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씨엠립으로 육로 국경통과
안녕하세요!
저는 3주동안 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혼자 여행하는
여성 1인입니다!
원래 이런 글은 잘 안쓰는데 혹시라도 도움이 됐으면해서
몇마디 끄적여 볼게요
저는 방콕에서 씨엠립은로 버스를 타고왔는데요
룸피니공원에서 카지노버스 타는 것과 모칫마이 북부터미널에서 아란행 버스를 타는 것 중 고민을 하다가 카지노버스는 본래 여행객을 위한게 아니고 손님이많으면중간에 내리라고 한다는 후기를 봐서 안전하게 그냥 북부터미널로 갔습니다(하지만 후회되는 선택이었음..)
Bts티고 모칫역으로 가서 4번출구 로 나와 반대편으로 쫌 걸어가다보면 버스정류장나오는데요
거기가니까 어떤아주머니가 태국말로 뭐라뭐라하더라구요ㅋㅋ 딱봐도 여행객인 저에게 지금 물어볼 말은 어디가냐는 물음밖에 없을 듯 하여 모칫마이 라고 대답했더니 바로오는 버스타면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ㅋㅋ 제 기억에 9번이었던거 같은데 그 외에도 많이있는것 같으니까 물어보고 타세용! 모칫마이는 종점이었고 내려서 사람들 많이가는 곳으로 따라가니까 터미널이 나왔어요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1층 30번창구로 가서 아란국경행 표를 203바트 주고 샀습니다 7시도착해서 7시30분차를 탈 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8시 표를 주시더라구요.
어쨌든 1시간정도 기다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방콕에서 씨엠립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던데 이거 타보신 분 있으신가요? 훨씬편할거같은데..)
카지노버스는 3시간정도면 국경에 도착한다는데... 저의 버스는 6시간만에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이유는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 겁나많아여...거의15곳은 들렀다간듭...
(후회하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남..ㅎ)
도착하고 내리니까 사람들이 무료툭툭이를 타라고 손짓발짓으로 알려주시길래 일단 탔습니다
그거타고 5분?정도가니까 출국장에 도착했어요
제가 태국입국시에 작성했던 출국신고서를 잃어버려서 관계자로 계시는분께 말씀드리니까 여권에찍힌 도장보고 새로주시더라구요 그니까 잃어버리셔도 너무걱정하지마세용!
출국장 빠져나와서 이제 캄보디아로 드디어넘어갑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넘나 정신없는 것...
국경에 가짜비자발급소도 있다하길래 저는 진짜 발급소 사진을 찍어가서 최대한 헤매지않도록 했어요
비자발급서에가서 발급요청서같은 서류작성하고 돈과사진을 준비해서 데스크에가져갔는데 경찰인지 뭐시긴지 어떤 남자2명이오더니 +100바트를 추가로 요구..;;
추가요금 요구하는게 요즘에는 거의 사라졌다고 들었는데 왜 나에게는 이딴요구를 하는가 기분이 급더러워진 상태로 바트없다고 했습니다(실제로는 700바트있었지만...ㅎ)
그러니까 그러면3달러를 내래욬ㅋㄱㅋ 이 양아치들
아니 위에 투어리스트비자요금 30달러라고 대놓고 써있는데 3달러 더 달라는건 어디서나온 계산이니..ㅎ
얼탱이가 없어서 왜 내가 3달러를 더 내야하는데? 라고했더니 OK 이러면서 여권을 던지더라그여ㅋㅋㅋㅋ
하.. 기분은 잡쳤지만 어쨌든 비자는 무사히받았어여
근데 그 상황이 너무정신없고 쫌무섭기도 해서 짐 챙기고 부리나케 비자발급소를 빠져나왔슴다
지금생각해보면 비자발급-입국심사 절차가 당연한건데
제가 이렇게 직접 비자를 발급받는게 처음이라서 이제 끝났다! 라고 생각해버린거죠ㅋㅋ
근데 비자받고 앞으로 직진하다보니 passport control이 있더라구요. 아 나 아직 입국심사안했지 라는 걸 그때 깨닫고 입국절차를 밟으러갑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분들이 어떤종이에 뭘 엄청 열심히 적고있더라구요..? 슬쩍보니까 입출국심사서... 아 그렇지 나 지금 새로운나라로 다시 들어가니까 저거 필요하구나.. 근데 난 저 종이를 받은적이없는데...?ㅋㅋ 앞에분들께 그거 어디서받냐고 물어보니까 저쪽 오피스로 가면된데요 그래서 저는 비자발급소에서 받는건가? 해서 겁나 뛰어갔더니(제 캐리어 맡아주신 일본분들 캄사합니다) 입국심사서 달라고 하니까 너 비자받앟ㅇ니? 받았으면 필요없에 이러길래
아 필요없구나.....ㅋㅋㅋㅋ
다시 입국심사대로 들어가니까 짐 맡아주신 일본분이 거기 아니고 입국소 바로 앞에있는 제복입은 남자들한테 가서 받는거라고...
그렇지 필요없을리가 없잖아...ㅎ
아니근데 웃긴게 종이를 테이블위에 올려두던가
아니면 내가 비자받고 입국심사받으러 오는 여행객인거 딱 봐도 알텐데 비자확인하고 종이를 주던가..
나 지나가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들다가
내가 비자보여주면서 종이 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주머니에서 종이 꺼내서 줌...
실제로 입국심사서 카드 안받고 여권만 들고 입국심사 몇십분씩 기다렸다가 카드작성하고 다시 줄서서 오라고히ㅐ서 뒤로 빠꾸당한 사람들 꽤 많이 봤어요..
국경넘는 곳이 너무 산만하고 허술해서 캄보디아 첫인상이 너무 안좋았음...
마지막코스는 택시타고 씨엠립가기...
입국절차 끝내고 나오면 정말 많은 삐끼들이 달라붙는데
저는 어떤사람이 25불에 씨엠립간다해서
생각보다 싸네? 이런생각으로 택시타러갔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호객행위?만 하는 사람이었고 실제 운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임ㅋㅋㅋㄲ
택시타기전에 유심칩사고 싶어서 나 유심칩사고 싶다고 하니깤ㅋㅋㅋㅋ 본인 바지주머니에서 유심카드가 나옴...
나는 제대로 갖춰진 shop에가서 설명도 듣고 설치도 해달라고 하려했는데 나에게 강매함...ㅋㅋㅋ 그것도 첨엔 300바트부르다가 결국 150바트에 구매..
바트를 냈는데 거스름돈을 리엘로 줘서 참 신기방기.. 근데 리엘 가치를 몰라서 제대로 받았는지 그땐 아무것도 몰랐음ㅋㅋㄱ
그리고 유심칩 따로 데이터 충전 따로하는거라는 걸 택시타고나서야 알았어여... 유심칩을 일찍 산 이유가없자나..
진짜 거의 넋이 나간 상태로 택시를 타서 2시간을 달려 씨엠립도착! 분명25불이랬는데 숙소 도착할때쯤 3불 더부름... 아저씨가 친절하기도 했고 원래30불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드림..ㅋㅋ
고로 저는 오전8시에 방콕을 떠나 오후6시에 씨엠립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와서 기절함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별거아닌데 그 당시에는 무섭기도하고 너무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ㅠ
사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알아가시면
어떤상황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거에요!
이상 10시간 걸린 국경통과 체험기였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오타 많은 점 이해해주세요..ㅎ)
저는 3주동안 태국-캄보디아-베트남을 혼자 여행하는
여성 1인입니다!
원래 이런 글은 잘 안쓰는데 혹시라도 도움이 됐으면해서
몇마디 끄적여 볼게요
저는 방콕에서 씨엠립은로 버스를 타고왔는데요
룸피니공원에서 카지노버스 타는 것과 모칫마이 북부터미널에서 아란행 버스를 타는 것 중 고민을 하다가 카지노버스는 본래 여행객을 위한게 아니고 손님이많으면중간에 내리라고 한다는 후기를 봐서 안전하게 그냥 북부터미널로 갔습니다(하지만 후회되는 선택이었음..)
Bts티고 모칫역으로 가서 4번출구 로 나와 반대편으로 쫌 걸어가다보면 버스정류장나오는데요
거기가니까 어떤아주머니가 태국말로 뭐라뭐라하더라구요ㅋㅋ 딱봐도 여행객인 저에게 지금 물어볼 말은 어디가냐는 물음밖에 없을 듯 하여 모칫마이 라고 대답했더니 바로오는 버스타면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ㅋㅋ 제 기억에 9번이었던거 같은데 그 외에도 많이있는것 같으니까 물어보고 타세용! 모칫마이는 종점이었고 내려서 사람들 많이가는 곳으로 따라가니까 터미널이 나왔어요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1층 30번창구로 가서 아란국경행 표를 203바트 주고 샀습니다 7시도착해서 7시30분차를 탈 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8시 표를 주시더라구요.
어쨌든 1시간정도 기다려서 버스를 탔습니다
(근데 방콕에서 씨엠립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있던데 이거 타보신 분 있으신가요? 훨씬편할거같은데..)
카지노버스는 3시간정도면 국경에 도착한다는데... 저의 버스는 6시간만에 국경에 도착했습니다. 이유는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 겁나많아여...거의15곳은 들렀다간듭...
(후회하는 이유가 여기서 드러남..ㅎ)
도착하고 내리니까 사람들이 무료툭툭이를 타라고 손짓발짓으로 알려주시길래 일단 탔습니다
그거타고 5분?정도가니까 출국장에 도착했어요
제가 태국입국시에 작성했던 출국신고서를 잃어버려서 관계자로 계시는분께 말씀드리니까 여권에찍힌 도장보고 새로주시더라구요 그니까 잃어버리셔도 너무걱정하지마세용!
출국장 빠져나와서 이제 캄보디아로 드디어넘어갑니다
근데 여기서부터 넘나 정신없는 것...
국경에 가짜비자발급소도 있다하길래 저는 진짜 발급소 사진을 찍어가서 최대한 헤매지않도록 했어요
비자발급서에가서 발급요청서같은 서류작성하고 돈과사진을 준비해서 데스크에가져갔는데 경찰인지 뭐시긴지 어떤 남자2명이오더니 +100바트를 추가로 요구..;;
추가요금 요구하는게 요즘에는 거의 사라졌다고 들었는데 왜 나에게는 이딴요구를 하는가 기분이 급더러워진 상태로 바트없다고 했습니다(실제로는 700바트있었지만...ㅎ)
그러니까 그러면3달러를 내래욬ㅋㄱㅋ 이 양아치들
아니 위에 투어리스트비자요금 30달러라고 대놓고 써있는데 3달러 더 달라는건 어디서나온 계산이니..ㅎ
얼탱이가 없어서 왜 내가 3달러를 더 내야하는데? 라고했더니 OK 이러면서 여권을 던지더라그여ㅋㅋㅋㅋ
하.. 기분은 잡쳤지만 어쨌든 비자는 무사히받았어여
근데 그 상황이 너무정신없고 쫌무섭기도 해서 짐 챙기고 부리나케 비자발급소를 빠져나왔슴다
지금생각해보면 비자발급-입국심사 절차가 당연한건데
제가 이렇게 직접 비자를 발급받는게 처음이라서 이제 끝났다! 라고 생각해버린거죠ㅋㅋ
근데 비자받고 앞으로 직진하다보니 passport control이 있더라구요. 아 나 아직 입국심사안했지 라는 걸 그때 깨닫고 입국절차를 밟으러갑니다..
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분들이 어떤종이에 뭘 엄청 열심히 적고있더라구요..? 슬쩍보니까 입출국심사서... 아 그렇지 나 지금 새로운나라로 다시 들어가니까 저거 필요하구나.. 근데 난 저 종이를 받은적이없는데...?ㅋㅋ 앞에분들께 그거 어디서받냐고 물어보니까 저쪽 오피스로 가면된데요 그래서 저는 비자발급소에서 받는건가? 해서 겁나 뛰어갔더니(제 캐리어 맡아주신 일본분들 캄사합니다) 입국심사서 달라고 하니까 너 비자받앟ㅇ니? 받았으면 필요없에 이러길래
아 필요없구나.....ㅋㅋㅋㅋ
다시 입국심사대로 들어가니까 짐 맡아주신 일본분이 거기 아니고 입국소 바로 앞에있는 제복입은 남자들한테 가서 받는거라고...
그렇지 필요없을리가 없잖아...ㅎ
아니근데 웃긴게 종이를 테이블위에 올려두던가
아니면 내가 비자받고 입국심사받으러 오는 여행객인거 딱 봐도 알텐데 비자확인하고 종이를 주던가..
나 지나가는데 아무말도 안하고 지들끼리 웃고 떠들다가
내가 비자보여주면서 종이 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주머니에서 종이 꺼내서 줌...
실제로 입국심사서 카드 안받고 여권만 들고 입국심사 몇십분씩 기다렸다가 카드작성하고 다시 줄서서 오라고히ㅐ서 뒤로 빠꾸당한 사람들 꽤 많이 봤어요..
국경넘는 곳이 너무 산만하고 허술해서 캄보디아 첫인상이 너무 안좋았음...
마지막코스는 택시타고 씨엠립가기...
입국절차 끝내고 나오면 정말 많은 삐끼들이 달라붙는데
저는 어떤사람이 25불에 씨엠립간다해서
생각보다 싸네? 이런생각으로 택시타러갔습니다
근데 그사람은 호객행위?만 하는 사람이었고 실제 운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임ㅋㅋㅋㄲ
택시타기전에 유심칩사고 싶어서 나 유심칩사고 싶다고 하니깤ㅋㅋㅋㅋ 본인 바지주머니에서 유심카드가 나옴...
나는 제대로 갖춰진 shop에가서 설명도 듣고 설치도 해달라고 하려했는데 나에게 강매함...ㅋㅋㅋ 그것도 첨엔 300바트부르다가 결국 150바트에 구매..
바트를 냈는데 거스름돈을 리엘로 줘서 참 신기방기.. 근데 리엘 가치를 몰라서 제대로 받았는지 그땐 아무것도 몰랐음ㅋㅋㄱ
그리고 유심칩 따로 데이터 충전 따로하는거라는 걸 택시타고나서야 알았어여... 유심칩을 일찍 산 이유가없자나..
진짜 거의 넋이 나간 상태로 택시를 타서 2시간을 달려 씨엠립도착! 분명25불이랬는데 숙소 도착할때쯤 3불 더부름... 아저씨가 친절하기도 했고 원래30불 생각하고 있어서 그냥드림..ㅋㅋ
고로 저는 오전8시에 방콕을 떠나 오후6시에 씨엠립에 도착했습니다.. 숙소와서 기절함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별거아닌데 그 당시에는 무섭기도하고 너무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ㅠ
사전에 최대한 많은 정보알아가시면
어떤상황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거에요!
이상 10시간 걸린 국경통과 체험기였습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오타 많은 점 이해해주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