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나컨랏차시마 Nakhon Ratchasim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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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 - 나컨랏차시마 Nakhon Ratchasima 3

망고찰밥 5 390

2018소도시여행 - 나컨랏차시마 Nakhon Ratchasima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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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1. 17 수요일 - 나컨랏차시마에서 휴식

자고 일어나보니 역시 아직도 이동하기에는 좀 지칠것 같아 그냥 하루 더 있기로 합니다.

 

이 방은 환기가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

방안에서 빨래가 거의 안마릅니다. 다른 도시로 가서 세탁해야겠습니다.

 

편의점에서 대충 식사를 때우고 매낌행 시장 방향으로 조금 걷다보니 오토바이 대여점이 있네요.

Thanachart Bank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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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건너편 쯤에 또 다른 가게가 있습니다.

250, 300 밧 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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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까지 걷기도 좀 지쳐서 그냥 되돌아와서 가까운 버스터미널1에 교통조사를 해보기로 합니다.

버스터미널이 2개이고 거리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까 양쪽으로 운행되는 썽태우가 분명 있을텐데 작년에 왔을때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걸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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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정문으로 들어가서 안을 통과하여 건물 뒤로 가면 뒤편에 비니밴과 완행버스들 같은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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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미니밴 표를 팔던 처자한테 "차이야품!"이라고 하니 손가락 2개를 보이며 "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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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2로 가라는 말이겠지요.

제가 "썽태우?"라고 하면서 땅을 가리키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시 손짓으로 어디냐는 시늉을 하니 따라오랍니다.

터미널 건물 바로 뒤편 저 사람팻말 세운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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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쿤캅! 하고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감기약을 먹고 두시간쯤 자다가 일어났는데,

감기약이 다 떨어져 미리 좀 사두었으면 좋겠는데 주변에 약국이 안보입니다.

오후에는 THE MALL에서 약을 사야겠습니다.

 

1번썽태우 타고 THE MALL에 가려는데 손님이 너무 없습니다. 그나마 기차역 앞에서 다내리고 저혼자 남았습니다.

운전수가 내려서 저보고 뭐라고 말하네요.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어디가냐는 말이겠지요. "더몰"이라고 하니 운전수가 다시 탔는데 본래 노선으로 안가고 갑자기 방향을 꺾어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_-;

골목을 빠져나가니 바로 THE MALL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름 노선버스인데도 중간에 혹시 기다릴지도 모르는 손님은 다 건너뛰고 바로 쇼핑몰 앞 육교앞에 세웠습니다. 여기에 세우니 손님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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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쇼핑몰은 일단 면적이 엄청납니다.

막상 들어가서 약국을 찾으려니까 문득 생각난게 "서울사는 김서방찾기"였습니다.

이 넓은데서 약국을 찾겠다고 오다니 내가 좀 제정신이 아닌건가 싶네요. 

길을 잃지 않도록? 1층에서 입구쪽으로 조금 걷다보니 운좋게 약국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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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바로 앞에 인포메이션 데스크도 있습니다. 물어볼게 있으면 여기서 물으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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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안에서 손짓과 영어를 섞어 약을 구입했습니다.

온 김에 여기서도 식사를 할까 싶습니다.

1층 FOOD HALL에서 쿠폰데스크에서 100밧을 내고 카드를 받았습니다.

밥 45밧 짜리를 주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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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갔던 그 터미널21보다 부실합니다.

밥이 45밧인데 영수증에 잔액이 45밧이라고 나와있네요. 100밧을 냈는데 90밧이 충전된 것입니다. 10밧은 아마 카드 보증금인 모양입니다.

다시 가서 50밧 더 충전한 다음 망고찰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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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멀쩡한데 망고 냄새가 좀 안좋습니다. 좀 썩어가는 망고냄새...

낮에는 그냥 터미널21이나 가는게 낫겠습니다.

쿠폰카드를 반납하니 10밧도 돌려주네요.

 

다시 2층을 통해 밖으로 나와서 육교를 건너 아까 내렸던 곳에서 기다려 1번 썽태우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원래는 쇼핑몰 정문에서 기다리면 되는거지만 아까 그 썽태우처럼 코스를 건너뛰는 차가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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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고 매낌행 시장까지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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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1번으로 갈아타고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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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 있고 자전거 대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1번 타고 호수공원 내리는곳,

호수공원 오토바이주차장, 자전거 빌리는곳: 

https://goo.gl/maps/mTbmmkEoPc5M6cM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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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에 20밧입니다. 여권을 맡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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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곳은 자전거를 타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작년에는 그것도 모르고 일찍와서 걷느라고 힘만 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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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이 단지처럼 생긴 나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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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팜이라고 쓰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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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수공원은 작년에도 왔었지만 참 기분좋은 곳입니다.

 

호수에서 자전거 타기를 마치고 다시 11번타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호수공원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11번 손들어 세워서 탈 수 있는곳: 

https://goo.gl/maps/z8tWUyPGJhNme1dp8


밤에는 다시 Sansabai 호스텔 옆 저녁식당에 갑니다. 이집에서 먹었던 밥이 쇼핑몰보다 더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국수를 주문해보았는데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밥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오늘 요약:

Sansabai 호스텔 옆의 저녁식당이 음식 양도 많이 주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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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나컨랏차시마 버스터미널 1 위치: https://goo.gl/maps/yYr49cseHMWxjeSB8
나컨랏차시마 버스터미널 2 위치: https://goo.gl/maps/trkADvEmqyJBNCfb8
싼 싸바이 호스텔: https://goo.gl/maps/JNJSM6e8HdyJu4bb8

11번 타고 호수공원 내리는곳,
호수공원 오토바이주차장, 자전거 빌리는곳: 

호수공원에서 시내로 돌아오는 11번 손들어 세워서 탈 수 있는곳: 


5 Comments
필리핀 2018.11.10 10:47  
와우~와우~호수공원까지!!
은퇴 후에 살집 당장 알아봐야겠어요^--^
냥냥 2018.11.10 11:46  
전 치앙마이에서  살고싶어요.
사람들이  좀 푸근하고  여유있는  느낌이예요.
동쪽마녀 2018.11.11 02:20  
코랏 그냥 뛰어넘을까 했는데 도로시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호수공원 좋으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망고찰밥 2018.11.11 07:18  
지도에 TERMINAL21 쇼핑몰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다시 올렸습니다.
나컨랏차시마 호수공원에 대해 자세한 것은 작년 여행기를 보세요.
지도를 보는데 취약하여 태사랑지도 같은걸 보여주어도 실제 도로에 대입해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는데 여자들에게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미 지도자료 같은걸 수집하고 참고하고 있다면 구글지도만 손에 넣으면 천군만마를 얻은 힘이 될겁니다.
지도에 현재 나의 위치까지 표시되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을 필요도 거의 없어집니다. 언어가 안통해도 된다는거지요.
동쪽마녀 2018.11.11 10:42  
아, 나의 위치까지 표시가 되는구먼요.
저 같은 길치에게는 거의 신세계 열리겠는데요.
망고찰밥님 올려주신 구글지도 캡쳐해서 전부 인쇄해가지고 갈려구요.
어쨌든 저는 지도를 잘 몰라도 (지도 보고도 방향 못 잡는 여자, 접니다ㅠㅠ) 
도로시가 늘 네비게이터라서요.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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