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그냥...그냥 태국이 조아여...(1편...정신줄을 놓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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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그냥 태국이 조아여...(1편...정신줄을 놓았군요..)

망고스틴쪼아 22 7019

뱅기표 예약후,,

갑작스런 취업으로 인해서 나의 꿈같은 여행은 2주로 축소 되었다...https://thailove.net/skin/board/mw.basic/mw.emoticon/11.gif


진짜 입사 포기할까...고민을 많이 했지만,,,
눈물을 머금고 여행일정을 축소 한 뒤 다니기로 결정했다...
당장 나오라는거 2주간의 시간을 준게 어디냐~~~글고....

돈 벌어서 또 가면되지~~~https://thailove.net/skin/board/mw.basic/mw.emoticon/42.gif



Anyway!!   출발~~~~~!!


오전 10시 뱅기... 여유롭게 출발했다 생각했는데도,,,
공항에 도착하니, 8 30... ㅡㅡ;;


타이항공 탑승수속 받는데로 가서 줄을섰다...
항공사 직원이 소리친다

- TG 659
~~오전 10시 탑승객 있으세요???
- (
조심스레 손을 들며) 저요
~~
-
앞쪽으로 나오세요


본의 아니게 새치기(?)를 해서 빨리 탑승 수속을 마쳤다...


이제 외환은행 환전한거 찾아야지...
지하로 내려갔다...외환은행 겁나멀다....

아침이라 직원도 한명밖에 없다...겁나 오래 걸림..ㅡㅡ;;


헐레벌떡 출국 수속을 마치고 게이트로 달려갔다...



9
40분경...방송이 나온다...

"TG 659
..어쩌구 저쩌구..."


......근데 게이트가 내가 항상 가던 게이트가 아니다...
무슨 지하철 같은걸 타고 이동한다... ㅡㅡ;;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에스컬레이터를 몇개 타고 올라가니
또 여러개의 게이트가 나온다....


9
45...
탑승권을 보고 겁나 뛰었다....
근데 이상하다...사람이 별루 없다...
전광판을 보니 [JL XXX / 오사카]로 시작한다... ㅡㅡ;;


112
게이트였는데 121로 보고 뛴듯.. ㅡㅡ;;
타이항공 게이트는 정 반대편....정신줄을 놓았군....


이때 내게 필요한거 뭐???

SPEED!!!



정말...고등학교 졸업하고 이렇게 뛰어본건 처음이다...
10
분전에 탑승 마감한대서 겁나 뛰었는데 막상 가보니 줄이 꽤 길다...
..........다행이다....


거의 마지막에 탑승을 하고, 좌석을 보내 맨 앞이다!!! https://thailove.net/skin/board/mw.basic/mw.emoticon/5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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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잘생긴 혼혈 아기가 탔다... 완전 귀여워~~~
방콕으로 오는 내내 이 아기와 노느라 심심하지 않았다...
날 너무 조아해서 계속 나한테 와서 안기고~~
엉엉 울다가도 날 보면 울음을 뚝 그쳤다.(설마..무서워서? ㅋㅋ)

2070752171_8613c3e4_thai_P2210012.JPG


드디어 공항에 도착...
후덥지근한 태국... 너무죠아~~ ㅋㅋ


흠..이제 카오산을 가야하는데... 그동안 밤에만 와서 항상 택시를 탔었다...
이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겠어!!

게시판을 뒤져서 구한 정보!!



556번 버스타기!!

이 버스를 타면 단돈 33밧에 카오산을 갈 수 있다!!
(공항버스는 150밧, 택시는 300밧정도)

<<버스타는 법>>

1. 2층 입국장 나온뒤 맨왼쪽 or 오른쪽에서 셔틀버스타고 버스터미널로 이동

2. 종점인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556번 버스정류장으로 이동

3. 버스타고 카오산으로 고고씽~~ (약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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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간대를 잘못 맞춰서 거의 한시간을 기다렸다.. 매시 30분에 출발하는듯...


버스를 타고 시내를 지나...드디어 카오산 복권청 근처 버스정류장 도착!!!


배낭 짊어 매고~~ 신나서 카오산을 향해 달려간다~~ 쓩쓩~~~
거의 1년만에 온 카오산...역시 넌 변한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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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 입구...저 녹슨 노란 철망과 함께 많은 전선과 현수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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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리파는 노점상도 그대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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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애용하는 수지펍 들어가는 골목...도 그대로다!!!
(저 골목은 람부뜨리 로드로 가는 지름길!! ㅋㅋ)


이제 숙소를 찾아볼까???


먼저 점찍어 두었던 '람푸하우스'
싱글룸은 다 Full, 더블팬룸이 있댄다..
들어가보니 너무 어둡고, 창문이 없어서 정말 삭막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른곳으로 이동...


'메리V'
역시나 싱글 에어컨룸은 다 찼댄다...


'타라하우스'
다행히도 싱글 에어컨룸은 있댄다..
3박 당첨!! ㅋㅋ


짐을 풀고 우선 샤워부터 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






흠...Yooh한테 전화나 해볼까??? 44.gif




22 Comments
야보비트 2009.04.20 01:05  
아.. 공항에서 SPEED... 저도 2003년 첫 태국여행때 미친듯이 뛰었지요.. 게다가 워킹벨트에서 뛰다가 한바퀴 굴러서 비행기가 아닌 앰뷸런스 탈뻔한 기억이 떠오르네요..(아 부끄....ㅡ+ㅡ;;) 옛날 생각이 나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부탁해요~51.gif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0  

워킹밸트에서 구르기까지...ㅋㅋ
혹시 방송에 이름까지 불리시진 않았구여??
전 저 챙피함을 피하려고 엄청 뛰었어여~~ㅋ

오늘저녁은뭘먹지 2009.04.21 16:09  
이름! 당연히 불렀죠. 직원이 뛰어오면서 이름도 부르던데요... 다행인지 구르는건 못봤음..
♨두바이왕자♨ 2009.04.20 11:34  

잘보고있습니다 ^^ 기다리고있었는데 너무 짧아요 ㅠ 우헝헝 ~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1  
쓸때는 엄청 길다 느껴지는데,, 막상 읽다보면 좀 짧네요...ㅋㅋ 
♡러블리야옹♡ 2009.04.20 16:09  

전 지금까지도 비행기 타기전엔 항상 긴장이 된답니다...아마추어같이 왜이러나 모르겠어요 ㅎㅎ
이번에 들어 갈때도.. 타이항공이 3시간이나 이상 지연되어서.. 비행기 안뜨는줄 알고 발 동동 굴렀다니까요..
근데 같은 시간대에 아시아나로 자리만들어 줘서 좋다고 탔다만...
완전 무매너들 속에 파묻혀 오느라고 고생좀 했어요... ㅜ.ㅡ
아가사진 넘 귀엽네요 ㅎㅎ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3  

러블리야옹님 글 봤던 것 같아요... 아시아나로 옮겨 타셨다는...ㅋㅋ
전 언제 저런 행운(?)이 오련지...ㅋㅋ

해피힐 2009.04.20 20:24  
아 그리워라....저두 방콕 가고싶어요.
조만간 갈 예정이지만 항상 그리운 그곳~~~
2편 기대기대~~돼요.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3  
저도...태국은 언제나 그리운 곳이에요~~

전생에 태국에서 태어났었나?? ㅋㅋ
쏭카 2009.04.20 20:56  

내 옆자리엔 저런 귀여운 아이도, 아리따운 아가씨도 없던데..!
아리따운 아가씨는 다음을 기약!!
한번은 혼자 창가쪽에 타서 두개 좌석을 다 내것으로 만들고..외롭게 왔는데 ㅋ
다음엔 다른 여행사에서 뱅기표 예약하던지 원.....;;
러블리야옹님,ㅎ 이 글, 망고님이 모기약,썬크림 챙겨준분 ㅎㅎ

♡러블리야옹♡ 2009.04.20 21:43  
송카님이 말했던 그 친절하고 착하신 분이 이 망고님이 셨구나~^^
도움 많이 받으셨다고 이야기 하시던분 ㅎ
참..태사랑 바닥이 좁긴 좁네요 ^^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6  
모기약은 러블리야옹님 여행기보고 산거에요~~ 거금 300밧을 주고...ㅋㅋ

떠나기전에 러블리야옹님 글 보고 공부 마니해갔어여~~
어묵국수집...저도 방콕에서 하루에 한번 갔다는....ㅋㅋ (소스 비법도 함께..ㅋㅋ)
아~~ 옌타포 먹고싶다!!! ㅋㅋ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4  
소녀시대가 같이 탔음 좋겠지?? 그것도 바로 옆자리에...ㅋㅋ

★쮸★ 2009.04.21 10:33  

애기 완전 귀엽땅~~ㅋㅋㅋㅋ

근데 글 왜케 짧어 바뿌구나?ㅋㅋㅋ

망고스틴쪼아 2009.04.21 14:07  
쵸큼~~ 바쁘긴 하지...ㅋㅋ

근데 쓸땐 엄청 긴것같은데... 막상 읽다봄 엄청 짧네...ㅋㅋ
뭉쳐서 올려야겠어...ㅋㅋ
태랑인 2009.04.21 17:59  
스피드....ㅜㅜ
수완나폼공항 면세점에...여권 놓구 뱅기 타려다가...
엄청난 스피드로 뛰어 갔다 온 경험....있으세요~?
한국 못 올 뻔 했어요~ㅜㅜ
망고스틴쪼아 2009.04.23 14:24  
와우~~ 멋지삼!! ㅋㅋ
저도 겁나 뛰어서 목마른데,, 공항엔 물도 못갖고 들어가게하고,,
뱅기타도 물은 삼십분 지나서 주고...ㅋㅋ 침 모아놨다 삼켰던 기억이..ㅋㅋ
카와이깡 2009.04.21 20:01  
태국을 1년만에..
또다시 재취업 전에 태국을..

님은 행운아~~43.gif
망고스틴쪼아 2009.04.23 14:25  
1년에 한번씩 태국가는게 제 목표에요...
가도가도 안질려서 큰일이에여...ㅋㅋ
왕짱이 2009.04.22 13:20  
번외편부터 읽은 저로써는... 더욱 기대만땅!!
Yooh한테 당연히 전화 하신거죠?ㅋ
망고스틴쪼아 2009.04.23 14:26  

후후~~ 담 여행기 보심...압네당~~ㅋㅋ

꼬맹구 2009.06.18 12:24  

뒤늦게 글 읽는데 참 잼나네요. 막편까지 즐겁게 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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