 쪼기의 여행기◀) 5편......파타야에서띵가띵가~
파타야의 아침입니다.
산뜻한 새소리를 기대한 이끌리와 쪼기
오묘한 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집니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나서요
컵을 집어듭니다. 벽에기대어 봐요 써라운드 작렬
남들의 얘기들로만 알았지 직접 경험하니 참 그렇군요
게다가 한국말도 들리고 리얼~ 하니
자꾸 컵에 손이가요
쪼기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관심없어하며 저보고 아줌마 같다 숭봐요~
.........아줌마인데........
에잇 밥이나 먹으로 가야겠어요
선샤인 조식입니다.
밥먹고 왔는데요
아직까정 써라운드 볼륨도 올려주시고;;; 힘들 드시겠어요 ..........
2틀 지내는 동안 알람역할 톡톡히 하네요.....
음 ....영화촬영중인가??
수영장에서 노닥거리기
오전 일정이 그래요
바카디 한병과 비어창 하나씩 들고 오전부터 음주수영해요
아~여유로워요
여행이란게 어디론가 자꾸 가야할거 같고 많은 것을 봐야 할것 같은 그런거 있자나요
요번엔 산호섬가기도 투어가기도 버리고
진짜 휴양을 맛보기로 해요
배고플때 까지 그렇게 노닥노닥
석양시간에 맞춰 움직이기로 해요
센탄도 에비뉴도 로얄프라자도 들려 인사할곳이 많아요
걷다 아는 음식점 만나면 사와디카~
배뜯어지게 먹다보면
헨젤과 크레텔에 나오는 그 아이들이 된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아...간지러워 ~
티파니쇼 맞은편 노점
우리는 인사합니다.
언니야 쑥쑥카~ 쑥쑥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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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옮기기
돌핀상에서 파타야북터미널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타이가든 리조트가 있는데 오늘은 그곳에 가는 날입니다.
10분 정도 가니 정문이 나타나네요
일단 여기까지 맘에 들고~
인포를 찾아갑니다.
사왓디카~ 일찍 체크인되나요?
^^여권과 바우처 주세요카....
나는 파사타이 언니야는 파사까올리 서로 하고픈말 합니다.
뭐 뜻만 통하면 되는거죠~
깨끗하고 좋은방 주세요~
^^ 음....음...깨끗하고 좋은 방 없어요카^^
.....끙......
열쇠는 벨보이 손에 쥐어지고 우린 쫄래쫄래 따라가야합니다.
두그두그 당당!!
어어어 느므 좋아~
인포 언니야는 농담도 한국말로 합니다.
업그레이드 해준거 같은데.......
발코니 넓구요
뽀글뽀글기능 있는 수영장도 커요
울쪼기 오수중입니다. .....에헤라디여~
옷가게 찾기
어제 해변가에 가판대가 설치되고 있었어요
상설시장이 형성되나 싶었는데.....
저번 1월달에 여행했을때도 신년 장터가 열였드랬죠
아마도 그런건가 싶어요
머리에 스치고 지나가는것 이많은 상인들 어디서 모이는걸까?
아마도 그것은 데파짓 상인들?
파타야는 주말에 데파짓 시장이 열려요
방콕의 짝뚜작시장 처럼....
근데 이 데파짓 시장은 외진곳에 있어 찾아가기가 수월하지가 못해요
1월달에 데파짓시장에서
큐빅 으로 장식된 T 를 사왔었는데 한장만 구매해서 아쉬었거든요
방콕 짝뚜작시장에서도 봤었지만 값은 두배....
자 ....찾아볼까
두리번
두리번
.
.
.
찾았습니다.
디자인을 고르고 가격을 물어봅니다.
예전보다 비싸네요
.....깍아요
안깍아준데요 캅
.....깍아요
안된데요캅
"아저씨! 저 6개월전에 이가게에서 이가격으로 샀거든요
아저씨가 그렇게 해줬자나요 똑같이 해주세요오~"
.......가져가세요 캅~
흐힛 성공...
울쪼기 대견해 합니다.
상설시장=데파짓 상인들
오늘은 비치로드를 막고 잠시 퍼레이드도 합니다.
파타야에서 즐길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지나가요
알카쟈 언빠들, 고카트,귀신의 집, 오토바이 군단, 경적소리도 울리고
구경거리가 많네요~
.................어디선가 언성높힌 목소리가 들려요
우리나라 아저씨네요
왜그런가 보니.......
상인들에게 열심히 설명중입니다.
달러를 보여주며 물건을 팔래요
"이거 은행가면 바꿔주는거야, 당신들 갖고있는 돈하고 가격이 같은거야
이돈받고 물건을 주면된다니까"(정확한 한국말 사용)
빰삐질 흘려가며 설명중이십니다.
상인들 @..@ 그져 난처한 웃음만 짓네요(뭐라는거냥)
아마도 패키지에서 관광객을 풀어논듯...
한국인 아저씨 옆에는 현지인 가이드도 있었는데 해결은 안하고 똑같은 모습으로 @..@ 있네요
마음이 씁쓸
모르니까 저렇게 우기는거겠죠
도와주고 싶지만 한곳에 모인 시선들이 부담스러워 차마 가까히 가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뒤돌아섰네요
"도와주지 그래"
"그러기엔 내실력이 모질라."
...안쓰럽네
.
.
.
어느새 워킹 스트리트 까지 왔어요
잠시 몽환의 세계에 빠져봅니다.
어제 왔을때 독특한 의상의 어떤 태국언니분이
핸드백 매고 이리저리 이쁜척하고 다니는거 봤었는데
오늘도 그옷 입고 돌아다니네요
세탁안해?
후드득::::::::::::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그 많던 군중들이 처마밑으로 갈라지네요
무겁게 들고 다니던 우산이 진가가 발휘되는순간
한가해진 워킹스트리트를 유유히 빠져 나옵니다.
:::::::::::::::::::::한동안
그렇게 쏟아집니다.::::::::::::::::::::::::::
기간 : 6월26일~7월4일
인원 : 이끌리와 쪼기
이동 : 방콕. 파타야
컨셉 : 어슬렁거리기 .멍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