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3일부터 19일 까지 6박 7일간의 긴 여행의 시작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준비 되었다.

2013년에 처음 여행을 오신 박 선생님이 처음에는 시엠립 여행을 다음 해는 직장 동료들과 시엠립 여행을 그 다음해인 2016년은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를 도는 이번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했다.

그분이 지난 8월에 메일로 4자매 여행을 준비 하는데 지난번 다녀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 여행이 참 좋았다. 라며 그 여행을 하고 싶다 하신다. 본래는 5박6일의 여행이지만 그렇게 하니 힘들었는데 하루를 더 해서 6박7일로 할 수 없냐고 문의 하셨다.

4번을 오셨고 지난번에 참 미안하게 태국에서 기차로 가면 3시간 반 걸리는걸. 실수로 버스를 8시간 타게 해서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있었는데. 다시 오신다니 당연이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준비를 했다.

​

그러다 직장 15년차로 휴가를 받은 정 선생이 부모님과 함께, 그리고 15년 직장생활을 하고 안식에 들어간 또 다른 박 선생과 제 2의 인생을 준비 하는 송 선생님 등 총 9명이 6박7일의 행복한 앙코르 유적여행을 떠났다.

각각 여행 일정이 달랐기에 먼저 오신 분은 박물관도 보고 반테이 쓰라이 프놈꿀렌 등 여행을 하고 드디어 14일 아침 핵심 유적 코스를 시작 했다. 핵심 유적 코스는 캄보디아 시엠립의 가장 중요한 유적을 보는 코스로 앙코르왓.앙코르톰 따쁘롬을 보는 코스다. 기본적인 앙코르 유적에 대한 역사 이야기와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등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그 전날 박물관을 같이 둘러본 관계로 나름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를 마쳤다 

처음 합류를 해서 그런지 다들 조용하나. 그러나 그게 그렇게 오래 갈수 있나. 뭐.

조용히 계시던 정 선생 어머님이 가끔 던지는 농담으로 배를 잡는다.

앙코르 왓을 만든 수리야 바르만 2세가 다낭을 공격하러 갔는데 가다 죽었는지 오다 죽었는지 모른다 라는 설명에 그 사람들 다낭 놀러 갔네. 라는 말에 배를 잡는다.

아침만 해도 5-6일 같이 여행해야 하는 사람들끼리 웃으면서 여행을 해야 하는데 서로 새침해서 걱정 했는데 이런 분위기면 너무 재미난 여행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저녁은 캄보디아 시엠립 최고의 식당인 해산물 식당 포 하노이로.....

내일이면 머나먼 1300키로의 유적여행을 떠날 우리의 첫날밤은 끝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