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풀옵션 방콕,파타야 패키지투어-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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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풀옵션 방콕,파타야 패키지투어-1편-

야옹이가멍 1 2481
  • 작년 12월 3박5일 일정으로 패키지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모여행사의 실수로 비행기가 예약 되어 있

    지 않아서 패키지 인원 17명 전체가 하루동안 꼬박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결국에 영종도에서 1박하

    고 태국으로 떠날수 있었습니다. 흠... 대신 풀 옵션에 약간의 보상을 받기는 했는데... 공항에 새벽

    5시부터 밤 23:00까지 기다려 보니 완전 죽을 맛이었습니다.
     
    사진 밑으로는 그냥 편하게 블로그에 올린 대로 편한 어투로

    적었으니 이해 해주세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태국에 도착하여 패키지투어 여행사에서 제공한 난꽃...태국은 난으로 유명하다고 한다.수천가지의 난이 있고 기후도 난이 자라기에 좋은 곳이란다.난을 사랑하시는 분은 태국으로..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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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일행이 도착한 촌찬호텔의 수영장.4성 특급 호텔이라는데... 그 다지 좋은것 같지는 않았다. 패키지 가이드들이 여행객들 관리 잘 할수 있게 파타야시내에서 좀 많이 떨어진 좀티엔 해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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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촐찬?촌찬?존찬? 발음은 헷갈린다. 태국 자음 받침에 "ㄹ"이 없기에 원래 촐이 아니라 촌 혹은 존으
로 발음 된다. 주위에 한인 업소들이 몇개 있다. 가이드가 안내 해 줄것이다. 단 가이드 통해 가시면 우와!!! 태국 물가정말 비싸다라고 느끼시게 될것이다. 소주 한병에 12000원...ㅎㅎ 심한곳은 16000원
도 받는다. 신혼여행패키지이후 첨간 동남아 패키지(87만원)에서 느낀건 역시 싼건 다 이유가 있
다!!! 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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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앞 맛사지샾. 자유 시간에 맛사지나 받아 볼까 했더니... 가이드 왈

"저기서 패키지 여행 온 분 말 안듣고 개별 행동으로 맛사지 받으러 갔다가 허리 뽀개져서 보상도못 받구 있어요. 맛사지 가실 분은 제가 안전한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래서 맛사지 옵션에 든거 한번 받고 순진하게도 그 말 믿고 거리의 저가맛사지샾을  
불신 하게 되었다.
학교 다닐때 선생님 말씀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만큼 나름 순진한 우리 일행들...
귀국후 생각 해보니... 가이드 정말 거짓말쟁이다.ㅡㅡ;
먹고 살기 위해서 그러는거 이해는 가지만... 둘째날 자유 시간에도 밖에 돌아 다니지 마라.
치안이 불안하다... 이렇게 말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래도 동남아에서 싱가포르와 함께 치안이 좋은 나라가 태국 아닌가?
뭐... 나름 만족했으니 넘어가지만 담에는 패키지 안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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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밤에 술먹고 깨서 다크써클 작렬...ㅎㅎ 호텔 앞 벤치에서 버스 투어 기다리며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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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9세의 생신이 12월 5일이라 호텔과 태국 곳곳에 왕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모순이라고 해야할까... 만인은 평등한 세상에서 왕이 있는 나라를 겪어보니 참 생각이 많아 졌다.전주 이씨 성종의 둘째 아들 계림군이 나의 중간시조이다. 나도 먼 옛날에 내 조상이 왕이었다는 자부심을 조금 가져 보다가... 흔하고 흔한게 이가라는 생각과 태국도 왕의 5세손까지만 왕족 대우
를해주고 그 이후부터는 평민이라는 이야기에 성종으로부터 20대손을 훨씬 넘어선 나는 그냥 평민
이구나하는 쓰잘데 없는 생각을 했다.
덧붙여 빡빡머리 율부리너가 주연한 영화 왕과나의 실제 인물  출라롱콘(라마5세)대왕 같은 인물이
 태국을외세의 침략에서 독립을 지키고 왕조와 나라를 지켜내 현재의 태국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짜끄리왕조는 존경받을 만하다 할 수 있겠다.프랑스와 영국에 식민지로 미얀마 일부,라오
스,캄보디아의 많은 땅을 빼았겼지만 말레이시아의 국경 인근땅을 빼았고 푸켓을 병합하기도 했다는데... 우리나라의 이순신 같은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은 망할 만 했다.이완용 같은 귀족, 왕족 같은 놈은 자기 몫만 챙기기 바빠 나라 팔기에 바빴고 그 공로로 일왕에게
백작작위를 수여 받지 않았나.태국의 경우 외세가 처음 들어 왔을때 서양의 문물을 배우고 그들의 장점을 따라 나라를 발전 시켰고 외세의 침략기간 적절한 외교와 노력으로 그들의 나라를 지켰지만 조선의 경우 쇄국정책이니 천주교 탄압이니 하며 선진 문물을 거부 하여 결국에 일본에 합병 당하는 수모를 겪을수 밖에 없었다.대한제국이라 국호를 바꾸었는데 참 어찌보면 가당찮은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제국이라 함은 두나라 이상 정복, 혹은 통합한 나라를 일컷는 말이거늘... 자기 나라 간수도 못하면서 제국이라 스스로 칭함은 파리가 자칭 새라고 하는것과 같지 않을까?
조선의 왕들도 외세의 침입에 맞서 문물을 받아 들이고 실학의 중요성을 일찍이 깨닭았다면
그들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왕조를 유지 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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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찬 호텔의 정원 앞에 있는 조형물과 화단.촌찬 호텔은 바다도 바로 옆이고 수영장도 괜찮은 편이나 너무 외곽이라 가족끼리 휴양차 온 사람들에게는 괜찮지만 쇼핑이나 다른 목적으로 오신분들은 비추입니다.

1 Comments
zoo 2011.08.19 00:11  
첫날 정말 황당하고 피곤하셨겠어요!! 17명 전체가 예약이 안되어 있었다니 여행사로서
있을 수가 없는 실수를 했네요. 정말 고생 많이 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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