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3월 [파타야&방콕] MK수끼 센탄구경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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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3월 [파타야&방콕] MK수끼 센탄구경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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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절대 볼수 없을 완전 대박한적한 해변도로.

그래도 참 좋았던게 저녁이 되어서 이곳에 시끌벅적한 야시장이 세워졌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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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일의 원인은! 바로바로 파타야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

우리나라 가수로는 비와 손담비가 오기로 되어있는데-

비랑 손담비가 공연하는날에-

우리는 방콕으로 와야했을뿐이고. 하하하하하하;;

 

 

비...촘 좋아하는데 말이지;; 쩝쩝.





마사지샵을 나온시간이 오후 3시가 넘었으니,

점심을 제대로 안먹은 우리는 허기에 눈이 뱅글뱅글할 지경~;;

오는길에 길에서 파인애플꼬치 하나 먹어주시고-

부리나케 호텔로 도착!!

 

천천히 걸으면서 호텔에 도착하니 오후 4시쯤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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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에서 바라본 노을풍경-

원래 노을풍경을 참 좋아하는 나인데- 너무 예뻤다!

 

 

오늘은 드디어 MK수끼에 가보기로 결정!

5년전 오빠랑 태국여행갔을때 엠케이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이번에도 고고고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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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비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센탄 5층에 위치한 MK수끼

매우 유명한 체인점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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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기본적으로 육수를 셋팅해주고 메뉴판에서 먹고싶은 재료를 넣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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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할줄 몰라도 그림을 보고 찍으면 되니 완전 땡큐.

동생이랑 나는 욕심을 부려가며 넣고싶은걸 마음껏 넣었다.

요리는 쥐뿔 할줄도 모르는 우리인데-

나름 육수맛을 내야한다며 먹지도 않는 파며 다른 야채들도 시켜서 넣었는데-

안넣어도 육수자체가 맛만 있더라.. 크릉크릉...;;;;

촌티 작렬좀했다. 키키키;;

 

그리고 가이드북에서 본 MK수끼에서 유명한 메뉴중 하나인 오리고기요리도 시켜보았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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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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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는 메뉴하나하나를 저렇게 빨간판에 넣어서 담아준다.

이렇게 먹고 모자라면 한판씩 더 시키면 되는거고-

처음부터 많이 시킬필요는 없는듯;

두부랑 유부가 괜시리 좀 땡겨서 시켰는데- 맛없었다.

나머지는 다 맛있어서 냠냠냠 맛있게 먹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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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와 돼지고기훈제!

위에 고수가 조금 뿌려서 있어서 고수를 피해서 먹느라 쪼금 고생은 했지만

매우 맛있었던 오리고기.!! 흐흐-

다행히 푹 익힌거라 고수향이 진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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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오빠랑 먹었을때 너무 맛있었서 이번에 태국가면 꼭 먹어보리라했던 초록면-

오빠랑 캄보디아갔을때 수끼집을 가서 이걸 찾았는데- 없었다. ㅠ

이곳 전용 메뉴심? 저렇게 소스에 발라서 무쳐먹으면 고소고소하고 정말 맛있담.

 

 

그리고 동생이 그림보고 맛있어보인다고 먹자고했던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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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그냥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밥도 고슬고슬하고~

나는 동남아쌀을 그렇게 부담없이 먹는편인데-

아빠랑 동생은 꽤 싫어했다.

예전에 아빠랑 여행가서도 아빠가 이것때문에 꽤 고생하셨던 기억이 나는데-

동생도 이번에 여행때 볶음밥을 먹을때마다 아쉬워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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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런데 여자둘이서 저양을 다 먹어치우다니. 우리자매는 대단하도다! >.<

수끼집에서 예산을 그렇게 크게 잡지않았는데

700밧이 넘게 나왔으니......  파타야 물가가 비싼거라고 하자. 하하하하하하하하.

 

여담이지만,

내동생은 이번에 태국여행중 먹었던 많은 음식중에서 이곳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했다.

방콕에서도 맛집 몇군데를 찾아다녔는데-

태국에 가면 엠케이수끼는 꼭 다시 가고 싶다고 하더라.

 

대구에 이가게가 있으니 가보라고 말해줬는데-

태국에서 먹고 싶단다. 흐흐흐--

 

 

 

이곳에서 제일 좋았던게 센탄에서 놀다가 화장실이 가고싶어지면

호텔로 쪼르르 달려가면 되었던거다.

아무래도 바깥에 돌아다니다보면 화장실 가는게 좀 신경쓰이는데
 
파타야에서는 정말 다른곳에서는 화장실 한번도 안간듯.

호텔룸까지 올라가지않아도 로비화장실도 충분히 훌륭해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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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화장실의 요놈은 정말 마음에 들었던 손닦는 수건!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왔으니 센탄구경을 좀 해주었다.

4층에 있는 장난감가게도 가고, 서점에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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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했던것만큼 화려하진 않았지만, 왠만한 도시의 백화점같았던 센탄!

 

 

이젠 후식을 먹으러 한번 가볼까나!

 

 

한국에 아이스크림이 베스킨라벤스와

약간의 콜드스톤, 하겐다즈, 나뚜르 등등등으로 분포되어있다면

태국엔 스웨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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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스킨라벤스랑 다른점은

 

앞에서부터 호객행위가 한창이고-

셀프서비스가 아닌 카페형이라는 느낌이다.

 

우선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시원한 물을 가져다준다.

아이스크림 시킬땐 직접 계산대에 가서 했었던것 같다.

다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을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고 먹고나서도 그냥 일어나면 되니까

까페형이라고 해야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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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맛있어보이는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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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우리가 시킨건 저 두개.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가게 개인적으로는 비추다.

가격이 아주 비싼편은 아닌데 (저 하나에 50~60밧정도 한다)

그래도 싼편은 아니라 좀 기대를 했는데-

위에 올려진 휘핑이 우선 너무 느끼하기만 하고,

아이스크림도 맛이 그냥 그렇다;;;

 

중간에 있는 망고아이스크림은 내가 시킨건데 망고는 그냥 젤리느낌이고-

초록색은 찰밥같은건데-

대체 이건 뭔조화여? 라는 소리가.......

 

그냥 무난한 초코아이스크림만 열심히 퍼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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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먹으며 센탄 데스크에서 얻은 파타야 지도로 파타야 공부중!!

동생이 본인이 쓴 여행기에 보면

이사진 밑에

[파타야시내지도를 모두 외운것만 같은 언니] 라고 되어있는데-

 

좀 웃기면서도- 가끔은 나도 지도도 안보고 그냥 무작정 발 닿는대로 다니고 싶은데-

 

항상 열흘도 안되는 일정으로 촉박하게 다니니,

일정대로 움직이고 싶어하고 그러는 습성이 자꾸만 강해져가는것 같다.

언제쯤 지도는 가끔 제대로 가고있나? 하고 펼쳐보며

 그냥 덜렁덜렁 여행을 떠날수있으려나...

 

아마 천성이 소심하고 조급증이 많아서 못그럴듯 싶긴하다...

 


 

센탄에 있는 KFC는 전세계 어느곳보다 멋진 풍경을 사랑한다는데-

그곳이 바로 이 아이스크림집 옆에 있다.

그것은 바로 아까전에 방에서 보고서도 감탄했던 파타야바다의 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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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봐도 예쁘지만, 정말 실제로 볼때는 동생이랑 서서

10분넘게 바다만 바라봤던것 같다.

너무 예뻤다.

여기 바로 옆이 케이에프씨 매장이다~

치맥을 먹으며(여기 매장은 맥주도 판다. 호호)
 
이런 전경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완전 행복할듯.

내년에 도.전.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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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둘째날도 서서히 마무리해가는 우리자매.

 

이어써 계쏙!

 

 

 

+

동생여행기에 친구들이 리플이 달리길-

먹으러 태국갔냐는 말이 진짜 많던데-지금보니 먹는것하나만으로 여행기 하나를 다 채우다니-;;;;;;








5 Comments
미스터권 2011.08.20 06:42  
ㅋㅋㅋ 원래먹는게남는거아닌가여 ㅋㅋ
나몇등? ㅋㅋ
놀보냥이 2011.08.21 17:38  
1등이요~ 키키.
네 저도 먹는게 남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후후
필리핀 2011.08.20 09:53  
와우~ 두 분이서 700밧이라... ㅎㄷㄷ ^^;;;
저는 MK에서 소고기랑 새우가 가장 맛나더라구요~ ㅎㅎ
놀보냥이 2011.08.21 17:39  
저랑 동생도 새우랑 소고기 좋아해요~~~
먹고싶습니다. 크릉크릉
까칠맘 2011.08.22 18:10  
맞아요  먹으러 태국가는거 ㅋㅋ
특히 수끼 ~~ 엄청종류도 많죠  MK비롯해 샤부시, 후지, 핫폿등등

 스웨젠스가  보기엔 이쁘고 양도많으면서 싼데  웰케  단지  으~ 넘달아요^^;;
 울나라에선  파는    베스킨라빈스  호두아이스크림  별로 안달아 엄청 좋아하는데 
태국은 베스킨도 별로 없지만  힘들게 찿은 곳도  호두 아이스크림같이  달지않은 아이스크림은 거의 없는걸보면 
태국분들은  단거엄청 좋아하는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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