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깜팽펫 Kamphaeng Phe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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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깜팽펫 Kamphaeng Phet 1

망고찰밥 2 798

 

2019소도시여행 - 깜팽펫 Kamphaeng Phe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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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25 금요일 - 나컨싸완에서 깜팽펫으로 이동

 

나컨싸완에서 오늘 떠나야겠습니다. 

깜팽펫 까지는 거리가 좀 멀어서 중간에 숙박할 만한 도시가 없을까 찾아봤는데요, 숙소가 있는 곳이 있긴 있는데 버스타고 가다가 내리면 거기서 밥먹기도 쉽지 않아보이는 곳들 뿐입니다. 볼것도 없고 할것도 없는 것은 괜찮지만 밥먹기도 어려워보이면 곤란합니다. 다시 차를 탈수는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그냥 곧바로 깜팽펫까지 가야겠습니다.

 

숙소 체크아웃하고 보증금 200밧 돌려받고 터미널로 갑니다.

캐리어들고 육교 올라가기 힘듭니다.

도로가에 기다리다 보면 신호등때문에 차량이 끊기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  도로를 가로질러 건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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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컨싸완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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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터미널에는 장거리 에어컨 버스, 롯뚜, 완행버스 모두 정차되어 있습니다.

몇년전에 여기서 쑤판부리행 완행버스를 타고 5시간을 간 적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쑤판부리에서 쌈축시장 갈때 탔던 완행버스도 이곳으로 오는 버스입니다.

 

여기는 매표창구도 많고 승강장도 많습니다. 방콕에서 북부 치앙마이나 치앙라이로 가는 버스들 중에 이곳을 경유해서 가는 편이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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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티켓창구에는 영문표기가 없기때문에 어디서 표를 사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누가 묻길래 깜팽펫! 이라고 했더니 어느 창구로 데려다 주었습니다. "빅버스?"라고 물었더니 미니버스랍니다. 미니버스라면 롯뚜말하는거겠지요.

다시 "빅버스!"라고 말하니까 12 o'clock. 40 minute. 라고 말하네요. 12시? 40분?

지금 오전 10시인데, 12시에 큰버스가 있고 40분 남았다는 말은 아닐테고, 12시40분에 깜팽펫 가는 차가 있다는 말인가? 방콕에서 북부로 가는 버스 상당수가 여기와 깜팽펫을 경유할텐데 버스가 그렇게 드물리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더 자주 있을겁니다. 다른 회사 차량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둘러보다보니 인포메이션이라는 창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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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깜팽펫! 빅버스!"라고 하니까 

"number 3. number 4. 치앙마이."라고 대답합니다.

3번창구나 4번창구에 가서 치앙마이행 버스를 타라는거지요.

 

3번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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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깜팽펫. 빅버스."라고 말하고 다시 "what time?"이라고 하니까 

10.30 이라고 적어서 보여줍니다. 10시 30분이라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10:30 이라고 표기하겠지만 태국의 시간표에서는 보통 10.30 이라고 표기합니다.

깜팽펫까지 요금은 100밧입니다.

 

버스 기다리는 중에 어느 창구에 이런걸 보았습니다. 라용, 깐짜나부리행이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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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샀던 창구 바로 앞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를 부르더니 가서 버스를 타랍니다. 방콕에서 치앙마이 가는 버스입니다.

1층에는 짐을 싣고, 화징실 있고, 승객은 위층에만 타네요. 그래서 짐칸이 널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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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분위기가 황홀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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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 나컨싸완 출발.

 

제 자리는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바로 옆이라 계단이 내려다 보입니다.

달리는 도중에 출입문이 제대로 안닫기고 덜렁거려서 자꾸열리니까 승무원이 와서 당겨보다가 안되니까 전선을 들고 와서 문이 안열리게 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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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에어컨 버스도 이렇게 부실한 차량이 있군요. 아까 4번창구에 가봤어야 되는거였나?

 

11:35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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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의 위치는 여기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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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식당과 매점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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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는 간식을 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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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빈대떡 같은 것을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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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코넛을 좋아하기 때문에 뭘 만들어도 다 괜찮습니다.

 

12:00 다른 사람들이 타길래 따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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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이 다시 문을 고정하느라 전선을 묶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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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누군가 아래층 화장실 내려 간다고 하면 다시 풀었다가, 또 묶고.... 반복하다가 저하고 눈이 마주쳤는데 자기도 어이가 없는지 웃네요.

웃으면서 저한테 퍼펙트! 하하하~ 하다가, 뭔 생각인지 계속 말을 거네요.

대답해주니까 이제는 점점 쓸데없는 소리를 늘어놓네요.

태국의 레이디보이(여장남자?)는 엄청 예쁘다는군요. -_-; 그걸 왜 나한테 이야기하는데?

이번에는 자기는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기는 게이라고 하네요. -_-; 

야... 전혀 궁금하지 않거든?

아.... 이녀석 쉴새없이 계속 말하네... 이젠 귀찮다....  왠지 박찬호가 떠오르는 녀석이군....

말이 잠깐 끊겼을 때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고 다시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휴~ 투머치토커를 여기서 만나다니.


13:23 깜팽펫 터미널 도착. 나컨싸완에서 2시간 3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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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역사공원이 있고 론니플래닛 가이드북에도 나와있는 도시라서 그런지 서양인 몇명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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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시간표가 있지만,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b7ad919bc2ad9872f20a59b644ba0d8f_1570724266_98.JPG

 

승강장 팻말을 보면 영문표기가 있습니다. Salok Bat, Phitsanulok, Phichit, Khlong Lan, Tak, Sukhothai, Khlong khlung, Nakhon Chum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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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이라고 쓰인건 미니밴, 즉 롯뚜일겁니다. Tak, Sukhothai, Nakhon Sawan, Mae Sot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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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라고 쓰인건 이름이 두개씩 쓰인걸 보니 장거리버스가 여기를 경유하는 편을 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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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쏫에서 파타야, 라용, 뜨랏 등 동부로 가는 경유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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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아윳타야 유적지로 가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문인것 같습니다.

아윳타야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고속도로변에 정차하는데, 거기서 다른 교통편으로 시내 들어가라. 이런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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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버스, 999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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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이 깜팽펫에 왔을 때 터미널 나가는 출구에 노선차량 노선도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만 지금은 없네요.

그래서 승강장에 주차되어 있는 썽태우가 혹시 노선차량인가 싶어 물어보았습니다.

"나이트 바자. 타오라이캅?"

80밧이랍니다. 만약 노선차량이면 10밧 정도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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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뒤편 화장실 옆에 별도의 승강장이 있습니다. 빨간색 썽태우도 하나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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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물어보았는데 아니랍니다.

 

그냥 썽태우 80밧 내고 타고 가는게 제일 낫겠는데....

그러나!

망고찰밥의 대중교통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서 좀 더 싼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 그거 컨셉이 아니고 그냥 돈 없는거 아니야? )

쿨럭....

 

터미널 출구쪽에 랍짱들이 모여있습니다. 뚝뚝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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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에서 숙소이름을 보여주니 60밧이랍니다.

이걸 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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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짓인지... ㅎㅎ

랍짱이 대중교통인지도 의문이고, 썽태우요금 80밧이나 비슷하구만 굳이 불편하게 이걸 타고 가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컨셉을 유지하기로 합니다.

( 컨셉 아니잖아? 그냥 20밧 아끼는 찌질이... )

쿨럭.

 

다리를 건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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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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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짱탔다가 내릴때 마다 생각이 드는건데, 

배낭을 매고 타면 자세는 나오는데 배낭에 눌려 허리가 아픈게 문제고, 

캐리어는 애당초 들고 타기도 어려운데 내가 굳이 이걸 탈 필요가 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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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이 없는 경우에는 할 수 없는데 이제는 좀 랍짱보다는 뚝뚝을 더 이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아까 그 썽태우 80밧내고 탔어야지 이게 뭔 짓이여....

 

Ko Chokchai Hotel 입니다. 꼬 쪽짜이? 꼬 촉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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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저가 숙소지만 호텔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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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방 280밧, 에어컨방 340밧입니다. 에어컨방은 더블베드도 있고 트윈베드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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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보니 2층방인데 더 위층방있냐고 물으니 3층은 시끄럽고 좋지 않다고 합니다.

 

건물은 남향인데 긴 복도를 따라 양쪽으로 나뉘어 제 방은 북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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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향쪽은 햇빛이 많이 들고 에어컨방이고 방도 좀 더 넓습니다.

제 방은 북쪽으로 창문이 있고 조금 어둡습니다. 창문이 커서 많이 어둡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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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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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크고 방충망도 양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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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샤워이고 변기 물내리는 레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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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밧짜리 방이 이만하면 훌륭합니다. 온수샤워가 안되는게 문제이긴 한데 낮에 더울때 땀흘리고 난 뒤 곧바로 샤워하면 그나마 좀 낫습니다.

그래도 다른 여행자가 이 숙소에 온다면 남향쪽 에어컨 방을 추천하겠습니다.

햇빛이 적은 어두운 방은 아무래도 그 방에 머무는 사람 기분까지 어둡게 되는 그런 경향이 있지요.

( 니가 맨날 저런 방만 돌아다녀서 그꼴이구나 ? )

쿨럭....

 

몇년전에 이 도시에 왔을 때는 론니플래닛 가이드북에 나오는 Three J Guesthouse라는 곳에 숙박했습니다. 제 경험상 론니플래닛에서 추천하는 숙소는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론니플래닛에서 추천하는 지방도시 숙소는 대개 마당에 목재 테이블이 있는 그런곳이더군요. 저녁에는 모기가 너무 많아 마당에 앉아있을 수도 없고 방은 갑갑하고 편의점, 시장, 식당이 멀어 불편했습니다. 유일한 장점은 숙소에서 자전거를 (유료) 빌려서 별도 교통비 없이이 유적지에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외 장점은 없었습니다. 

 

구글지도를 쓸 수 있게된 지금은 저한테 론니플래닛 정보 대부분이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이 Ko Chokchai Hotel 은 방도 갑갑하지 않고 강변, 편의점, 시장, 야시장, 식당이 모두 가깝습니다. 숙박요금도 더 저렴하고요.

Petch Hotel도 고려해볼만합니다 650밧이라고 합니다. 강변의 호텔들은 1000밧이 넘습니다.

 

뭔가 먹어야 해서 강변의 시장(Rim Ping Market)으로 가봅니다. 숙소에서 가깝고 조금 작은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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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과일은 제법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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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망고 하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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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 먹으면서 시내쪽 시장으로 이동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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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쪽 시장도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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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쪽 깜팽펫 시장 (Muang Kamphaeng Phet Market)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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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장 규모가 훨씬 크면서도 재래시장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그러면서도 깨끗하여 악취나고 그러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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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가게에 있던 개구리. 어릴때 시골에서 개구리 다리를 구워서 먹어본적이 있는데 닭가슴살 비슷한 맛인데, 닭고기 비린내 대신 개울물 비린내가 약간 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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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채소, 과일, 생선, 육류등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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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과일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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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렌지(귤)이 특히 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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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옆에 테스코로터스 슈퍼마켓 있습니다. 종합 쇼핑몰은 아닌것 같고 그냥 슈퍼마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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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 Phet Hotel 650밧 정도입니다. 시장 큰곳을 원한다면 이 숙소에 머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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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장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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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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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처럼 작고 가느다란 바나나입니다. 20밧에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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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돌아왔습니다.

바나나를 먹어봅시다. 정말 작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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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먹어본 바나나중에 이것이 가장 한국에서 먹는 바나나 맛과 가까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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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조금 덜 익은듯 해서, 하루 더 익혀서 내일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녁 6시가 넘어 강변으로 나왔습니다. 강변에 공원같은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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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탑같은게 있습니다. 뭔가 기념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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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통과하면 강변 도로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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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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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가운데 섬이 있고 짓다가 그만둔 폐건물이 보입니다. 오늘은 별로 더 걷기 싫으니 저기는 다음에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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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 새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주변 나무에 새들이 많이 앉아있습니다.

어휴~ 여기 오래 있다가 새똥맞을라...

 

강변 도로가에 야시장이 있습니다. 숙소에서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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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안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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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들 숫자도 많고 손님도 많고 그리 지저분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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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양(닭구이), 카우니여우(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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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일반 쌀밥만 매일 먹다가 속이 좀 허전하면 이런데서 찰밥을 사먹으면 됩니다. 저는 자주 사먹습니다. 반찬없이 찰밥만 먹어도 먹을만 합니다.

 

코코넛 푸딩. 이것도 제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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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씨유를 대량으로 만들고 있는 집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계속 기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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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집인가 해서 저도 주문했습니다.

 

35밧입니다. 감동까지는 아니고 그냥 무난했습니다. 오래 머문다면 또 찾아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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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탄 피라미드. 요즘 보기 드문 람부탄이 있네요. 1kg 80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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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약:

깜팽펫 버스터미널에는 뚝뚝이 안보이고 랍짱만 주로 보입니다.

썽태우를 택시로 이용해서 숙소로 가는것도 괜찮겠습니다.

숙소는 Chakungrao Riverview, Ko Chokchai Hotel, Phet Hotel 이 무난한 위치입니다.

저가 여행자라면 Ko Chokchai Hotel 에어컨방을 추천합니다. 이 숙소는 강변과 야시장이 가깝고 과일정도는 작은 시장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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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깜팽펫 버스 스테이션 위치: https://goo.gl/maps/dAY28vu8J1PttfmX8

깜팽펫 강변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y2XojWzHgBjUaayk9

깜팽펫 시내 시장 위치: https://goo.gl/maps/ohJAaPooeidhF3gL6

Ko Chokchai Hotel 위치: https://goo.gl/maps/YyiXvjB4ZcXXYVd89

 


2 Comments
동쪽마녀 2019.10.12 00:49  
깜팽펫으로 이동하셨구먼요.
깡팽펫은 강을 끼고 있는 도시인가보네요. 
농카이나 나컨파놈, 묵다한처럼 메콩강을 끼고 있 . . . 는 도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끗한 도시로 보이는데 규모는 어떠한지요?
그리 커보이지는 않는데요.
시장 깨끗한 깜팽펫 느낌 좋습니다!^^
망고찰밥 2019.10.12 05:44  
방콕을 통과하는 짜오프라야강의 상류 지류인 삥 강을 끼고 있습니다.
소도시들 중에는 중간급 크기인것 같고요.
강변쪽근처 숙소였는데 대단한 볼거리는 없어도,
길거리, 시장, 편의시설, 야시장등 모두 편안한 느낌인 도시였습니다.
제가 건강하다면 해질무렵에 강변을 오래 달려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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