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늑대 님 글을 읽고 돌이켜 본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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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늑대 님 글을 읽고 돌이켜 본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

여기가막장 2 4079

안녕하세요
저는 8월 중순경에 압사라 앙코르 겟하우스에서 며칠 머물렀지요.

차칸늑대님의 심경이 이해가 갈수 있습니다.
압사라앙코르가 나쁘지 않은 곳이긴 해도
호텔급을 생각하시며 어른들을 모시고 가시기엔 부족하게 느껴지실수 있겠죠

그러나 저러나
우린 캄보디아에서 만났고
그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기억하기 힘들었고, 물이라든지 암튼 모든게
우리나라와 달랐고
많이 더운데다가 지치고 힘들고

말하자면 외로웠죠.
굳이 외로움을 즐기려고 여행을 떠난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을터입니다.

하지만 전
압사라 앙코르에서 쥔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하게 기억하고 있고
거기서 만난 인연들도.. 참 정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쎄요. 패키지같은 여행을 원하신다면
호텔을 찾아보셔도 괜찮았을 터입니다.
하지만 배낭여행자의 입장에서,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 하우스는.. (제 입장에선)
좋게 남아 있는 기억입니다.

아닐지 몰라도 차칸늑대님이 씨엠립에 오셨을때는 
우리나라 (방학,휴가) 시즌에선 한창 성수기였고,
압사라에서 방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도, 항상 압사라에 놀러 왔었고
저도 예약기간만 끝나면 방을 구하기 힘들었지만,

쥔장님들은 이득 하나 되지 않는 룸쉐어를 주선하시면서
최대한 배려 해주셨었어요.

그 성수기에 방을 여러개 예약했다가
생각과는 같지 않아서.. 죄다 취소해버리시면
배낭 여행자로써 배낭 여행자의 마음을 알고
어떻게든 여행객들이 편하게 지내실수 있게 배려하시려는
쥔장님들의 손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기억으론, 압사라 앙코르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하루하루는
참 정겨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물론 좀더 편안하고 깍듯한 서비스를 원하신다면 실망하실수도 있겠죠

글쎄, 아마도 컨셉이 맞지 않으셨나 봅니다.


ps : 아.. 닉이 이상해서 죄송합니다;;이거 어떻게 고치나요?;
2 Comments
자유에서의도피 2009.09.18 09:24  
마지막 멘트에 아침부터 빵 터졌습니다.
워렌부페 2009.10.30 10:42  
고치치지 마세요,,,좋은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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