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로드/꼬싸멧/파타야]머스마들 둘이서 뎅겨오는 태국-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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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꼬싸멧/파타야]머스마들 둘이서 뎅겨오는 태국-01

그래그래77 3 2410
매일 일에 쩔어서 사는 기현과 나....
쩝 여행 계획을 잡아 놓구도... 갑작스런 스케줄로 생각했던 당일에 출발을 못하고 뱅기표를 일주일 뒤로 연기.... 헐.... 그런데 우연의 일치라도 어찌나 둘이 비슷한지... 그놈두 연기 해야 할 상황인데... 내가 지랄 할까봐 말 못하고 있었단다... 참나 이것도 우연이라구... 그래서 우린 어떻게든 아침 뱅기를 타고 출발 했다... 홍콩경유 방콕 도착.... 음헐... 벌서부터 지친다...

친구랑 나는 워낙에 대책없이 다니는 편이라....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고 출발....
우선 뭐~~~ 첫날은 무조건 카오산으로 고고....
참 언제 와도 이 도시에 대한 불만은 읎다... 걍 무작정 편하구 뎅기기 좋다 우선 호텔을 잡기위해 카오산 두바퀴 뱅뱅.... 이것 저것 길거리 음식들도 사 먹구.... 참 싸고 내 입맞에 맞는다...
적당한 호텔을 잡고... 이젠 취할때가지 마시고 먹구.... 서양 언니들이랑 농담? 말은 잘 안통하지만... 놀아도 보구... 이상하게 한국이나... 일본애들이 안보인다.

아 그런데 내일은 어디로 가지? 한국에 칭구와 인터넷 검색 시작....
가이드로 현제 일하고 약간 정신나간 칭구 이긴 하지만.... 빛나가 꼬사멧이 강추란다 그리 멀지 않다고... 뭐 남부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가라고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그리로 가기로 하고...
취침....

머리가 아프다 역쉬 빠께스는 다음날을 책임질수 없다....
터미널에서 왕복 티켓을 구입..... 200밧가량 하는것 같았는데....
버스출발 중요한건 우린 얼마나 이걸 타고 가야 하는지 모른다....
1시간 반이 흘렀는데... 계속 간다.... 한국에서 자꾸전화가 온다... 잠좀자자... 응?
도가니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김빛나에게 전화 Q = "칭구야 이거 대충 얼마나 가야 하는거니?" A = "세시간 반쯤?" 전화가 알아서 끊어 진다.... 썅X이!!! 버스안에서 주리가 틀려 버스안에서 이자리 저 자리를 옮겨 당기며 요가를 시작 케나다 일행들이 웃겨 죽는단다.... 니네가 보니앤 내가 웃기냐? 난 욱한다....
반페 도착.... 난 이상하게 여기서 버스만 타면 무릅과 엉덩이가... 넘 아파... 우리나라... 버스와는 별차이 없는듯 하지만... 쪼끔 작은 어떤 미묘한 차이에서.... 날 미치게 한다... 참고로 난 키가 180에 체중이 75정도 기혀닌 175에 65정도 빛나는 키가 160이 안된다.... 음~~~~

반페 항구는 좀 더러웠다....
글고 이상하게 동양인들이 안보인다.... 불안하다... 빛나의 정보로는 정신나간 일본여자애들이 많다고 했는데.... 줴다 짜장이랑 파스타만 보인네? 그리고 이상하게 모두 커플들이다. 남자 둘이서 기대가 되기 시작한다....

삼십분가량 배를 타고 들어간다.... 멀리 보이는 섬이 꼬사멧 이뻐는 보이네...
일단 두당 오십밧식인가를 주고 걍 트럭에 승차...
한참을 돌아서... 아오파이(싸멧빌라)에 투숙하기로 결정... 1300인가를 준것 같음 남자둘이 방하나 달라고 하니까... 처다보는 눈빛이 영 거슬린다... 일단 깍아서.... 컨넥션 룸으로 결정....
정말 누군가의 말과 같이 뼈와 살이 분리되는 느낌을 받는다...
빌라가... 산쪽으로 들어와 있어서... 시원하긴한데.... 모기가 좀 있다...
나머지 시설은 매우 괞찬은편이구.... 그나마 친절한편이고... 우선 여기서 2박은 할 예정이니... 나가 놀자...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동양인은 없다... 나원 빛나에게 전화 Q = "이게뭐냐?" A = "니들이 이상한데 가서 껄떡 거릴까봐 내가 특별히 조용한데로 뺴준거야..." 아무리 여자지만... 죽여버리고 싶다... " 일단 설 감면 함 보자...

일단 비치에 있는 평상에 대충 누워서... 리죠트 분위기파학중 음식도 시키고 술도 먹는다...
맛있다.... 그런데 값은 좀 하는구나....
방에서 씻고 나오는데... 우선 객실의 전원을 넣어주는 키홀더와 키 그리고 두개를 연결 해 주는 링이 용접되어 있다.... 햐~~~~ 여기서 한국인의 근성을 보여 준다.... 일을 마무리 하고 라이브바에서 술을 먹기 시작 참으로 특이한것은 태국만 오면 먹고 뒤돌아서면 배고프다는거... 밥먹고 좀쉬고 있는데... 불쑈를 한다.... 잘하네....?
칭구야 한잔 빨자.... 코~~~올
직원에게 죠니블랙을 한병(750mm)시켯드니... 뭐라고 씨부렁거리면서 어디로 가버리고 곧 메니저가 왔다.... 원보틀 리얼리? 그래 씨발 리얼이라고.... 언능달라고 하니까.... 두번 더 물어 본다... 아~~` 여긴 정말 울 나라 사람들 많이 안오는덴 가보구나.... 해변엔 모기도 없구 시원하구 날씨도 좋구 너무 좋다.... 모래가 참 곱구나.... 메니저가 술을 직접 써빙 해 주고 언더락도 해주고 계속 옆에 붙어 있다. "야 얜 왜 안가구 여기붙어 있냐?" "몰라 니가 술취해서 주접딸가봐 그러나보지..." 뭔 꼬치같은것도 같다주네? 음 좋다 계속해서 술 섭취 새벽 두시가 가가와 오니까 자긴 퇴근 해야 한단다 그래 잘가라 고맙다... 응 뭐라구 돈달란다... 빌지를 보니까.... 꼬치도 올라와 있다... 아씨 말도 잘 안통하고 걍줘라!! 결국 둘이서 한병을 다 때렸다.... 아~~~ 술도 안취하고.... 또 배가 고프다...
자리를 일어서려고 하니까.... 처음에 한마리 있었던 개들이 다섯마리쯤 있다... 뭐 떨어진것 주워먹으려는 속샘

조그만 마트에서 컵누들 종류들하고 술조금하고 샀는데... 이젠 한국보다 비싼것 같은데... 술이 취해서 정확하게 모르겠다...
먹고 취침....

담날은 스쿠터를 타고 이제 섬 전체의 분위기 파학에 나선다.... 오프로드를 스쿠터 타고 당기는데... 죽기 딱좋다 한국 생각하고 소금 땡겼다가는 미끄러지거나 팅겨저 나가서 디지기 딱 좋은 코스들 그래도 섬의 규모가 엄청 크다.... 의외로 경치 좋은 곳두 있구....
아침 7시부터 1시까지 돌아 뎅겼는데... 덥기도 하고 여자도 없으니... 뻘짓이 좀 과하다....
뎅기면서 보니까.... 싸이꾜비친가? 암튼 거기가 뭔 클럽도 있고 잴 번화 한것 같아 이따가 저녁 먹구 다시 일로 와서... 놀아보기로 하고 일단 리죠트로 컴백...

샤워하고 비치에 나와서 물에 몸도 당궈보구 평상에 누워서 점심을 먹는다... 맛있다... 음 좋아좋아 해가 쨍하니 떠있다.... 어제부터 와서 이상한 남자 둘이서 먹는것과 술로 무지하니 지져주고 있으니 써비스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모래에 구멍을내서... 양쪽에 파라솔을 네개나 꽂아 주신다. 졸립네? 자자 인나서 먹구 물에 들어 갔다가.... 발맛사지 받고 자고 먹고 쉬고.... 어.... 해 떨어 진다. 밀물이 들어온다.... 우리가 누워 있는데 삐쩍 마른 남자들 셋이서 우리와 평상을 동시에 무브무브 야~~!! 형아 쪼리 떠내려간다.... ㅇ,ㅇ? 언능 그것두 건저다 주고... 감사...

샤워 하고 나와서 드뎌 싸이꾜비치? 입성 사람들이 무지 많다.... 코너에서 이것저것 해산물들과 고기등등으로 저녁을 먹는데.....? 여긴 불쇼를 약 20名정도가 나와 때로 한다.... 정말 볼만하다... 밥때에 나는 기름냄새만 말고는 너무 좋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래도 여지끼리 놀러 온사람들은 안보이고 게이 커플과 레즈 커플은 띠엄띠엄보인다... 외로운밤 좋~~~다!!!

식사를 마치고 해변의 바에서 매주를 몇병 먹었다...
시간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이 오픈을 안한다....
그래도 음악은 나오구... 몇몇 삐데는 사람들이 있어보이니 클럽 입장....
신기하게 두세팀 있었는데.... 스테이지에서 벤드가 나와 노래와 연주를 하니... 10분만에 클럽에 사람이 오바이트다... 오~~~ 분위기좋구... 저족에 케나다 여자들이 보이는데... 체구가 넘무 좋으시다...  애라 걍 우리기리 놀자... 벌서 빠께스를 두개를 먹고 세개째.... 기대되는 내일... 일단 놀자... 간혹 '노바디나', '쏘리쏘리'등 한국 가요들이 자주 나온다.... 그럴때수록 우린 잘노는데... 어짜피 한국에선 몸이 뻣뻣하여 클럽이나 나이트 근처에도 안가는 우리지만... 여긴 아는 사람들이 없는 관계로 막추고 논다... 여자들이 다가온다... 부비부비노는데... 왠 덩어리들이 일행이라며 우리에게 불쾌함을 표출한다... 생까고... 외로와서 그런가 거의 둘다 미치기 직전의 상태 계속해서 여자들이 오가고 자기를 소개하며 술도 얻어 먹고 가는 프랑스 남자도 있다... 그래도 어느 휴양지의 클럽처럼 낯설지만... 즐거운 하루가 끝나간다...
크럭을 타고 숙소로와서 또 컵누들을 먹는다.... 왜이렇게 먹어 대는거지??? ..... 취침

체크아웃과 조식을 먹고 배를 탓다.... 그런데 날시가 왜이케 좋지? 아직까지 태국에서 삼박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작은 스톰 한번 만나지 못했다... 좋은거겠지? 특이한 기상조건에 감사하며 배에서 담엔 어디 가지를 둘이서 고민하는데... 앞의 영국남자와 태국인 커플이 보인다... 야 우리 걍 파타야로 가자.... 다 귀찮은데... "콜"

"그런데 우리 방콕행 버스표는 어케하지? " "일로줘 바바" 버스 스테이션에서 암표 판매 시작 미쿡사람으로보이는 한 사람이 온다... 얘도 여길혼자 갔다 왔나보다... 불쌍한놈...

헤이 할로
왜얼아유컴프럼?
미쿡!
오케
왜얼아유고잉?
뱅콕
오케
아이해브어티켓
100밧 올라있? (거기 버스 스테이션에서 방콕까지 120밧에 팔고 있었음)
두유워나디오
오케
내놔!!
땡큐
뭐 그럴껏가지야....
잘가 바바이
해부어나이스트립
손한번 신나게 흔들어주고 같은 방법으로 표를 한장더 팔았다...
기혀니가 웃겨 죽는단다. 그래도 현지영어민들이랑은 이렇게 영어를 해 줘야 좋아라 하고 통하기도 잘 통한다. 그런데 뒤통수가 다갑다.
스테이션에서 표 파는 아저씨가 졸라 야린다....
야 일단 째자...
가다보니 택시 스테이션이 나온다 신기하다... 파타야 까지 얼마에 갈거냐고 했더니 울나라 돈으로 한 35,000원정도 부른다... 콜!!! 방콕 시내의 택시보다 시설이 아주 좋다 suv인데... 얼마나 걸리냐고 하니까... 한시간 반이면 간다고... 좋고!!! 가다가 아저씨랑 편의점에서 밥도 까까도 사 먹고 아주 편하게 파타야 도착 그러면서 친구 생각이 나기 시작한다... 아~~ 이게 우릴 아주 지대루 엿먹일라구 이랬구나 설가면 넌 꼭 한번 보자....

2 편은 다음에 아구구 글쓰기 힘드네요
3 Comments
관운장 2010.04.14 18:31  
대단합니다
버스표를 팔다니 그것도 미국인 에게.....
낙슥사 2010.04.14 22:49  
간만에 깔깔 거리고 웃었네요. 여행은 이렇게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편 기대 됩니다.
도로리언니 2010.04.23 01:03  
야 구영식 누가 내 실명올리래
울 친구 남편이 태사랑에 누가 글올렸는데 내이름 인거같은데 나 아니냐고 그래서 들어와봤다
이게 주글라고 깨알같은 정보줬더니 정신나간?? 와..진짜 거기다 내 키까지..
여다 몰래 올리면 내가 모를줄 알았지..
너 만나면 주글줄 알아라
각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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