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2024 - 3. 다시 꽃이 핀다 (1) at 몽족 설 축제 in 폰사완 on Jan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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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2024 - 3. 다시 꽃이 핀다 (1) at 몽족 설 축제 in 폰사완 on Jan 11, 2024.

역류 12 857

63c6f2dea0e6437b40e0fcb7acb0c64751ece232.jpg다시 꽃이 핀다


de8e9726d6cf0be674b9272c5f9629f85534944d.jpg높은 산능성이를 따라 다시 꽃이 핀다


b49cdfbc792729fe60e0452cf4fdba43f6e44f13.jpg깊은 골짜기 끄트머리까지 다시 꽃이 핀다


e9a86a46c0bc07b580d5c33d5cc53be126b1d29a.jpg찬 바람에 얼지 않고 다시 꽃이 핀다


33680a275525c907e9c468024125c8c39b575fe8.jpg뜨거운 햇살에 타지 않고 다시 꽃이 핀다


ecd30f32eda71ef9ce656dd0e0fc7367a7f42c3d.jpg다시 꽃이 핀다


a4f072786fb3338c0da60ba2a6707638bd8f4117.jpg불편한 시간을 견뎌 다시 꽃이 핀다


7ddd3e0945e3a14a770c64c0e01a82b24f0016c4.jpg가난한 운명에 엮여 다시 꽃이 핀다


ca148151e2a44061bd8434c8c54c778ea107849c.jpg서러운 기억으로 다시 꽃이 핀다


6f5ba67502e3febb38d6227ca71d2b3733b27ea3.jpg잊히는 이름으로 다시 꽃이 핀다


a57f1a6dafbeee9576c5ae9a884dfc699bde4892.jpg다시 꽃이 핀다


04568cf88eac8bdda909d5b48d6507330c19bdae.jpg뿌리 넓은 꽃이 다시 핀다


85ed564753ad83b44c0453770efabf3ea8216f87.jpg줄기 질긴 꽃이 다시 핀다


10739bb8ea23fd584b8a1e9154d430b65e18987e.jpg향기 진한 꽃이 다시 핀다


46ffac160e44566253f46742256d5c6888ea6875.jpg세상의 모든 색을 담은 들꽃이 다시 핀다





12 Comments
동쪽마녀 01.11 23:41  
언니들도 애기들도 참 한없이 곱고 예쁩니다.
역류 님 말씀대로 꽃이네요.
전통 복장이 저토록이나 고운 몽족 언니들을 보면서
나는 한복 입은 모습이 저래 곱지 않은데, 싶고요.ㅠㅠ
같은 몽족이어도 복장이나 모자가 조금씩 다른 것을 보면
몽족 안에서 또 갈래가 나누어지는가 봅니다.
저들의 삶이 지금 짓는 미소처럼 밝고 곱기를 마음 깊이 바랍니다.
멋진 사진 늘 고맙습니다, 역류 님.
역류 01.12 09:50  
[@동쪽마녀] 이름이 붙여지지 않은 강하고도 아름다운 들꽃 같습니다
그 들꽃도 말씀하신 것 처럼 복장의 색이나 문양,  특히 몽족 언어의 분화에 따라 백몽, 흑몽, 적몽, 청몽, 화몽 등으로 나뉘더군요. 씨엥쿠앙은 백몽족이 주류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며칠 더 꽃이 피고 모이고 지는 들판을 즐기려 합니다.
타이거지 01.12 10:17  
몽족 설 축제..
형용할 수 조차 없는 꽃들의 축제네요..

역류님..
드시지 않아도 배가 부르시겠어요..ㅡ..ㅡ"
눈이 부시도록..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커뮤니티에는 저장공간이..어짜구저짜구 %#@&
사진이 올라가지 않네요 ㅡ..ㅡ"

축제 소식..마니 올려 주세요.
역류 01.13 00:25  
[@타이거지] ㅋㅋㅋ 예
호강하고 있습니다^^
산도적놈1 01.12 12:18  
아름다운 사진 감사합니다.
포착하시는 능력이 아주 부럽습니다.
역류 01.13 00:26  
[@산도적놈1] 감사합니다.
제 능력이라기 보다는 꽃들이 모두 아름다워서 그런듯 합니다^^
뽀뽀송 01.12 17:57  
꽃한송이 꺾어
가슴에 꽂아 보세요.

남만 축내며
천하의 역마살에 걸신 들린 그녀는
그만 두 손 놓아 주고.

화사하면 향이 나고,
화내면 냄새도 나는
진짜 꽃을 품어 볼 마음은 없으신지.

만송이 꽃을
사진에 담은 들,
향이 납니까.

가슴에 품은 한송이
진짜 꽃놀이를
해보는 건 어떨런지.
타이거지 01.12 18:34  
[@뽀뽀송] 옳소!!..!!

흠..
사주에 역마살이 끼어..왓다리갓다리..
눈을 씻고..닦고..기름칠 해도..
고추꽃 한 송이 가슴에 꽃고 싶은데 ㅠㅠ

안보여요.

저를 위해  불공 좀 드려 주세요.
뽀뽀송 01.12 21:16  
[@타이거지] ㅋ~
역류 01.13 00:28  
[@뽀뽀송] ㅋㅋㅋ
정말 맞는 말씀인데...
아직은 그럴 팔자가 아닌가 봅니다 ㅜㅜ
지금은 그냥 저냥 거리를 두고 바라만 보는 꽃으로 만족하렵니다.
필리핀 01.13 06:43  
와우~아침부터 눈 호강에 마음도 정화시켜주는 사진 감사합니다^^
역류 01.13 09:44  
[@필리핀] 정화가 되었을 정도라니...오늘도 꽃을 찾아 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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