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삿갓 -베트남 푸꿕섬투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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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펄리조트의 위치는 부두와는 정반대에 위치하였어요.
빈펄바로앞은 넓고긴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고 리조트의 구석구석에 수영장을 조성하여 여행객은 비치가운정도만 입고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단 비키니나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뷔페식당을 다니는건 삼가해야겠죠.
리조트건물이 2동인데 각 동마다 뷔페식당이 있으며 여행객은 숙박지에 따라 식당을 이용할수 있었습니다.
식사도 나름 훌륭했었습니다.
해산물요리에 각종야채등 몇번을 드셔도 질리지 않을 식단이었습니다.
해변엔 많은 여행객이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아일러니하게도 캄보디안도 다수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바다만 쳐다봐도 좋았어요.
내고향부산의 여름바다가 생각나기도하고, 렌즈에 비치는 모든 사물들이 좋았습니다.
해가 지고난후엔 놀이공원에서 가족들과 놀이기구도 타며 휴가를 즐겼습니다.
놀이공원은 주,야간 운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몸으로 부딪혀가며 프놈펜을 떠나 푸꿕의 밤을 맞이 하였답니다.
14일 새벽에 6시에 시작하는 뷔페식당서 얼릉 죽과 야채등으로 끼니를 떼우고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와있었던 일행과 조우를 하여 6시반에 5명이서 라운딩을 시작하였죠.
근데 메니저가 와서는 3인1조로 치던지 4인 1조를 치던지 해야된다며 태클을 거는거였어요.
뒤에 6명이 한조로 치겠다고 우기고 있다면서 안된다는 거였고 우린 한명을 떼낼수가 없었죠.
한국에서는 생소한 얘기겠지만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서는 통용되는 얘기였고 더우기 골프장에 손님도 적어 한산한데 꼭 그럴필요가 없어 보였어요.
몇번의 설득끝에 3번홀부터 5명이서 칠수 있었답니다.
뒤에 6명이 9번홀에서 시작하니 양해가 되었던거였죠.
골프장의 잔디는 프놈펜의 신골프장보다는 억세게 느껴졌고 같이가셨던 일행은 꼭 가든시티골프장같은 느낌이라고 얘기들 하셨습니다.
저야 이제 배우는터라 좋고나쁘고도 없었죠.
공이 땅에 굴러 다니는데 꼭 골프를 친다고 얘기하긴 그렇겠죠.
사람들이 없으니 기다릴 필요도 없고 진짜 여유롭게 몇시간을 가벼운 내기를 해가며 놀았습니다.
아쉬운것은 여동생이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숙소로 돌아간것외엔 ..http://cafe.naver.com/phnompenh/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