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앙코르 유적 여행 2편. 벙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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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앙코르 유적 여행 2편. 벙멜리아.

죽림산방 0 601

생각 하니 전체 일정을 말하지 않은 듯^^

14일 앙코르왓.앙코르톰. 따쁘롬 1997년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

15일 벙멜리아. 꼬깨 쁘레아 비히어(2007년 유네스코 지정 문화 유산)

16일 스퉁뜨렝 국경시장. 메콩강. 라오스 육로 국경넘기

17일 왓푸(2001년 유네스코지정 문화유산), 태국 육로 국경넘기 기차로 이동

18일 피마이(1989년국립공원) 피마이박물관 관람

19일 단크위안 도자기 마을. 프놈룽. 므앙땀 오스맛 국경 넘어 시엠립 귀환의 일정이다.

 

15일 아침 7시 반에 우린 벙멜리아로 출발 했다.

1시간 반의 시간이 걸린다.

가는 중간에 끄로란 이라는 대통밥도 사먹었다.

끄로란(대나무밥)은 하루전날 찹쌀을 물어 불렸다. 다음날 대나무솎에 찹쌀과 불린콩을 넣고 코코넛물을 부어서 2시간가량을 잔잔한 불에 구어서 완성 시킨다. 2-3일이 지나도 상하지 않아 캄보디아 사람들은 여행을 나갈 때 가지고 다니면서 먹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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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엠립을 출발한지 약 1시간 반 가량 지나면 벙멜리아에 도착 한다.

주로 남문으로 들어가서 서문으로 나오거나 혹은 동문으로 나온다.

 

무너진 연꽃의 꿈, 벙 밀리아 Beng Melea _축성시기 12세기 초반 추정

 

벵 밀리아는 씨엠립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60킬로미터 이동하면 있다. 차량으로는 1시간 30, 툭툭으로는 2시간 30~3시간이 걸린다. 장리인만큼 인근 유적지와 함께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꼬 께, 캄퐁 스파이 쁘레아 칸, 캄퐁 클리앙, 프놈 꿀렌 등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벵 밀리아는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가격은 5달러고, 12세미만은 여권을 챙겨가면 무료다.

 

학자들이 앙코르 유적을 복원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유적에 있는 비문을 해석한다. 신을 찬양하거나 조상의 업적을 찬양하는 글을 문설주나 비석에 산스크리트어나 팔리(Pail), 고대 크메르어로 새겨둔 것을 해석하는 것이다. 비문이 세월의 흔적으로 일부 파괴되기도 했지만 아주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었다.

두 번째는 이웃나라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찾는다. 당시 크메르 민족의 나라들은 인도나 중국 등과 여러 가지 교역을 했다. 외국의 역사책에 캄푸차 데사와의 교역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했던 당시 사람들이 남긴 기록을 찾기도 한다. 1296년 이곳을 방문했던 당시 원나라의 사신이었던 주달관의 진랍풍토기가 대표적인 책이다.

세 번째로 아무런 기록이 없는 유적은 건축 양식이나 조각 기법 등

을 보고 연대를 추정한다.

 

벵 밀리아처럼 기록이 없는 유적은 세 번째 방법으로 연대를 추정한다. 많은 학자들이 수리야바르만 2세 때 지은 것으로 추정하며 앙코르왓보다 조금 먼저 건축한 것으로 본다. 그리고 자야바르만 7세 때 증축한 것으로 추정한다.

 

벵은 연못, 밀리아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의 이 사원은 해자의 평균 폭이 45미터, 동서로 1,025미터, 남북은 875미터로 거대한 타원에 가깝다. 다른 곳에 비해 창과 벽이 높은 것으로 보아 바닥이 1미터가량 물에 잠겨 있는 수상 사원으로 본다. 하늘에서 보면 연못에 핀 연꽃과 같다고 해서 벵 밀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동할 때는 다리를 이용하거나 작은 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피라미드 형태가 아닌 평면 구조로 만들어 우기에 바닥에 물이 많게 된다. 그래서 돌이 물을 머금어 이끼가 잘 자라게 되고, 이끼 위로 나무가 잘 자란다. 그러다 보니 나무뿌리 때문에 돌의 균형이 무너져 사원의 구조를 알기가 어렵다.

벵 밀리아는 앙코르왓에서 동쪽으로 약 60킬로미터 지점에 있다. 그리고 동쪽으로 더 가면 참파의 왕궁인 다낭이 나오므로 이곳은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곳이었을 것이다. 참파와 전쟁을 할 때 군수 물자를 보관하고, 참파가 쳐들어올 때 마지막까지 막았던 군사 기지 역할을 했을 것이다.

 

 

벵 밀리아는 천년 동안의 자연 그대로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여행자들이 좀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게 나무로 만든 통행로가 있고, 지뢰를 제거했을 뿐이다. 복원 작업으로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은 따 쁘롬과는 달리 벵밀리아에 서는 무너져 내린 연꽃의 꿈을 느낄 수 있다.

앙코르 유적 해설 가이드북<앙코르-신을 찾아 떠나는 즐거운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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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멜리아를 한시간 가량 둘러보고 이제 반역의 도시 꼬깨로 이동 한다.

즐거운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앙코르 유적 여행을 준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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