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방탈출(escape) 게임 후기
스마트폰 게임으로 유명한 방탈출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건너 띄셔도 됩니다.
이 게임과 관련하여 아무런 후기가 없어 정보를 모른 채 사전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가능하더군요. 업체에 도착하면 간단한 게임 소개가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진행되구요.
게임 방식은 스마트폰 게임과 거의 유사해요.
단, 가급적 탈출을 유도하기 위해 총 4번의 힌트가 제공돼요. 스탭이 무전기를 놓고 가는데,
그 무전기를 통해 힌트를 요청하면 어떤 물건을 잘 살펴보라는 식의 힌트를 제공합니다. 물론 영어로~
제가 간 곳은 the great escape 인데요. 결과적으로 우리 가족은 아쉽게도 탈출에 실패 했어요.
끝나고 나면 스탭이 올라와서 우리가 풀었던 지점에서부터 탈출까지의 과정을 보여 주더군요.
사실 처음엔 너무 쉬워서 10~20분 만에 나오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왠걸 굉장히 어렵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힌트가 없다면 탈출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구성이 짜임새가 있었고, 1시간에 1인당 21달러 3인이 했으니 63달러라는 큰 돈을 지불했지만,
정말 즐거웠던 1시간 이었습니다.
간단히 영어로 의사소통하실 수 있고, 방탈출 게임을 많이 해 보신 분들께 적극 강추합니다.
아이가 평소 이 게임을 즐겨 했다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이라 생각해요.
방안의 사진과 탈출 과정 등은 공개하면 안되는 것이기에 사진 없이 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